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월 후기] 니가 가라 하와이

상상만으로도 행복회로가 돌려지던 ‘안식월’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습니다. 3년 근속 시 생기는 한 달의 꿈 같은 유급휴가! 그런데 정말 꿈꾼 것처럼 스쳐 지나가긴 하더라고요..😉

그럼 꿈같던 제 한 달 간의 행복했던 안식월을 자랑해보겠습니다!

 

#니가 가라 하와이

내가 왔다, 하와이.

안식월이 생기면 무조건 하와이를 가겠다는 생각 뿐이어서 어디를 갈 지 고민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와이는 대학생 때 어학연수로 다녀온 곳이라 제 고향과도 같은 곳인데요, 그 때 만난 친구 덕분에 이번 여행도 추억 여행하면서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공항에서부터 시작이죠! 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하고.. 드디어 이륙!

목적지에 다와갈 때쯤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낯선 풍경! 휴가와 여행이 실감가는 이 순간이 제일 설레이는데요ㅎㅎ

저 멀리 보이는 오아후 섬과 맑은 바다, 잔잔한 구름.. 사진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려요.

이 온도.. 습도.. 분위기… 설레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시차적응 할 새도 없이 환영의 꽃 목걸이를 달고 놀러 다녔습니다.

제 이번 여행 모토는 이렇게 정하고 시작했거든요^^

‘잠은 죽어서 자자. 하와이에선 자지 말자’

 

하늘로 뻗은 야자수와 드넓은 공원, 그리고 언제든지 빠질 수 있는 바다 덕분에 열흘동안 자연의 아름다움과 황홀함을 느끼고 왔습니다.

하와이에서 1일1선셋 안하면 반칙이라 하루도 빠짐없이 일몰을 기록했습니다

 

신혼여행지의 메카인 하와이에서 나홀로여행을 한다기에 주변에서 다들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로컬 친구 덕분에 관광지는 싹 빼고 사람 없는 곳만 골라서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좋아

 추억여행도 하고, 새로운 추억도 쌓으면서 꿈 같은 열흘이 흘렀습니다.

그래도 나에게 남은 시간은 무려 20일…!!!

‘잠은 죽어서 자자, 베트남 가즈아!!’

 

#나트랑 여행(feat.무계획이 계획이다)

하와이에서 돌아온 지 이틀만에 또 인천공항을 갑니다. 베트남을 가기 위해서죠^^

슈퍼 J인 제가 처음으로 P의 여행을 해봤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동남아 여행 정석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대충 신선놀음 하고 왔다는 뜻)

물놀이 하고, 과일도 원없이 먹고, 1일 1마사지 하고, 쌀국수 먹고..

일주일동안 저렇게 반복해도 질리지 않는 신선놀음😊

나트랑에선 날씨운이 따르진 않았지만 더우면 더운대로 행복하고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행복하고 뭘해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안식월을 또 가야할 이유

돈이 많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많으면 돈이 없는 직장인들의 비애를 깨고 안식월 덕분에 충분한 재충전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두 번째 안식월을 가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통장이 텅장이 되었고😌, 이 여유로움과 행복함을 또 느끼고 싶기 때문입니다.

한 달동안 빈자리를 채워주신 팀장님과 팀원분께 무한감사를 드리며, 안식월 후기를 마칩니다!

 

 

*이 글은 경영지원팀 이정연 대리가 기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