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홍보 리테이너의 진수! 홍보대행사 피알원 정혜윤 PR AE

2013. 4. 24. 16:28LIFE

피알원 입사 8년차 장기근속자이자, 홍보의 기본 리테이너를 베이스로 한 업무를 주로 맡고 있는

1본부 1팀 정혜윤 PR 컨설턴트.

강력한 한 방을 노리기보다 꾸준하고 성실한 자세로 홍보의 기본기를 착실하게 다져온 그녀가

이 달의 피알원 스타상 주인공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블로그 기자단 스타상 발표 당시, 시상식 자리에 참석을 못해 이희진 팀장이 대리 수상을 했는데요,

뒤늦은 소감이지만 한 말씀 해주세요.

 

정혜윤 과장 고객사 미팅으로 외근을 나갔다가 스타상 시상식에 참석을 못해서 아쉽네요.

스타상 발표하고 5분 뒤에 사무실에 도착했어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고맙고 기쁩니다.

 

블로그 기자단 피알원 스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정혜윤 과장 제가 맡고 있는 클라이언트는 지속적인 미디어 관계 및 이슈 관리를 기반으로 한 리테이너 업무가 주를 이루고, 여기에 부수적으로 PR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 행사나 다채로운 캠페인 등을 메인 업무로 하고 있는 팀에 비해 외형적으로 내세우며 보여줄 것은 없겠지만, 오랫동안 PR의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을 격려해 주신 것 같아요.

 

 

 

블로그 기자단 과장님께서 소속된 1본부 1팀은 피알원에서 가장 고객사를 많이 보유한 팀 중의 하나이자 장기고객사도 많은 것으로 아는데요.  

 

정혜윤 과장, 그 부분도 제가 저희 팀을 대표해서 상을 받은 배경이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팀이 홍보하고 있는 고객사가 8, 브랜드가 9곳이죠. AIG는 제가 입사한 이후 줄곧 담당을 맡아서 올해로 어느덧 8년째 홍보대행을 하고 있네요. 

 

블로그 기자단 와우, 8년씩이나 같은 고객사를 맡다니, 그만큼 고객사와의 신뢰 관계가 두텁다는 얘기겠죠. 반면 PR컨설턴트로서 같은 고객사를 그렇게 오랫동안 맡다 보면 업무가 지겹게 느껴질 때도 있진 않나요?

 

정혜윤 과장 8년 전, 제가 사원으로 피알원에 입사해서 처음 맡은 고객사가 AIG라 정도 많이 들었고, 제가 맡은 브랜드와 함께 진정한 PR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면 성취감이 크죠.

 

 

 

피알원 기자단 AIG는 외국계 기업이다 보니, 글로벌 업무를 진행하는 데 따른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정혜윤 과장 금융기업이다 보니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고, 외국계 기업이다 보니 번역 등의 오류로 인해 오보가 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항상 그 점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업의 중요 사안에 관해서는 미국 본사 발표와 동시에 언론 릴리스를 진행할 때가 있어 주말 밤에 본사의 지침을 기다린 적도 몇 번 있었죠.

 

블로그 기자단 과장님께선 U.C. Berkeley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셨다고요? 졸업 후 미국 PR기업에 입사하거나 국내 외국계 PR회사에 입사하지 않고 피알원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정혜윤 과장 일단 PR업무가 말과 글을 기본으로 하는 업무다 보니 미국에서 활동하기엔 네이티브 스피커만큼 실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했고요, 귀국해서 입사원서를 넣은 곳 중에 가장 먼저 연락이 온 곳이 피알원이었어요.(웃음) 8년 전이지만 그때도 이미 피알원은 체계가 잘 잡힌 PR회사라는 느낌이 있었죠.

 

블로그 기자단 그 사이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하셨을 것 같은데요?

 

정혜윤 과장, 그런 기회가 몇 번 있었죠.(웃음) 2~3년쯤 일하고 나서 한 차례 고비가 있었어요. 이직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죠. 다행히 팀장님이 절 믿고 인정해 주셔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어요.

지나고 보니 당시 PR에 대해 다 아는 것 같은 착각을 했구나, 싶어요. 사실 PR AE 2~3년차 때는 위에서 시키는 업무 위주로 하게 되니 일이 그리 즐겁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 고비를 넘기고 5~6년차쯤 되니 스스로 아이디어를 기획해 실행시키기도 하고, 클라이언트를 설득시켜보기도 하고, 프레젠테이션 진행도 해보며 비로소 주도적인 PR AE로서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지금 업무로 힘들어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스스로 모든 PR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었다고 느낄 때까지 좀더 견디고 이겨내 보라고 조언해 주고 싶네요.

 

블로그 기자단 AIG 외에 요즘 맡고 있는 클라이언트 업무에 대해서도 소개 좀 해주세요.

 

정혜윤 과장 올해 새로 수주한 아가방앤컴퍼니와 2010년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커피 브랜드 쟈뎅의 홍보대행을 담당하고 있어요. 모두 언론홍보를 바탕으로 한 이슈관리가 주를 이루는 클라이언트들이죠. 그래서 다른 팀에 비해 유난히 기자미팅도 많고 보도자료 기획도 많이 하는 편이죠. 기본적으로 홍보는 결국 기자를 상대로 클라이언트를 판매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기자들이 원하는 관련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평소 기자관계를 통해 네트워크를 잘 유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죠.

 

 

블로그 기자단 몇 마디만 나눠 봐도 과장님의 일에 대한 열정이 그대로 전해 오네요. 많이 바쁘실 텐데 가족들은 과장님의 일에 대해 많이 응원해 주시나요?

 

정혜윤 과장 다행히 남편이 제 일을 적극 지원해 줘서 불편함 없이 잘 근무하고 있네요. 주말에 남편이랑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여행도 하면서, 일도 노는 것도 즐겁게 즐기려고 해요.(웃음)

 

블로그 기자단 쉬는 날도 일하는 것만큼 알차게 활용하시는 것 같네요.(웃음)

 

정혜윤 과장, 홍보 일을 오래 하다 보니 시간 관리 노하우가 생기더라고요. 심지어 성격까지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약속시간에도 느긋하고 평소에도 게으른 편이었는데, 홍보 업무를 하면서 약속 시간을 칼 같이 지키게 되고 시간을 체계적으로 쓰게 되더라고요. 이런 제 모습을 보면서 친구들이 많이 놀라곤 하죠.(웃음) , 벌써 다시 업무에 복귀할 시간이네요.(웃음)

 

클라이언트 미팅 약속으로 바삐 발걸음을 옮기는 정혜윤 PR 컨설턴트의 뒷모습에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지금 이 시간을 즐길 줄 아는 당당한 스페셜리스트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8년이라는 오랜 시간, PR을 사랑해온 그녀의 열정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 열정이 앞으로도 피알원에서 식지 않고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Tag : PR ONER, 피알워너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