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 14:12ㆍLIFE
최아라 대리는 뷰티 브랜드 홍보에 최적화된 사람이다. 아름다움을 꿰뚫는 안목, 트렌드를 선도하는 센스, 통통 튀는 매력과 사람을 모으는 입담까지.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아름다움의 트렌드를 선도해간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한 최아라 대리. 뷰티 브랜드 PR전문가로 맹활약하고 있는 그녀를 만났다.
Q. 뷰티 브랜드 PR을 전문으로 맡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LG생활건강의 VDL을 비롯해 보브(VOV), 캐시캣 등의 브랜드 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뷰티브랜드의 경우, 색다르고 흥미로운 마케팅활동을 다양하게 시도하기 때문에 담당 AE로서 무척 신나고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각적인 컬러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영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브랜드 VDL은 개인적으로 팬이었는데 이렇게 담당 PR AE가 되어서 더욱 뿌듯하고 좋아요.
감각적인 컬러 스펙트럼이 매력적인 영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브랜드 VDL.
Q. 다른 분야에 비해 뷰티 분야를 홍보할 때, 다른 점이 있거나 어려운 점이 있을까요?
A. 뷰티 브랜드의 마케팅활동은 늘 새로운 실험무대(?) 같습니다. 다른 분야에 비해 뷰티 브랜드가 새로운 마케팅 툴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죠. 더 나아가 타 업계의 마케팅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마케팅의 선두주자인 것 같습니다. 뷰티 브랜드 홍보를 하게 되면, 웬만한 마케팅 툴은 다 습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뷰티 담당 PR AE라면, 화장품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트렌드에 발 빠르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뷰티 브랜드는 타깃 접점이 소비자이다 보니,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캠페인을 자주 진행해요. 그러다 보니 평소 트렌디한 핫플레이스, 맛집은 물론, 최근 화제가 되는 이슈, 문화 아이템 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령, 한창 무알콜 칵테일이 유행할 당시엔, 화장품 샘플과 함께 해당 화장품의 색상, 향 등의 특징을 담은 무알콜 칵테일을 화장품과 연결시켜 증정했던 프로모션을 진행한 적이 있었죠.
특히 요즘엔 블로거, 유튜버 등 일반인 중에서도 메이크업 스킬이 뛰어나면서 제품에 대해 잘 아는 뷰티 준전문가 분들이 매우 많은데요, 뷰티 브랜드 담당 AE로서 그들과 차별을 두기 위해서라도 평소 뷰티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탐구하려고 노력합니다.
Q. 그만큼 트렌드를 꿰뚫고 있어야 하겠네요. 주로 트렌드 정보는 어디서 얻나요?
A. 저는 잡지를 많이 활용해요. 예전에는 인터넷에서 트렌드 정보를 많이 얻으려 했죠. 하지만 뷰티 브랜드를 홍보하면서 잡지를 애독하게 되었어요. 잡지는 한 달 더 빨리 트렌드를 짚어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트렌드를 미리 파악하고 공부하기에는 최고의 매체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엔 뷰티 정보를 얻기 위해 읽기 시작했지만, 잡지를 통해 전반적인 트렌드를 발 빠르게 선점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Q. 담당 AE로서 홍보를 진행했던 뷰티 브랜드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A. 무엇보다도 작년에 처음 진행해본 브랜드 론칭행사가 떠오르네요. 메인 AE가 되어 주도적으로 홍보를 담당한 것도 처음이었고, 브랜드의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론칭행사를 준비해본 것도 처음이어서 걱정도 많이 됐었죠.
당시 론칭행사를 준비한 ‘더레미디’ 뷰티 브랜드는 식물의 뿌리에서 얻은 ‘루트테라피’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뷰티 업계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뿌리’를 활용한 제품의 컨셉을 어떻게 하면 ‘뷰티 브랜드스럽게’ 해석해서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론칭행사를 진행했던 장소의 인테리어, 프로그램 내용, 제작물, 케이터링 등 사소한 요소 하나하나까지 ‘뿌리’라는 컨셉을 녹여냈고, 브랜드가 보유한 아이덴티티와 런칭행사의 컨셉이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졌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성공적인 론칭행사를 계기로 계획하지 않았던 추가 마케팅활동을 더 진행하기도 했고요. 실제로 홍보를 진행하다 보면 초기 제안했던 기획안과 실제 실행안의 내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더레미디 론칭행사는 초기 제안했던 내용이 거의 모두 반영되었다는 점도 뿌듯하네요. PR AE로서 자신이 제안한 프로그램이 모두 실현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보람된 순간도 없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쉬이 지치지 않는다. 여러 브랜드를 담당하며 야근도 심심찮게 하는 그녀지만, 평소 관심이 많은 뷰티 분야를 홍보하게 돼서 그런지 아직까지 힘든 줄 모르겠단다. 함께 일하면 즐거운 AE, 재미난 아이디어를 현실로 실행하는 AE, 생기발랄한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는 그녀는, 그래서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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