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원 바리스타 동호회 탐방기

2015. 6. 29. 10:40LIFE

내 커피 잔 속에 위안이 있다

- 미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빌리조엘 -

 

아침 9시 출근! 6시 퇴근하면 땡큐~인 피알워너의 일상 속에서 잠을 깨우는 모닝커피가 혹은 동료들과의 점심 후 커피 한잔이 위안이 되는 때가 있는데요.

 

퇴근 후 시간을 내어 직접 커피를 맛보고 커피에 대해 공부를 하는 피알원 바리스타 동호회가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여기서 잠깐!

 

피알원은 현재 축구, 스키&보드, 캘리그라피, 봉사활동, 꽃꽂이 등 사내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지원 중에 있는데요~ 업무 외에도 직원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피알원의 기업문화! 참 좋죠잉~!

 

동호회 개설은 언제나 가능하니 삼삼오오 모여서 활동을 하고 싶은 동호회가 있다면 기업문화 팀장님께 개별 문의 부탁 드립니다.^^

 

그럼, 아메리카노처럼 쓰고 카페라테처럼 부드러웠던 피알원 바리스타 동호회탐방기 시작합니다~^^

 

 

피알원 바리스타 동호회는 광화문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46’에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데요. ‘카페 46’은 핸드드립 전문점으로 열풍식 로스팅 원두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 곳이죠. 자세한 소개는 카페 46 블로그 참고 부탁 드립니다.

 

5열풍식 로스팅 원두

오늘 수업의 주제는 스페셜티 커피!

스페셜티 커피를 그저 고급커피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도 이번 수업을 함께 참여하면서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 말할 수 있을 정도는 배울 수 있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는 영어 단어 ‘Specialty’의 뜻처럼 흔히 주변에서 마실 수 있는 커머셜커피와 구분되는 특수한 향미를 지닌 커피로 특정 지역의 특산품으로 여길 만한 커피를 말하기도 하는데요.

원두 생산지와 품종, 특성, 건조과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사실 스페셜티 커피라는 표현은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 Special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가 설립되면서 만들어졌는데요.

커피가 드라이했을 때부터 물과 접촉했을 때, 그리고 시간이 지나 온도가 내려갈 때까지의 커피 향미, 질감, 깔끔함 등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8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은 커피를 스페셜티 커피라 부르기 시작했죠.

 

오늘은 그 중에서 총 3개의 에티오피아 스페셜 커피에 대한 시음과 스터디가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아리차, 에티오피아 코카나, 에티오피아 포레스트

 

 

5입과 코, 각양각색의 찻잔과 함께 눈까지 호강하는 시음시간

 

5커피 내리는 심오한 모습의 선생님

 

에티오피아 아리차, 에티오피아 코카나, 에티오피아 포레스트의 맛과 향을 간략하게 소개드리면요.

에티오피아 아리차는 상당히 첫 맛이 부드럽고 커피가 식을수록 점점 진해지는 맛을 느꼈습니다.

에티오피아 코카나는 산도가 상당히 높았구요, 남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김철진AE도 가장 맛있다고 엄지 척! 했다는 ^^

에티오피아 포레스트는 아리차와 코카나의 중간 맛 정도(?) 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에티오피아 아리차가 제 취향이었답니다.

 

5수업에 열중 중인 바리스타 동호회 피알워너

 

수업 중 바리스타가 정말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또 한번 들었던 순간이 있었는데요.

똑같은 원두를 온도와 시간을 달리해 선생님이 커피를 내려주었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커피 맛이 확연하게 다르더라구요.

정말 오묘하게 다른 커피 맛에 또 한번 엄지 척!

 

블로그 취재를 위해 하루만 참관한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피알원 바리스타 동호회에 자리가 있다면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수업이었습니다.

 

 

피알원 바리스타 동호회는 커피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커피 한잔과 함께 회사 밖에서 직장 동료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분 좋은 모임이었습니다.

새삼 식구라는 말이 떠올랐는데요. 같은 사무실에 모여 같이 먹고 지내며 실제 '식구(食口)'처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정을 나누고 있는 피알워너들.

회사는 어떤 일에 있어 그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내지 못하면 때론 힘들어질 수도 있는 곳인데요.

이렇게 한 달에 한 번씩 회사를 벗어나 캐쥬얼하게 서로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동호회 활동이 있어 흐믓한 취재였습니다.

  

Tag : 기업문화, 사내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