마케팅과 PR이 함께 움직일 때 브랜드는 성장한다 ㅡ KFC 마케팅 이사 인터뷰

2026. 7. 9. 11:13INSIGHT

브랜드 성장 뒤에는 전략적인 PR 파트너십이 있다

외식·프랜차이즈 산업은 소비자 접점이 많고 시장 변화가 빠르다. 이 때문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 역시 단순한 마케팅 활동을 넘어 기업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KFC는 브랜드 이미지와 비즈니스 성과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왔다. 마케팅 전략의 변화와 함께 언론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 과정에서 PR 파트너와의 장기적인 협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KFC 마케팅 이사를 만나 브랜드 성장의 배경과 PR의 역할, 그리고 피알원과의 협업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근 몇 년 사이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의 마케팅과 PR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PR이 신제품 출시나 이벤트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브랜드 전략 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전달되는지가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소비자 접점이 많기 때문에 작은 이슈도 빠르게 확산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단순한 보도자료 배포가 아니라 브랜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설계하는 전략적 PR이 필요합니다.

 

최근 KFC는 브랜드 이미지와 성과 측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케팅 관점에서 전환점은 언제였다고 보십니까?

브랜드 방향성을 다시 정리하고 마케팅과 PR이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 시점이 전환점이었습니다. 단순히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전략을 미디어를 통해 설명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메시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PR은 직접적인 매출과 연결되기 어렵다는 인식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PR의 효과는 어떤가요?

PR이 직접 매출을 만든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브랜드 신뢰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는 분명한 역할이 있습니다.

특히 언론을 통해 브랜드 전략이나 변화의 방향이 전달되면 시장에서 브랜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집니다. 이러한 변화가 결국 브랜드 성과와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운영 과정에서 부정 이슈가 발생할 때 PR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실제 경험은 어떠셨나요?

피알원과 협업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이슈 대응 역량입니다.

부정 이슈가 발생했을 때 단순히 보도 대응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사전 대응, 이슈 리포트 제공, 실시간 TF 챗 운영 등을 통해 상황을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특히 부정 이슈 이후에는 마케팅 전략이나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해 주었는데, 이런 부분이 실제로 브랜드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근 KFC의 매각 이슈와 관련해 미디어의 관심이 높았던 시점도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PR 파트너의 역할은 어땠나요?

기업 매각과 관련된 이슈는 브랜드 입장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입니다. 특히 당시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등 기업 매각 이슈에 대해 부정적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알원은 미디어 대응 전략을 미리 준비하고, 주도적으로 대응할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정리하 예상 가능한 부정 이슈를 사전에 점검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매각 관련 보도가 과도한 부정 이슈로 확산되지 않았고 가맹점주나 내부 구성원들의 반응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KFC는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메뉴 출시 당시 기자간담회를 캐주얼한 방식의 미디어데이로 진행했습니다. 이후 언론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미디어데이는 단순한 메뉴 발표 자리가 아니라 브랜드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피알원에서 제안한 방식이 인상적이었는데, 일반적인 브랜드 행사처럼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미디어가 궁금한 부분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그 결과 미디어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전달할 수 있었고, KFC가 어떤 방식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미디어의 반응에도 변화가 있었습니까?

미디어데이 이후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넷플릭스 행사 등 다른 이벤트를 진행할 때도 더 많은 미디어에서 참여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F&B 브랜드가 있지만 KFC는 미디어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 조금 더 미디어 친화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식이 KFC 브랜드 전략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KFC는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보다는 소비자와 시장의 반응을 듣는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미디어와의 관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미디어데이는 단순한 PR 이벤트가 아니라 KFC가 브랜드와 소비자, 미디어와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PR 언론 에이전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브랜드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PR은 결국 브랜드의 메시지를 시장과 미디어에 전달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단순한 실행 조직이 아니라 전략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KFC는 피알원과 3년 이상의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

PR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는 활동이 아니라 브랜드 메시지가 축적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알원과 협업하면서 브랜드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었고, 그런 점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게 만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협업해 온 피알원 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브랜드의 성장은 결국 좋은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KFC의 브랜드 메시지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온 피알원 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포스팅은 조수연 상무가 기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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