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6. 13:42ㆍLIFE
안녕하세요! 저는 홍보회사 피알원에 입사한 지 이제 막 한 달 가량 지난 신입사원 이.나.경입니다!
제가 이번에 살~짝! 자랑할 거리가 생겨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할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되었는데요 ^^
지난 11월 22일, 모 신문사에서 주최한 이벤트에 응모한 사연이 당첨되어 무려 회식비 50만원이라는 거금을 탔답니다! 하하! ^0^
이쯤 되면, “아니 피알원에 갓 들어온 신입이?!”, “도대체 무슨 사연을 응모했길래??” 하고 궁금해 하실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지금부터 저의 이벤트 응모 도전기(?)를 낱낱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시간은 거슬러 2012년 10월 15일부터 시작합니다. 이 날은 평생토록 절대 잊을 수 없는 날! 바로 그토록 바래왔던 PR회사 '피알원'에 입사한 첫 날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시작하게 되는 사회생활. 눈앞에 놓인 책상과 컴퓨터마저 낯설고 이리저리 눈치만 살피고 있던 찰나! 팀장님께서 무언가를 예언(?)하셨으니….. “나경씨, 우리가 코앞에 큰 행사를 두 개나 앞두고 있어서, 좀 정신이 없을 거에요~ ^^” (그 때는 몰랐습니다. 그 의미를.. ㅎㅎㅎ)
저희 팀에서 홍보대행을 진행하고 있던 행사는 <뮤콘 서울 2012>와 <테크플러스 2012>라는 거대 행사였는데요,
먼저 <뮤콘 서울 2012>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고 문화관광부에서 후원하는 국내 최고 글로벌 뮤직 컨퍼런스 & 쇼케이스로 하비메이슨, 윌리엄 데릴라 등 해외 유명 음악 산업 전문가들과 국내 유명 뮤지션 들이 총출동하는 음악 행사입니다.
<테크플러스 2012> 또한,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산업 기술과 관련한 강연과 시연이 펼쳐지는 국내 최대의 지식콘서트라 할 수 있습니다.
입사한 지 일주일도 채 안되었을 때부터 이렇게 굵직한 행사에 투입되어 홍보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역시 보통일이 아니었어요. 크고 작은 실수들의 연속, 처음 해보는 낯선 일들에 대한 서투름에 처음엔 절망도 많이 하고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홍보 AE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시는 여러 선배님들과 팀장님을 지켜보며 진정한 홍보AE로서 갖추어야 하는 모습과 능력이 무엇인지를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답니다. 이러한 선배님들과 팀장님 덕분에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제 자신 또한 발견할 수 있었고요. 그래서 제겐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지만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소중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여, 선배님들과 팀장님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바쁜 업무의 연속으로 지친 피로를 시원~하게 풀어드릴 수 있는 게 어디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우연히 모 신문사에서 진행하는 회식비 이벤트 공고를 보게 되었고 피알원 선배님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 한 끼 대접해 드리고자 지원하게 되었던 것이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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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나면 섭하죠~잉? ^0^ㅎㅎㅎㅎ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뮤콘 서울 2012>와 <테크플러스 2012> 두 행사 홍보대행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제가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홍보 AE란 이런 것이다!”
# 1 홍보 AE란,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상황 대처 능력자!
바쁘게 돌아가는 행사 진행 틈틈이 프레스룸에서 현장 상황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기획, 작성하고 계신 피알원 2본부 3팀 팀장님과 선배님들이십니다~
뮤콘과 테크를 진행하며 제가 본 가장 중요한 ‘홍보인’으로서의 자세는 바로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상황 대처 능력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미리 약속되고 계획된 시나리오도 상황에 따라 적절히 바뀌어지는 것들이 많은데 홍보 일을 하다 보면 정말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 일어나는 것 같아요. 특히 행사 현장에서는 보도자료 배포나 인터뷰 어레인지 등등 시간을 칼같이 지켜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은데요, 그런 일들을 척척 해내시는 피알원 선배님들을 보면서 “나는 아직 갈 길이 멀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비 메이슨 주니어는 비욘세, 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작업한 음반 프로듀서랍니다. 대리님~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동기 한 명과 함께 행사 기간 중에 주로 기자님과 인사를 나누고 프레스룸으로 안내해드리는 업무를 맡았었는데요, 때론 참석하는 기자님들에게 행사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드려야 할 때도 있었고 가끔씩 예측하지 못했던 질문(?)에 답해드려야 할 경우도 있었답니다.
또 행사 현장에서 길을 찾지 못하시는 기자님들을 정확한 장소까지 안내해 드리는 것 또한 저희들의 몫이었구요. 그래서 이러한 예기치 못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해당 행사 지역의 지리 파악 등 A에서 Z까지 모든 사항을 꼼꼼히 알아두는 건 홍보AE의 필수! 자질이라는 걸 깨달았답니다. 그 만큼 행사의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을 파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 그런 자질이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 2 홍보 AE란 만.능. 멀티플레이어!
홍보인은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는 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뮤콘 행사와 테크플러스 포럼 행사 모두 국내외 각국의 유명 연사 분들이 대거 출동한 행사였기에 행사 진행 중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특히 뮤콘 행사 때는 K-Pop의 열풍을 타고 몰려온 외국인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답니다. 때론 관광 가이드가 되어 외국 관광객들에게 행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장소 안내를 하기도 하였구요.^^
때론 사진가가 되어 직접 유명 연사 분들이나 참여 뮤지션 분들의 공연 모습을 찍곤 하는 것도 홍보AE의 역할이었습니다. 홍보AE들이 찍은 현장사진은 취재 현장 스케치 등의 보도자료로 가공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들인데요,
테크플러스 2012 개막식 현장 모습. 홍보 AE들이 현장에서 찍은 이런 생생한 사진들은
여러 언론매체에 전달할 보도자료를 구성할 때 중요한 데이터가 된답니다.
이렇게 행사 현장을 즉각적으로 사람들에게 생생히 전달해드리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한 가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다소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포럼을 신개념 지식 콘서트로 즐길 수 있도록 한
테크플러스 2012에 함께 한 다이나믹듀오와 이은미.
이렇게 유명 연예인 분들도 가까이~ 아주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구마구 생긴답니다! ㅎㅎㅎ 하지만, 너무 설렌 나머지 사진이 흔들리거나 구도를 잘못 잡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절대 안 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진을 통해 사람들에게 가장 정확한 정보와 현장의 모습을 알려 드려야 하는 것이니까요.
이제 포스팅을 슬슬 마무리해야 할 것 같네요.. ^-^ PR One 입사하자마자 닥친 두 행사들. 힘들었지만 홍보AE로서의 첫 걸음을 걷는 시작의 순간을 화려하게, 그리고 값지게 보낼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시간들이었답니다. 어느덧 벌써 추억이 되려고 하네요. 이렇게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게 되는 걸 보면요^^
마지막으로는 저희 홍보대행사 피알원 2본부 3팀의 단체 컷 투척합니다! ^0^
※ 이 글은 홍보회사 피알원 2본부 3팀 이나경(lnk89@prone.co.kr) 사원이 기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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