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피알원 공채 신입이 2014년 공채 지원자에게

2013. 11. 6. 15:28LIFE

2014년 피알원 공채 시즌을 앞두고 2013년 공채 신입사원으로서 만감이 교차한다. 이제 생활 면면에서 제법 PR AE 같은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잘하고 싶은 욕심이 실력보다 앞설 때가 더 많은 새내기 AE이다.

 

이제 곧 후배가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지난 대학시절을 새삼 돌이켜보게 된다. 대학시절 즐겼던 취미활동을 기획기사 아이템으로 풀어내거나 시험 공부할 때마다 찾던 갤러리 카페를 떠올려 프로젝트에 적용했던 경험 등 종종 대학시절 열정을 다했던 여러 가지 활동들이 PR업무에 도움이 될 때가 있다. 

 

그래서 PR AE를 꿈꾸는 청춘들을 위해 2013년 피알원 공채 신입에게 그들의 대학시절에 대해 물어 보았다!

 

2013년 피알원 공채 여러분, PR AE의 꿈을 키웠던 그 때 그 시절은 어땠나요?”

 





홍보 실전 경험을 가져라!

 

2013년 공채들이 이구동성으로 대학시절의 가장 좋았던 경험으로 꼽은 것은 바로 PR회사 인턴 및 아르바이트 경험! PR AE를 꿈꾸는 후배에게는 PR업계를 꼭 한 번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해 주고 싶다고.

 

잘 찾아보면 홍보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최근 많은 PR회사가 정기적으로 공채인턴을 뽑는 추세이다. 공채 인턴을 거쳐 공채 신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공채 인턴 일정을 꼭 확인하고 있을 것. 또한 수시로 뽑는 인턴 자리도 있으니 눈과 귀를 열어두어야 한다.

 

학점 관리를 과감히 포기하고 홍보업계의 선배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과 인맥을 열심히 쌓았다. 수시 인턴 기회로 홍보를 배우기 시작해 결국 2013년 피알원 공채에 합격했다. -A-

 

“인턴 경험은 실무를 접하면서 학문과 현실의 차이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피알원 인턴을 거쳐 공채로 입사한 덕분에 PR AE의 꿈을 더욱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었다” -B-

 

“유학 시절 영어 원서로 PR을 공부하며 전공했지만 실제 인턴 경험이 없었다면 학문과 PR 실무 간의 괴리감을 체감하고 쉽게 PR AE이 길을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C-

 

대학생 마케터, 대학생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해 본 게 큰 도움이 되었다. PR실무진을 멘토로 만나 홍보 마케팅을 기획하고 실행해 볼 수 있었다.” -D-

 

“신문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그 기간 동안 언론 환경을 익힐 수 있었던 덕분에 홍보 컨텐츠가 기사화되는 과정을 미리 숙지할 수 있었다. 언론의 특성을 파악하는 일은 담당 고객사의 기사 커버리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E-

 

 

멘토를 찾아 조언을 구해보자!

 

“아직도 홍보가 무엇인지 PR AE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아리송하다면 멘토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석사 논문을 핑계 삼아 여기저기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업계 종사자들에게 많은 얘기를 들었던 경험이 홍보 업무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C-

 

“멘토를 찾기 어렵다면 피알원을 비롯한 PR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무진들이 진행하는 대학 특강을 찾아보자. 특히 강의 후에 멘토를 찾아가서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물어보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또는 PR연합동아리 등에 참여하면 홍보회사를 방문하거나 현업에 종사하는 AE를 멘토로 삼을 수 있다.”-B-

 

 

 

전공은 상관 없다!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고 견문과 안목을 넓혀라!

 

2013년 피알원 공채 가운데 가장 많은 전공은 신문방송학 및 광고학이었다. 그러나 홍보 관련 전공이 PR AE의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는 없다.

 

“아무래도 광고, 홍보 전공자는 광고 제작, 인쇄물 제작, 사내 홍보물 제작 등 실습 수업에 익힌 노하우를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안목을 기르는 것이다. 같은 아이템이라도 좀더 새롭고 획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획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꼭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도 좋다.” -F-

 

2013년 공채 신입들은 견문을 넓히는 좋은 방법으로 여행, 독서, 글쓰기를 가장 많이 꼽았다.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최대한 여행을 많이 다니려고 노력했다. 또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분야의 잡지들(ID, SO-EN, Puple magazine, another magazine, Ryukoy tsushin )을 엄청 많이 읽었다.” -C-

 

“최근 모바일 게임회사 홍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모바일 게임 초창기 시절부터 꾸준히 모바일 게임을 섭렵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정보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획을 제안하거나 기자 미팅을 할 때 자신 있게 이끌 수 있다. PR AE는 어떤 분야의 홍보를 맡아도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평소 다양한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이슈가 되는 컨텐츠를 한번씩 체험해 보고자 하는 열린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B- 

 

 

꼼꼼한 디테일과 서글서글한 인간관계는 필수!

 

PR업무에서 꼼꼼함은 필수인 것 같다. PR AE의 업무란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 더불어 사람 만나는 것을 즐길 줄 아는 자세도 중요하다. 미팅도 많고 협상이나 설득할 일도 많기 때문에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면 조금 힘들 수도 있다.” -D

 

 

Connecting the dots!! 지난 모든 경험들이 이어져 나의 미래를 만든다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Connecting the dots’이라는 말을 했다. 스티브 잡스는젊은 시절 호기심과 직관을 따라 다양한 것들에 매료됐고, 나중에 되돌아보니 점(dots, )처럼 찍어왔던 그 경험들이 하나의 선(line, )으로 연결돼 있었다.”고 말하며미래를 내다보며 점들을 이을 수는 없으므로 여러분은 그 점들이 언젠가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이어질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금이나마 이번 2013년 피알원 공채 신입들의 인터뷰가 PR AE가 되고자 하는 후배들이 각자의 점을 찍어 PR로 향하는 선을 그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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