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과 비움의 미학을 말하다. 피알원 5년 장기근속자 박가영 과장

2017. 3. 8. 16:15LIFE

인턴부터 과장이 되기까지…

시간은 무려 5년이 흘렀고, 그 시간 동안 스스로를 채웠다가 비우기를 반복하며 ‘장기근속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박가영 과장님!

5년이라는 시간을 버티게 해준 원동력과 앞으로 5년 후의 목표도 당당하게 밝힌 박가영 과장님과의 인터뷰가 지금 시작됩니다.

 

Q. 우선 2달이 지났지만 다시 한 번 5년 근속자 상 수상하신 것 축하 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저는 2011년도 11월 1일에 입사해서 현재까지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피알원에서 일하고 있고, 처음에는 IMC 팀에서 온라인 업무를 담당하다가 현재는 언론 업무를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Q. 5년 근속자 상을 수상하실 때 저는 물론, 모두들 탄성과 함께 존경의 눈빛으로 과장님을 본 것 같습니다. *-* 과장님은 스스로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A. 내가 벌써 여기에 5년이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5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다고 생각했지만 10년, 15년을 근속하신 분들도 계셔서 어떻게 보면 5년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을 수도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웃음)

 

 

Q. 5년 전과 지금의 과장님. 가장 달라지신 점은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융통성이에요! 전 항상 스스로 융통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었고, FM대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어요. 하지만 융통성 없이 홍보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고, 덕분에 5년이 지난 지금은 그때보다 융통성이 생긴 것 같습니다.

 

Q. 5년의 회사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회사 생활 중 업무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을 꼽으라면 첫 온라인 IMC 업무를 담당했던 2013년 가을입니다. 셀럽과 함께 화보 촬영을 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이를 홍보하는 업무였는데 기획부터 실행까지 담당하면서 여러 번 밤도 새고 무척 힘들었지만 처음으로 큰 책임을 가지고 진행했던 프로젝트라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 외에 지난 해 다녀왔던 피알원 10주년 창립 기념 해외 워크샵 역시 무척 즐거웠던 기억입니다.

 

 

Q. 5년을 버티게 해 준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잘 잊어버리는 성격 덕분인 것 같아요. 힘든 일이 있으면 금방 풀고 넘어가거나 잊어버리기 때문에 힘듦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 점이 지금까지 버티게 해 준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앞으로 5년 후 과장님의 모습은 어떨까요? 혹은 5년 후에 이룩하고 싶은 목표?
A. 지금과 같이 제 일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으면 좋겠어요. 항상 더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아요. 하지만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아는 사람, 발전적인 사람, 꾸준하게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장기 근속자로서 후배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5년동안 회사를 다니고 인터뷰를 한다는 것이 굉장히 민망한 일이라 ‘후배들에게 뭔가를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웃음)
홍보는 기가 많이 필요한 직업이에요. 누군가와 소통한다는 일은 기를 필요로 하고 에너지와 힘이 많이 소요되는 일이에요. 때문에 자기를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가 소진되는 것을 잘 채우고 다시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자기만의 방식을 찾는 것이 비법이 아닐까…
또한 일로 쌓인 스트레스를 어떤 방식으로라도 푸는 것이 중요해요. 그것이 그 일을 지속적으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Q. 과장님의 ‘채우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제가 스스로를 채우는 방법은 수다와 숙면이에요. 물론 사람마다 수다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거나 힘듦을 풀 수도, 풀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저는 수다를 통해 굉장한 효과를 본 듯 해요. (웃음) 업무든 일상생활 속에서든 무언가 쌓이면 많이 이야기를 해야 후련해지는 것 같아요. 아! 잘 자는 것 또한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너무 힘들 때는 그냥 잊어버리기도 하고 수다와 숙면으로 미처 채우지 못한 에너지를 충전하며 버텨온 시간만큼, 앞으로도 스스로의 일에 대한 열정으로 지금보다 더 발전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박가영 과장님. 5년 뒤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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