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원 마니아 열전] 당신은 마니아?!

Author : 피알원 STORY / Date : 2012. 12. 27. 17:08 / Category : 사람들/피알워너 라운지

마. 니. 아 (mania)

 

그리스어(語)로 ‘광기(狂氣)’란 뜻.

어떤 한 가지 일에 몹시 열중하는 사람. 또는 그런 일.

 

 

'오늘'을 위해 바쁘게 살다가 갑자기!!! 칼퇴를 하거나... 연휴를 맞이하게 되면...

문뜩!! '아... 뭐 하지...?' 고민하다...

걍 멍~때리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ㅎ

 

아마도 열심히 일만 하다보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별로 중요한 게 아니게 되고,

그러다보니 내가 관심있는, 좋아하는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그 시간에 대부분

 

술을 마시거나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거나 잠을 청하는 것으로 나의 24시간을 채우고 있지는 않나요ㅎ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마니아 마인드(Mania Mind)'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너나 나나 똑같은... 뻔한 일상을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것보다

삶에 기쁨을 주는 그 무언가를 찾아 즐기며 살아가는 인생.

'나'를 나타낼 수 있는 독특함이 있는 인생.

그게 더 재미지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무엇을 좋아하시나요? 어떤 마니아가 되고 싶으신가요?

 

지금부터 인터뷰에 응해주신 친절한 피알워너 마.니.아 세 분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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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URE STORY _ '동,식물 마니아' 손호원 대리

  놀라지 마세요. 먹지 않아요.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것이 귀여워 동,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Pure guy랍니다.

 

 

 

 

Q1. 당신은 △△△ 마니아인가요?

--->저는 동식물 마니아입니다.

지금까지 키운 동물들을 나열하자면... 메추리, 병아리, 고양이, 강아지, 열대어, 앵무새, 햄스터 정도네요, 지금은 열대어랑 앵무새 그리고 조그마한 화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키우는 화분은 10년 넘게, 열대어는 6년 정도, 앵무새는 이제 막 한 달이 되었네요.

 

이 글을 읽는 분들, 이 순간에도 '사실 식용으로 키우는 것은 아니냐 거짓말 마라'라고 하실 만한 분들이 계실 테지만!! 살아 숨쉬는(?) 동물은 벌레류 빼고는 다 좋아하는 진짜 동식물 마니아입니다. 

 

Q2. 동,식물 마니아... 어떤 매력이 있나요?

--> 주말에 일어나서 화분에 물을 주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무엇인가 알 수 없는 힐링 효과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잎 하나, 꽃 봉우리 하나에 자연의 신비라며 혼자 감탄하고 그런답니다.

 
앵무새는 정말 우연히 키우게 되었는데요… 음 사실 열대어를 더 사려고 동대문 애완동물 거리를 구경하는데, 한 마리가 절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이건 필연이다, 하는 생각에 바로 입양을 했답니다. 요즘에는 집에서 조용히 있다가도 제 목소리가 들리면 바로 “삐약” 소리를 내며 반겨주고, 집안에다 풀어 놓으면 졸졸졸졸 쫓아다니면서 온갖 재롱을 다 피우는데, 누구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Q3. 가장 아끼는 동,식물이 있다면? 
--> 지금은 앵무새 (이름을 이제서야 밝히네요 ‘콩’이라고 합니다^^)입니다. 예전에는 화분과 열대어를 키우며 평화로운 삶을 즐겼다면, 요즘엔 아침마다 이 녀석 소리에 잠을 깹니다. 앵무새의 애교란 강아지,고양이와는 또 다른 귀여움이 있네요ㅋ
 
애주가라 술을 즐겨마시는 날이 많지만, 요즘엔 앵무새 보는 재미에 집에 일찍 들어갑니다... 혹자들은 저를 안스럽게 쳐다보곤 하지만, 안 키워보신 분들은 모르실거예요~ 이 재미!! 
 

Q4.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재미있는 에피소드 있으시죠?!
--> 주변반응은 차마 입으로 말하기가 꺼려지네요 ^^;;;; ‘연애나 해라’, ‘앵무새가 왠말이냐 어울리는 걸 키워라 곰 같은 걸로’ 이처럼 부정적인 견해가 많습니다만. ‘귀엽다’, ‘어떻게 입양하냐’, ‘키우기는 힘들지 않냐’ 앵무새 입양이나 키우는 재미에 대해 물어보는 분들도 상당히 많답니다. 
 
하루는 집 앞 공원에 앵무새(이하 콩)를 어깨에 얹고 산책하다가 콩이가 나무에도 올라갔다가 어깨에도 왔다가 저를 졸졸 쫓아다니는 것을 보고 한 할머니께서 “아이고, 총각~ 사람이 참 심성이 고운가벼”라는 말씀에 “네?? 제가 왜..-_-“라고 대답했더니, “아니 이런 산에서 새가 따라다닐 정도면 보통 심성이 곱지 않고서야 못 그러지”…….. 얼마나 크게 말씀하시던지 주변에 산책 나오셨던 가족분들, 커플들이 하나 둘씩 둘러 싸더니 신기하다며 5분간 사진도 찍히고, 이런 저런 수다도 떨다가 집에 들어왔습니다ㅋㅋㅋ 
 
 
Q5. 마지막으로 동,식물 마니아가 되고픈 이들에게 한마디!
--> 많은 분들이 관상용 혹은 애완용으로 동물을 키우거나, 입양을 하려고 하시는데요, 동물을 정말 책임 있게 잘 기르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본인을 위해서도 (돈과 시간이 든답니다..^^), 그리고 동물을 위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비록 말 못하는 동물일지라도 감정을 느끼고 외로워하고 그러거든요~

또한 꼭 동,식물을 키우는 취미는 아니더라도 본인만의 확실한 취미 하나는 일상을 좀 더 즐겁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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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Y STORY _ '장난감 마니아' 양정이 대리

놀라지 마세요. 오타쿠 절대 아니에요. 여자인 제가 보아도 귀요미가 철철 넘치는 강아지상 대리님이신걸요ㅋ

 

Q1. 당신은 △△△ 마니아인가요?

        언제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 저는 장난감 마니아입니다.

워낙 어려서부터 수집하는 걸 좋아했는데, 일본 유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했어요. 물론, 오타쿠는 아니랍니다ㅎ

 

Q2. TOY(장난감)마니아... 어떤 매력이 있나요?
--> 일단 레어하다는 것? 한정판 기획으로 나오는 것도 있고, 특정 샵에서만 파는 상품들은 수집가치가 높죠. 특히, 브랜드 또는 캐릭터 별로 상품들을 모아놓고 보면 뿌듯해요ㅎ 맥도날드 로날드, 코카콜라, m&m, 토이스토리, 레고 등을 좋아해요. 

 

Q3. 가장 아끼는 아이템이 있다면?

--> 가장 소중한 애장품은 m군? ㅎ m&m캐릭터 상품 중 튜브 형태의 모형이 있는데 제가 m군이라고 이름 붙여줬어요. 
 
Q4.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재미있는 에피소드 있으시죠?! 
--> 주변 반응은.. 이제는 친구들도 가족들도 같이 선물해주며 더 많이 수집하라고 도와줘요.ㅎ 에피소드는 많은데.. 레고에 생명을 불어주고자 영상을 만든 게 있어요. 영상이라기보다 그냥 사진들을 이어 붙인 플래시죠. 나중엔 제가 모은 상품들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영화를 찍어보고자 하는 생각도 있어요~ 


Q5. 마지막으로 TOY(장난감)마니아가 되고픈 이들에게 한마디! 
--> 음, 최근 향수를 그리워하며 복고열풍도 불었었는데 추억으로 갖고 있는 동심을 성인이 되어서도 유지한다는... 일명 키덜트로 사는 것!
사회 생활에서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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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RD STORY _ '스노우보드 마니아' 정재윤 대리

 

놀라지 마세요. 실물과 사진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ㅋㅋㅋ 농담이고요.
데크가 눈에 쓸려 내려가는 느낌,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느낌 때문에 보드를 즐긴다는 나름 Romantic guy랍니다.

 

 

Q1. 당신은 △△△ 마니아 인가요? 언제부터 관심을 갖게 됐나요? 
--> 저는 보드 마니아입니다. 타기는 한 5년 전부터 탄 것 같은데 시즌권을 끊고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건 재작년부터...? 
 
Q2. 보드 마니아... 어떤 매력이 있나요? 
--> 타는 동안은 눈을 즐기며 아무 생각을 안하게 되거든요. 보드를 타다보면 단지 데크가 눈에 쓸려 내려가는 느낌, 바람이 내 얼굴을 스키는 느낌만을 즐기게 됩니다. 그게 보드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ㅋㅋ
 
Q3. 가장 아끼는 아이템이 있다면?
--> 작년에 거금을 들여 마련한 새 데크!! 
 

Q4.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재미있는 에피소드 있으시죠?!

--> 남자다 보니 운동을 즐기는 것에 대해 좋게 봐주는 것 같아요^^ (흠... 손호원 대리님은 이제 어떻하죠?ㅋㅋ)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번은 친구들이랑 다 같이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밤에 너무 심심해서 무턱대고 슬로프로 나갔는데요...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슬로프를 오르다가 부상자용 끌개 같은 게 보이길래 봅슬레이처럼 신나게 탔던 기억이 나요. 물론 상당히 위험하기도 했고 민폐였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Q5. 마지막으로 보드 마니아가 되고픈 이들에게 한마디!
--> 저는 집에서 쉴 때면 틈틈이 보드 영상을 봐요. 잘 타는 사람들의 영상을 보고... 저도 그 사람처럼 하려고

계속 연습을 하는데 그게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잘 타는 데도 그리고 보드를 더욱 즐기는 데도!
 
주의할 점은….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택하는 것, 보드는 부상이 잦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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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떠신가요?

가슴에서 스믈스믈~~ 무언가 즐기고픈 마음이 생기시나요?

이제 당신의 퇴근 길을, 주말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줄 당신의 △△△은 무엇인가요?
 
 
마니아!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가 생기면 이렇게 해맑아 질 수 있답니다....
마치 이 분처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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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2

  • 김대리 2013.01.08 10:13

    드디어 이 글이 업로드 되었군요 ㅋㅋㅋ 잼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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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모이론 2013.01.10 15:59

    재미있네요^^ 다른 쪽(?)으로도 마니아가 많이 있는데 잘 모르셨나봐요....
    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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