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대기, 함께 지켜요! '2012 녹색교통주간' 캠페인

먼저, 글을 시작하기 전에 아~~주 간단하고 쉬운 퀴즈를 하나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맞춰보세요~ ^^

 

(실제 1억 퀴즈쇼 9월 21일 방송분입니다)

 

Q. 대기오염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 캠페인으로 9월 22일은 무슨 날일까요?

 

1. 비닐 없는 날   2. 음식쓰레기 없는 날   3. 승용차 없는 날

 

 

힌트는 '대기오염'에 있습니다.

 

 

정답은

.

.

.

.

.

.

 

3번! '승용차 없는 날'입니다!

 

맞추신 분들은 박수 세번 짝짝짝 ^^

 

 

그렇습니다. 9월 22일은 하루만이라도 승용차 대신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의미의

'승용차 없는 날'입니다.

 

올해 승용차 없는 날은 제가 속해 있는 S&P본부 2팀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함께 홍보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올해 승용차 없는 날은 자동차로 인한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을 줄이고, 걷거나 자전거 및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는 에너지 절약습관을 생활화 하자는 취지에서 '2012 녹색교통주간(9월17일~22일)'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승용차 없는 날'이 '녹색교통주간'으로 늘어난 만큼 관련 행사도 다채로워졌는데요,

지금부터 저희가 진행했던 행사를 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 "9월 22일은 승용차 안 돼요~!" 녹색교통주간 기념 '세발자전거 어린이 홍보단' 사진행사

 

 

녹색교통주간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9월 20일 세종로 녹색성장체험관 앞에서 사진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세발자전거를 탄 어린이들이 어른들에게 승용차 이용 자제를 촉구하는 의미의 '옐로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이 사진행사를 위해 저희는 사전 기획 작업부터 어린이 섭외, 자전거 대여까지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준비했는데요~

사전 기획 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어린이'라는 피사체를 활용해 녹색교통주간을 친근하고 호감도 높게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구상했던 앵글은 9월 20일 사진행사에서 생각보다 훨씬 예쁜 결과물로 나왔습니다.

제가 봐도 요렇게 사랑스러운 꼬마들이 '9월 22일은 승용차 없는 날 안 돼요~!'를 외치니

안 지킬 수가 없겠더라구요^^;

 

귀여운 꼬마들의 깜찍한 퍼포먼스로 사진부 기자님들의 플래시는 팡팡!

보고 있는 모두가 엄마미소 or 아빠미소를 짓게 만들었던 훈훈한 사진행사였습니다. 

 

 

2. "카풀이 좋아♪♬" 녹색교통주간 기념 게릴라 버스 콘서트

 

보통 '승용차 없는 날' 행사 하면 피켓을 들고 거리 캠페인 하는 것을 많이 생각할텐데요, 저희는 생각의 전환,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바로 길거리 캠페인이 아닌 '길거리 콘서트'!

            녹색교통주간 동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응원하는 의미의 게릴라 버스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사진 속의 주인공은 누구~? 바로 웃찾사가 낳은 원조 개그돌, '나몰라 패밀리'입니다~~

9월 19일 오후 6시 '코믹캡슐' 이라는 이동식 무대를 탄 나몰라 패밀리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한시간 동안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펼쳤는데요, 모 연예프로의 '게릴라 데이트'를 방불케 하는 많은 관중들이 몰려들었답니다. >0<

 

이 날 나몰라 패밀리는 신곡 '샤넬이 좋아'를 녹색교통주간의 취지에 맞게 개사한 '카풀이 좋아'를 불렀는데요,

가사 중 '버스가 좋아 지하철 좋아 자전거 좋아 걷는 게 좋아'라는 대목에서 모두들 입을 모아 '좋아!'를 외치는 장관이 펼쳐졌답니다. ^^

 

나몰라 패밀리를 섭외하게 된데는 비화가 있는데요~

애당초 저희는 S&P본부 1팀 박승호 대리님의 쌍둥이 동생분 '오다길'님이 활동하고 계신 '쾌남과 옥구슬'을 섭외하려고 했었답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쾌남과 옥구슬'이 슈퍼스타K에 나오면서 인기가 쭉쭉쭉! 고공행진을 하게 되었고, 인기만큼 바빠진 스케줄 때문에 섭외가 어려워졌다는 슬픈 이야기가....ㅠㅠ

 

대신 '쾌남과 옥구슬'의 인맥으로 '나몰라 패밀리'를 섭외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럴 때 보면 홍보라는 직업은 '인맥'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3. "환경작품 감상하고 대기환경 개선 다짐해요" 녹색교통주간 기념 환경작품 전시회

 

저희는 사진행사, 게릴라 버스 콘서트처럼 일회성 행사 외에도 녹색교통주간 동안 의미를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행사도 개최했는데요, 그 일환으로 9월17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한 것이 바로 '환경작품 전시회'였습니다.

 

우선 환경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섭외하기에 나섰는데요,

녹색교통주간의 취지에도 맞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섭외하려다 보니 가장 먼저 생각난 곳이 '대중교통의 요지' 지하철역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출퇴근 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광화문역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광화문역은 항상 행사와 전시가 진행 중이어서 장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스피드'와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생명이었습니다. ^^;

 

장소를 섭외한 후 저희는 여러번의 답사를 통해 전시할 작품 수, 위치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계산하였습니다.

그리고 환경작품들을 가져와 보기 좋게 세팅하고 녹색교통주간현수막과 배너를 걸었더니 삭막했던 지하철역이 단숨에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답니다. ^^

 

특히 이번에 전시한 작품은 저희가 지난 4월 대기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로 진행했던 '제7회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들이었는데요, 작품집으로밖에 소개할 수 없었던 좋은 의미의 작품들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4. "퀴즈 풀고 녹색교통주간 알아가기" 녹색교통주간 거리 캠페인 홍보 프로모션

 

'환경작품전시회'처럼 녹색교통주간 동안 진행된 행사는 또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녹색교통주간 거리 캠페인 홍보 프로모션'이었습니다.

 

'녹색교통주간 거리 캠페인 홍보 프로모션'은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5일동안 광화문, 강남역, 수원역, 부평역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약 캠페인을 펼친 것인데요, 부스에 비치해 놓은 노트북에서 바로 녹색교통주간 홈페이지(www.carfreeweek.kr)에 접속해 녹색교통주간에 동참하는 실천다짐을 적는 것이었습니다. 온라인 서약에 참여하는 사람은 자동 웹페이지 경품 이벤트에 응모되는 식이었지요~

 

또한 부스에서는 온라인 서약 외에도 룰렛을 이용한 '2012 녹색교통 주간 알아가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여 정답자에게는 씨드스틱 및 볼펜을 경품으로 제공하였는데요, 지나가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셨고 그 중에서도 특히 어린이와 부모님들의 호응이 굉장이 좋았답니다.

 

프로모션을 통해 녹색교통주간 홈페이지의 방문 유도와 함께 녹색교통주간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다시 한번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2012 녹색교통주간'동안 저희가 진행했던 행사는 크게 네가지는데요,

하지만 이 외에도 SBS 1억 퀴즈쇼 방송, 기고문, 수도권대기환경청장님 인터뷰, 신문 지면 광고, 라디오 광고 캠페인, tbs 라디오 환경사연 공모, 청취자 퀴즈, 홈페이지 이벤트, 연예인 활용 SNS 홍보 등등 (헥헥) 언론홍보부터 뉴미디어 홍보까지 '2012 녹색교통주간'은 모든 홍보 분야를 총망라한 것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이번 '2012 녹색교통주간'을 진행하면서 그 동안 해왔던 언론 홍보의 틀에서 벗어나 행사 진행, 연예인 활용 홍보, 방송PPL, 뉴미디어 홍보까지 다양한 분야의 홍보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새롭게 도전하는 분야에는 신입사원 때와 같은 초심을 가지고 열심히 배우려고 했던 기억도 나네요.^^

힘들었지만 녹색교통주간이 끝난 후 전보다 한층 성장한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