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新’을 추구하는 그녀, 최세미 PR컨설턴트

2018. 10. 24. 10:15LIFE

피알원 입사 3년 근속에 이어 안식월까지 다녀오며 장기근속자 명단에 오른 최세미 PR컨설턴트. 인턴부터 대리까지 쉼 없이 달려오며, 끊임없이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는 그녀의 새로운 목표는 무엇일까요?


Q1. 스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A: 피알원에는 2014년 입사 후 인턴부터 시작해 미즈노골프, 롯데하우머치다이렉트 등을 담당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는 SC제일은행 PR업무를 메인으로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다양한 경쟁PT 경험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PT 준비 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식상한 답변이 되겠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는 한번에 떠오르지 않아요. 그래서 조사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경쟁사 쪽도 찾아보고 경쟁사 외에 다른 부분도 참고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금융관련 PT라고 해도 금융 상품에 여행과 관련된 혜택이 있다면 여행업 쪽도 참고를 하며 아이디어를 얻기도 해요. 또 해당 업무와 관련 없는 다른 팀원들과의 아이데이션 회의를 통해서도 많은 소스를 얻고 있습니다.

 

Q3. 현재 메인으로 담당하고 있는 SC제일은행 프로젝트는 처음 SNS 채널 운영에서 시작해 현재는 디지털 캠페인까지 업무영역을 확장했다고 들었습니다.
A: 네, 요즘은 은행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하는 형태가 되다 보니 모바일 기기에서 접속이 많은 SNS 채널을 통해 소통하면서 상품 가입으로 연결하고 싶은 고객사 니즈가 있었어요. 은행에 상품, 디지털뱅킹, 제휴, B2B 등 다양한 사업부들이 있어서 소비자에게 각기 전달이 필요한 이야기가 많은데 관계 기반 채널인 SNS에서 광고 색이 짙지 않도록 전달하기 위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채널 유저와 타깃의 관심사에 맞춰 당행의 금융 이야기를 네이티브하게 풀어내고 타깃팅 광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 상품 가입 증대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었습니다. SNS를 통한 홍보 효과가 확인되다 보니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 미디어 광고, 디지털 광고 영상 제작과 온∙오프라인 캠페인 운영 등 관련된 디지털 캠페인 업무도 주어져서, 개인적인 업무 역량을 확대해나가고 있어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카드’ 론칭 기념 디지털 광고영상) 

 

Q4. 본인만의 디지털 업무 노하우가 있다면?
A: 디지털 업무는 정량적으로 홍보 효과가 체크되는 부분이 많기에 어떻게 하면 확산효과가 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미디어와 협의를 통해 예산 외의 서비스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광고 서비스를 얻거나 계약한 채널 외에 미디어에서 보유한 서브 채널에도 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정량적인 성과가 아니더라도 홍보활동을 통해 상품의 팬네임을 형성한다던가, 긍정적인 버즈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Q5. 지금까지 담당했던 고객사 관련 프로젝트 및 캠페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사실 스포츠마케팅은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우연히 입사 1~2년차쯤에 미즈노 골프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골프는 한번도 접해보지도 못하고 잘 알지도 못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직접 저희 회사 건물 지하에 잇는 스크린 골프장에 가서 연습도 해보고, 용어공부와 함께 경기도 보면서 마케팅을 준비했었습니다. 이와 함께 골프 쪽으로 특화된 채널을 운영하기도 하고 선배들과 직접 골프크루도 운영하면서 라운딩 행사를 기획 및 진행, 브랜드 체험존 등을 운영하며 재미있게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다 보니 재미도 있고 보람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프로젝트여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6. 얼마 전에는 피알워너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복지제도인 안식월도 다녀왔다고 들었습니다. 3년 동안 열심히 일한 만큼 받는 값진 보상이기도 한데요. 장기 근속과 안식월, 모두 이룬 소감은 어떤가요?
A: 첫 직장이어서 그런지 ‘지겹다’라는 생각보다는, 매일매일 새롭고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안식월 때는 바빠서 되돌아보지 못했던 나 자신도 돌아보고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다른 기업과 달리 3년 근속 시 한달 유급휴가는 고객사에서도 부러워하는 피알원의 대표적인 복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달간 자리를 비우는 만큼 업무공백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았지만, 팀원과 고객사 모두 배려해주셔서 푹 쉬고 왔습니다. 물론 덕분에 이후 업무 효율을 더 높일 수도 있었고요!ㅎㅎ

 

 

Q7. 팀원들과 함께한 시간도 오래됐는데, 팀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A: 저희 팀의 경우 해당 업무를 메인으로 하는 PM에게만 집중되지 않고 인턴부터 팀장까지 모두 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 한 명이 휴가를 가거나 자리를 비워도 빈틈없이 유기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거죠. 특히 디지털PR은 수치적인 부분에서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업무적인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크로스 체크를 요청하면서 서로 검토하고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팀 업무를 하더라도 야근을 하는 사람도 있고 안 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럴 때는 서로 일을 나눠서 빨리 끝낼 수 있게 조율하면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8. 경영학 전공에서 홍보 관련 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그리고 후배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A; 경영학 공부를 했지만 홍보 쪽 일을 접할 일이 있게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화장품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마케터 대외활동을 했었는데, 대학생 마케터들이 환경에 대한 캠페인을 직접 기획부터 오프라인 행사까지 맡으며 진행하는 활동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문 마케터가 아닌 대학생 마케터가 기획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행사 당시 2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대학교 당시 페이스북을 중점으로 디지털 콘텐츠 쪽이 많이 뜨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PR에 관심을 갖게 됐고, 피알원 입사지원을 해 인턴쉽부터 지금까지 차근차근 도전해왔습니다.
그리고 제 대학생활에 비쳐보면 실제로 기업들에서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그런 기회를 잡아 많은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실무 역량도 갖춰야 하고 창의적이며 강단 있으면서 사교적인 성격이어야 하는 건 아닐까? 등 대외적으로 AE에게 보여지는 성향으로 인해서 진로를 고민할 수가 있는데, 디지털 PR도 여러 사람들의 역량이 함께 퍼포먼스를 내는 업무이니만큼 본인에게 적합한 역량을 찾아서 우선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Q9. 마지막으로 조금 이르지만 2018년 마무리는 어떻게 하실 계획인가요?
A: 올해 SC제일은행 프로젝트를 담당하면서 디지털 광고 쪽으로도 확장해서 되다 보니, 디지털 수치 등과 관련된 민감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로 공부를 하며 예측력과 인사이트를 기르는 데 집중해서 내년에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줄여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또한 광고대행사와 홍보대행사의 구분도 모호해진 상황이어서 광고 쪽으로 많이 배우고 역량을 키우며 다양한 소비재 분야에 대한 PR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주어진 업무에 안주하지 않고 더 넓은 분야를 경험하기 위해 스스로에 대한 발전을 아낌없이 하고 있는 최세미 PR컨설턴트. 고객사에게는 ‘톡톡 튀는’ PR인으로, 팀 내에서는 ‘모범적인’ 선후배로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는 그녀의 2019년이 벌써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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