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1. 11:23ㆍLIFE
Kota Kinabalu
동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북동쪽에 위치한 곳.
수정처럼 맑은 에메랄드 빛깔의 아름다운 바다와 세계 3대 선셋 중 하나를 볼 수 있는 곳.
여름휴가 계획들 많이 세우고 계시죠?
그렇다면, 요즘 핫플레이스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트렌드에 민감한 저희 피알원은 2012년 해외 워크샵으로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왔습니다. ^^V
코타키나발루에서 여러가지 잊지 못할 추억과 에피소드는 많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코타키나발루의 아름다운 해변과 다이나믹한 해양 레저를 집중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넥서스 리조트 내 수영장]
이 날을 위해 피알원 여직원들은 매 끼니를 샐러드로 때웠으며 남직원들은 시도 때도 없이 근육 만들기에 힘썼다는 후문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태 몸짱(^^)들인 저희 피알워너들은 코타키나발루 해변을 맞이하기 전 워밍업으로 넥서스 리조트 안에 있는 수영장에서 몸을 푸는 모습들이 여럿 포착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직급을 초월한 대결 구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노영우 과장님이 장총으로 물을 맥이는 데에 발끈한 전지석 대리님이 반격을 하려 하지만 손에 든 건 비비탄총이라는 것이 함ㅋ정ㅋ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여직원들에게 둘러싸이신 전 지석 대리님... 코타키나발루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워크샵을 보내고 계신 듯합니다. 부라보 유어 라잎~
[코타키나발루의 선셋...?]
맛있는 저녁 뷔페를 먹고 소화시킬 겸 세계 3대 선셋을 보기 위해 해변으로 나왔건만.....읭? 이미 해는 지고 없네요. 그래도 이국적인 빛깔의 해변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곽동원 본부장님의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속에서 피알원의 미래에 대한 고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본부장님이 바라보고 계신 곳을 따라 저도 바라보았습니다.
그 곳에서는 SOS 신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 본부장님...
SOS 신호를 보고 고뇌에 빠지신 본부장님을 뒤로하고 걷다보니 피알워너의 빠쑝 선두주자 전지석 대리님과 그의 왼팔 손호원 사원이 S/F 시즌 화보를 위해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멋져부러잉~
[아일랜드 호핑투어]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셋째 날이 밝았습니다.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하기 위해 수트라 하버 선착장에 피알워너 전체가 모였습니다. 정말 청명하기 그지없는 하늘이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았습니다. 선착장인 만큼 요트가 많이 떠있네요.
아일랜드로 들어가려면 조그마한 보트에 10명씩 나눠서 타고 가야 했어요. 모두가 시도하지만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프샷을 찍으며 아일랜드로 출바알~
태양이 너무 뜨거워 모두들 머리에 파란 줄무늬 비치 타월을 두르고 나란히 나란히 줄을 선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밭 매러 가는 일꾼들 같기도 하고 히잡을 두른 이슬람 여인들 같기도 하네요~ ^ ^
조재형 사장님도 기분 업! 되셨네요~ ^ ^
[스노쿨링]
3분 동안 후렌치레볼루션 뺨치는 스피디한 보트를 타고 들어간 섬에서는 다양한 해양 레저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스노쿨링을 할 수 있도록 구명조끼와 함께 스노쿨링 장비를 나눠주셔서 바로 발밑에서 움직이던 물고기들과 산호초들을 볼 수 있었어요. 방수카메라를 안 들고 간 것이 아쉬워요. 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엔 홍용철 대리님이 뭘 하고 있는 건지 몰랐습니다. 스노쿨링하는 여직원 두 분을 마치 미역 따듯이...
여러분, 저것이 스노쿨링은 아닙니다! (*스노쿨링은 장비 장착 후, 머리를 바닷속으로 넣어 물고기와 산호초 등의 해양생물을 관찰하는 것이므니다.)
[파라세일링 그리고...]
그 외 파라세일링,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의 해양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었어요. 그 중 파라세일링이 가장 인기가 많았어요. (*파라세일링이란 특수 고안된 낙하산을 멘 사람을 자동차나 모터보트에 긴 줄로 연결하여 끌고 가다가 낙하산에 공기압이 생기면 떠올라 공중비행을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라고 네박사님(네이버)이 그러네요.)
우선 가장 중요한 안전을 위해 낙하산에 안전장치를 꽁꽁 매어야겠지요?
그 뒤로는, 바람과 모터보트에 맡기면 됩니다.
이 사진을 보니 생각나는 노래가 있어요. 김광석님의 불후의 명곡이지요, '서른 즈음에'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정말 점점 더 멀어져 가네요~ 시원해 보여요!
마무리는 역시 물에 풍덩.
그 외 시간에는 역시 배경 좋은 해변에서 단체 사진을 찰칵찰칵. 곽동원 본부장님은 21세기 새로운 의자왕으로 등극하시는 겁니까, 피알원 미녀분들과 함께?(윙크)
저희 피알원을 지켜주시고 항상 피알원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시는 임원분들도 한 컷.
이렇게 따스러운 햇살 아래에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것도 해변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지요.
노래 들으면서 책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누리는 것. 캬~~~~~
이럴 때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맛이 또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정리하면서 사진을 다시 살펴보니깐 정말 재미지게 그리고 푹~ 자~알 워크샵을 보내다 온 것 같아요.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저 나무 밑둥이 부러워요.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 해변을 매일매일 볼 수 있으니깐 말이에요.
(물론 매일매일이 아름답지 않고 태풍이 부는 날도 있겠지만 말이에요.)
이번 pre-summer vacation과도 같았던 2012년 피알원 워크샵 정말 킹왕짱이에요!(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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