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7. 11:19ㆍINSIGHT
"피알원에서는 어떤 디자인을 하나요?"
"피알원 디자이너들이 하는 업무에 대해 궁금해요."
피알원에는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온·오프라인 작업물을 제작하는 디자이너들이 존재합니다. 고객사가 원하는 이벤트,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포스터,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제작된 보도자료 인포그래픽 등 많은 제작물들이 그들의 손에 의해 다듬어집니다.
피알원의 디자인에 궁금증이 많은 분들을 위해 고객사 제작 사례로 간단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현대제철 인스타그램 콘텐츠
현대제철은 SNS을 통해 보수적인 철강 이미지를 벗고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원했고 그런 무드의 컨셉을 잡는 데에 디자인의 역할도 필요했습니다. 새로운 세계관 정립과 페르소나 설정으로 기획의 방향이 잡힌 후, 디자이너는 AE와 많은 소통을 통해 컨셉을 잡아나갔습니다.
인스타그램 채널의 3분할 그리드를 고려하며 피드를 한눈에 봤을 때 '여행기'의 컨셉이 보일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구상했고, 성격이 다른 카테고리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발행되더라도 구축되어 있는 피드의 통일성을 유지하며 레이아웃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고려하며 제작했습니다.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정보성 콘텐츠에도 캐주얼한 요소를 입혀 시각적인 재미를 더하고 소비자로 하여금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할을 보태고 있습니다.
#2. LG전자 고객 커뮤니티 LIFE.ZIP 웹사이트 리뉴얼
고객사가 원하는 것은 뚜렷했습니다. '유저들이 사이트를 이용하며 느끼는 불편함 들을 리뉴얼을 통해 해소시키고 싶다.', '캐주얼한 것은 덜어내고 트렌디하고 심플하게 보여졌으면 한다.', '둔하고 흩어져 보이는 느낌을 정제하고 싶다.'
비주얼적으로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유저들의 사용 환경을 고려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불필요한 것들은 덜어내고 필요한 것들을 끌어올리는 것, 즉 정돈하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의 포인트가 무엇일지 고민했습니다. 각 콘텐츠들의 색깔을 드러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유저들의 편의성에 주목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고 그에 맞게 우선 웹 환경에 맞는 폰트로 변경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는 각 페이지마다 제각각이던 레이아웃을 정돈하고 통일성을 주어 페이지를 이동해도 사이트의 흐름을 계속해서 가져가는 것, 유저가 글을 쓰는 페이지로 가기까지의 클릭수를 줄이기 위한 페이지 뎁스 조정, PC보다 높은 모바일 유입률을 고려하여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안을 잡아가는 등 기본적인 것부터 다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웹사이트 리뉴얼의 경우에는 새롭게 단장하고자 하는 '목적'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목적에 맞게 필수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나가야 했고, 유저의 입장을 끊임없이 들여다보며 솔루션을 찾아나가고자 했던 제작물의 사례였습니다.
#3.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건식투데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1년에 4번 발행되는 협회지 '건식투데이'를 제작합니다.
건식투데이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및 정책 동향을 담고 회원사 소식, 협회사 인터뷰, 건강 관리법, 여행 정보 등을 담아서 발간됩니다.
모든 작업에는 고객사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기획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기획 단계에서 방향이 뚜렷하게 정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기획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디자이너가 추가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기도 합니다.
올해 봄에 발간된 봄호의 표지는 기존에 활용해오던 일러스트와는 다른 방향의 시안이 나오길 원했습니다. 5년 동안 같은 톤앤매너로 제작되어 온 표지에 변화를 주면서 분위기를 환기하고자 하는 기획자의 의도가 있었습니다. 계절감을 더하고 공간감을 주는 일러스트로 몇 가지의 표지 시안이 제작되었고 그에 맞게 목차의 디자인도 수정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레이아웃을 시도하여 변화를 주었던 사례입니다.
간단하게 세 가지 사례로 살펴보았지만, 이 외에도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발행하는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포스터, 편집물, 홍보 영상, 인포그래픽, 마이크로 사이트, 뉴스레터 등 피알원의 온·오프라인 제작물 중심에는 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문득 자신의 디자인이 한 분야에만 맴돌고 있는 느낌이 들 때,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는 욕망이 들 때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피알원에서의 디자이너 역할은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포스팅은 한지민 팀장이 기고하였습니다.
'INSIGH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알원 포토그래퍼의 렌즈 속 홍보 이야기 (0) | 2023.12.01 |
---|---|
공공홍보 수주의 80:20 파레토 법칙(Pareto's Law) (0) | 2023.09.18 |
피알원X순이엔티, 제1회 Creative Salon 현장 스케치 (0) | 2023.07.28 |
비주얼로 브랜드의 마음을 표현하다 (0) | 2023.07.10 |
친환경 굿즈는 정말 친환경적일까? (0) | 2023.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