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1. 14:44ㆍINSIGHT
피알원은 매달 한번, ‘성공사례 발표’ 자리를 마련해 다른 팀의 성공사례에 대해서도 다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이번 발표는 피알원 4본부 1팀의 김혜진 대리가 맡아 지난 2년여 간 홍보해온 앱디스코 PR사례를 공유해 주었습니다.
그럼, 김혜진 대리에게 직접 앱디스코 사례를 통한 앱 PR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볼까요?
요즘 앱 트렌드와 앱디스코 사례를 통해 앱 PR 노하우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피알원 4본부 1팀 김혜진 대리.
2009년, 피겨스케이터 김연아의 이름을 딴 ‘연아햅틱’과 고급스러운 ‘프라다폰’이 휴대폰 시장에 터치 열풍을 일으키던 시기, 혜성처럼 아이폰이 등장합니다. 두둥! 이 후 본격적인 스마트 시대에 돌입한 대한민국은 스마트폰이 등장한지 4년만에 ‘1인 1스마트폰 시대’를 눈앞에 두며 모바일 최강국의 꿈을 실현해 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앱 시장도 점점 더 규모가 커져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앱 PR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하겠죠? 어떻게 PR하느냐에 따라 앱의 생명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 앱 PR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피알원이 4본부 1팀이 지난 2년 가까이 진행해온 모바일 리워드 광고 앱개발사 <앱디스코>의 PR사례를 통해 살펴볼까요? 먼저, 앱디스코의 소개를 간단히 드리자면, 2010년 설립해 2011년 8월 모바일 리워드 광고 앱 ‘애드라떼’ 서비스를 출시하게 됩니다. 초기 직원 25명이었던 작은 벤처회사가 피알원과 함께 하면서 앱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갔습니다~ ㅎㅎㅎ 2012년 1월 피알원은 앱디스코 홍보를 시작하면서, 애드라떼 서비스 자체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리워드 광고’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모바일 리워드 광고=애드라떼’를 홍보했습니다. 광고를 보면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유용한’ 앱으로 말이죠~
돈과 연관돼 자칫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도 있는 애드라떼를 혜택을 주는 유용한 앱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이미지 포지셔닝했다. 또한, 벤처기업의 경우 보통 CPR을 진행하지 않는데 저희는 다운로드 수, 매출액과 같은 사업성과와 대표의 이력, 비전, 사내문화 등 다양한 CPR을 바탕으로 애드라떼의 특장점을 살리는 MPR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벤처기업에서 다양한 CPR 소재를 발굴한 것이 오히려 미디어의 관심을 얻기에 더 효과적이었답니다~ 그럼, 앱디스코를 통한 앱 PR 방법을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볼까요? 1 대표의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하라
젊은 대표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발굴,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었다.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 신조어를 발굴하라 홍보를 할 땐 다양한 신조어를 발굴해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죠? 특히, 앱 같은 경우에는 젊은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재미있는 신조어를 발굴해 연결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앱디스코는 광고를 보면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기 때문에 집에서도 손쉽게 벌 수 있는 앱으로 초점을 맞췄어요~ 그래서 ‘돈버는 앱’이라는 자극적이면서도 관심을 끌 수 있는 신조어와 연결시켰습니다. 또 불황이 계속되면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앱과 재테크를 결합한 ‘앱테크’라는 용어를 활용해서도 다양한 기획기사를 게재할 수 있었습니다.
젊은 사용자가 많은 앱 시장의 특성에 맞게 여러 신조어를 개발,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3 사회적 트렌드와 연결해 트렌디한 앱으로 부각시켜라 다양한 사회적 트렌드와 연결시켜 트렌디한 앱으로 부각시키는 것도 홍보를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나무심기, 불우이웃 돕기 등 기업에서 다양한 CSR활동을 진행해 착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죠? 이러한 사회적 추세로, 애드라떼를 ‘착한앱’으로 포지셔닝 했습니다. 사실 애드라떼 앱은 돈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앱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는 앱으로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유용한 앱으로 포지셔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황이 계속되면서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돈을 아낄 수 있는 앱으로 강조하기도 했어요~ 4 시즈널 이슈를 활용하라 앱은 대부분 기능이 한정돼 있기에, ‘시즈널 이슈’를 적절히 활용해 미디어 커버리지를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앱디스코에서 1년 6개월 동안 ‘애드라떼’ 앱 하나만 출시가 된 상황에서,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는 한정된 메시지만을 계속 강조할 순 없었습니다. 더 많은 커버리지를 위해 시즈널 이슈를 고려한 다양한 앵글을 제안했습니다. 예를 들어 추석이나 설날에는 귀성, 귀경길 차 안에서 유용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 새해에는 부자 될 수 있도록 소원성취해주는 앱, 장마철이나 여름방학에는 집에서도 손쉽게 용돈벌이를 할 수 있는 앱 등 다양한 시즈널 이슈를 소비자들의 니즈와 결부시켜서 제안했습니다.
설 명절, 장마철, 방학 등 시즌에 맞는 이슈를 기획해 미디어 커버리지를 늘렸다. 5 매체의 고정지면을 활용하라 앱은 다른 제품과는 달리 활용할 수 있는 매체의 고정 지면이 아주 많습니다~^^ 바로 앱 소개 코너인데요, 이를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죠? 다만, 코너들이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자주 바뀌기도 하니깐 피칭하기 전에 우선 관련 코너부터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주요 매체별 앱을 소개하는 고정 칼럼들 6 특정 이슈와 연관해 방송에 노출시켜라 사실 앱은 방송 노출이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방송 같은 경우에는 신문처럼 읽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볼거리들이 제공되어야 하는데 앱은 스마트폰 화면에 국한되기 때문에 방송에서 보여주기에 지루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방송의 경우 특정 이슈와 연관지어 노출시켜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 방송 피칭했을 때 단지 앱이라는 이유만으로 기자, 작가 분들께 많이 거절당했습니다.ㅠ 하지만 현재의 이슈와 연관 지어 다양한 볼거리도 많을 것임을 어필하고 드디어 미팅을 잡을 수 있었답니다~ 결국 SBS생활경제, MBC뉴스 등 방송에 소개되었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방법으로 피알원 4본부 1팀이 앱디스코 홍보를 2년 간 진행하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홍보 이전 38건에 그쳤던 뉴스 커버리지는 1,821건으로 늘어났고, 앱다운로드수는 100만 건에서 850만 건으로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업의 매출은 100배 가까이 증가했고 직원은 150명까지 늘어 더 이상 벤처가 아니라는 소문까지 돌기 시작했죠~^^ 앱 산업은 매일매일 빠르게 변화하고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갈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트렌드와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 앱 PR을 맡게 될 경우, 앱디스코의 사례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Tag : 피알원 PR성공사례, PR CAS, 전문가 칼럼, PR스터디, PR정보,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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