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홍보인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이유섭 과장

2022. 8. 8. 10:05사람들/피알워너 인터뷰

다양한 고객사를 담당하며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이유섭 과장. 좋은 성과를 이끌어내는 그만의 비법은 무엇일까요?

 

Q1.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4본부 3팀 소속으로, 현재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 쎄보모빌리티 및 모기업 캠시스, 헬스케어 플랫폼 ‘온누리스토어’를 운영하는 랩헌드레드, 그리고 AR 글래스 기업 엔리얼(Nreal)의 홍보를 담당하는 이유섭이라고 합니다.

 

Q2. 최근 본부 내에서 다수의 신규 고객사를 영입했다고 들었어요. 특히 외국계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및 영입에 큰 기여를 했다고 들었는데, 외국어에 대한 자기개발도 꾸준히 하신 건가요? 어떻게 하셨나요?

A: 사실 정말 가깝게 지내는 친척이 캐나다 이민자이기도 하고, 저희 가족도 이민을 가려고 했었던 때가 있어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영어와 친해질 계기가 많았어요. 외국인 친구와 펜팔도 하고, 친척들과 게임도 영어로 하고, 미드도 정말 많이 보고, 호기심으로 토익 시험을 학창시절에 보기도 했죠. 주변 친구들에 비해서 영어에 대한 노출이 상당히 많았었어요

 

그러다 보니 대학에 와서도 자연스럽게 영어와 접점을 만들어 나갔어요. 영어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3년 동안 원어민 교수님들과 함께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보고, 외국어 교환모임을 주최하는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방학 때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안내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죠. 군에서는 관사에 거주하는 간부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었어요. 중간에 있었던 6개월간의 어학연수도 엄청 도움이 되었고요.

 

영어를 어떤 목적에 맞게 씨름하며 공부해야겠다는 것보다, 제가 좋아하는 영어로 삶을 채우고 계속 함께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업무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하며,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다른 외국어도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큰데 쉽지 않네요ㅎㅎ

 

Q3. AE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원래는 막연하게 기자를 하고 싶었어요. 어렸을 때 방송을 보면 나오던 국제 특파원 같은 분들이 너무 멋있어 보였죠. 그런데 우연히 대학교 때 들었던 PR 수업을 계기로 생각이 바뀌게 되었어요PR 제안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수업이었는데 그 작업을 하는 과정이 모두 즐거웠고, 팀원들과의 호흡도 좋았죠. 그러다 보니 결과도 좋았고요

 

당시 수업의 교수님이 기자 출신의 PR회사 대표셨는데, 그 교수님께서 저에게 기자보다는 PR 업무가 훨씬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셨었죠. 마침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던 시기였는데 그 수업을 계기로 우연히 PR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PR 회사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Q4. 업무 스킬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A: ‘업무 스킬 향상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지면 기사를 의식적으로 보는 편이에요. 지면에서 기사를 보면 몇 면에 위치해 있는지, 톱기사인지, 특정 면에서 얼마나 분량을 차지하는지 등을 보고, 중요도를 고려하며 이슈를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저는 페이스북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페이스북에는 본인 계정으로 업계 관련 글을 주기적으로 쓰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저는 지금 전기차, 유통채널, IT 분야를 홍보하고 있으니, 특히 해당 분야 전문가 분들을 팔로우하거나 정중하게 제 소개를 하는 메시지를 보내 페친을 요청하기도 했어요. 그 분들이 쓰는 인사이트 있는 글들을 많이 소비하고, 제 업무에 적용될 내용이면 따로 보관해 다시 보기도 해요. 이렇게 해서 알게 된 정보들이 기자분들이나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에서 실제 도움된 적도 꽤 많았고요

 

이것 또한업무 스킬 향상까지는 아니겠지만, 일상 속에서 종종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사소하게는 여행지에서도 남들이 잘 안 가본 곳, 식당이라면 남들이 잘 모르는, 하지만 좋아 보이는 곳들을 시도해보려고 해요. 이렇게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에 별다른 두려움이 없는 것은 업무에서도 긍정적으로 적용될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클라이언트에게 이런 방법도 가능하다, 이런 옵션도 있다는 것을 제안하는 데에도 당연히 도움이 되고, 클라이언트나 기자와의 대화거리도 훨씬 풍부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위에 말씀드린 것들이 대단한 어떤 것은 아니지만, 계속 축적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업무에도 좋게 적용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Q5.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A: 작년에 담당 고객사인 쎄보모빌리티에서 진행한 공장투어 및 기자간담회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하나하나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여러가지가 미흡한 상황에서 행사 자체의 매력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다양하게 제안을 해야 했어요. 많은 이해관계자분들을 설득해야 하는 과정도 쉽지 않아, 준비한 콘텐츠와 함께 어떤 방식으로 설득해야 할까 밤늦게까지 고민했던 기억이 나요

 

고객사의 고민에 대한 상담에서 시작해 준비 과정부터 행사가 무사히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함께 하면서 그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 느꼈고, 또 브랜드의 성장과 제 자신의 성장이 같이 있었다고 느껴져서 좋았어요. 행사가 다 끝나고 클라이언트와 기자분들이 칭찬의 말씀을 주셨을 때, 그리고 그 말씀들이 브랜드와 행사에 대한 좋은 기사로 나타났을 때 굉장히 보람되고 감사했습니다.

 

Q6. 예비 AE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게 있을까요? 또 본인 스스로는 어떤 AE로 기억되고 싶은지도 말씀해주세요.

A: 우선 PR AE라는 직업 자체가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야 하다 보니 사람을 접하고 대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접하는 업이기에 수많은 변수와 딱 떨어지지 않는 애매한 상황도 종종 만들어지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결국에 잘 풀릴 수 있도록 해내는 유연한 사고와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으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도 대학생 후배나 인턴 후배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PR이라고 했을 때 크리에이티브하거나, 톡톡 튀는 어떤 것을 연상하는 경우가 꽤 있었던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 PR은 꼼꼼하고, 본인의 콘텐츠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고 클라이언트, 기자 혹은 함께 일하는 팀 동료 등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는 요소가 더 요구되는 직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스스로는 일 중심이고 싶고, 일 잘하는 AE’로 가장 기억되고 싶어요. 다른 어떤 수식어보다저 사람에게 맡겼을 때 우리회사 홍보 잘됐다”, “저 사람과 함께 일했을 때 참 믿음직했다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습니다^^

 

 

 

늘 밝은 미소로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고 있는 이유섭 과장. 자기 자신의 발전을 위해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할 뿐 아니라, 더 깊이 있는 홍보인이 되기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유섭 과장이 보여줄 홍보 스토리에 더욱 기대가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