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5. 17:20ㆍLIFE
PPL을 아십니까? product placement? 아니죠. PROne premier League 약자입니다. 지난 3월 어느 날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잔디구장에 세계적인 플레이어들이 등장했습니다. 홍보회사 피알원의 유일한 동호회 ‘피알원FC’의 A매치 날!! 한국경제와 쿠키뉴스 기자들로 구성된 축구팀과 홍보회사 피알원FC가 친선경기를 가졌습니다. 자 그럼 선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피알원 FC의 총무!! 박승호 대리!
때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때로는 친근한 모습으로
피알원FC를 꾸려가고 있는 살림꾼이자 안방마님입니다.
안방마님이라는 닉네임 답게 포지션은 골키퍼!
피알원FC 합류 이후에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은 카시야스 뺨 때리는 1등 수문장입니다.
으챠!
어흡!
경기 시작 전부터 골키퍼 연습에 한창입니다.
그리고 그는…..그림자 분신술을 사용합니다.
상대방이 박승호 대리를 뚫고 골을 넣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박승호 대리의 분신!! 쌍둥이 동생인 박승주 군입니다.
나란히 놓고 보면 정말 가관…아니 장관이죠…
명실공히 저희 팀 에이스 용병답게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선보입니다.
다음은 피알원FC 창립 멤버이신 문형진 상무님! 나이를 잊은 열정이 그라운드를 달구더군요. 앗 뜨거..
멋진 킥도 선보이십니다.
얼핏 보면 봉산지역 탈춤 같기도 하지만 아니에요..멋진 슛이었어요..ㅋ
역시 늠름하십니다.
이날 처음으로 게임에 참가한 손호원 사원입니다. 총무님과 사이가 좋군요.
두꺼운 허벅지 두께가 말해주듯 최종 수비라인에서 스위퍼로 맹활약 했습니다.
“첫 경기 소감이 어떤가요?”
“에~ 힘들어요ㅠㅠ”
조금 늦게 도착하신 신동영 부장님 분명 연습 때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 아직 실력을 보여주면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전력노출을 하지 않으셨어요…어..언제쯤?
현란한 발재간으로 상대팀을 농락했던 정주용 과장님입니다. 마른 체격에 어디서 그런 힘이….나오는지 의심스럽지는 않았어요. 쓰러지실 것 같아 불안불안했답니다.^^
이날 경기는 사람이 조금 부족했던 한국경제와 피알원이 한팀을 이뤄서, 쿠키뉴스와 경기를 벌였습니다. “쿠키뉴스는 사람이 11명 이상 되네요?”라는 질문에 한 기자님께서 쿨하게 말씀하셨죠. “창단 이래 가장 많은 참가자다”라고.. 역시 축구는 힘든 운동이에요..
경기 이야기를 해볼까요? 이날은 해가 떴다가 눈이 왔다가 흐렸다 맑았다….날씨가 있는 대로 변덕을 부린 날이었습니다.
날아가는 공이 잘 안 보이는 상황에서도 게임의 열기만큼은 뜨거웠습니다.
쿠키뉴스 기자 축구단의 늠름한 모습입니다.
시작을 알리는 인사.
피알원&한경 연합팀의 아마겟돈 출정식 같은 뒷모습..
‘자자…여기서 네가 패스를 하면 내가 받아서 슛을…’
‘누가 듣나 잘봐~’
경기 열기는 점점 뜨거워졌습니다.
몸매와는 다르게 날렵한 움직임을 보여줬던 손호원 사원의 질주
‘얼쑤~!!’ 봉산탈춤의 등장
저희는 북청사자놀음으로 화답합니다. 이날 경기는 골이 12점이나 터진 공격 중심의 경기였습니다. 승패는…..중요하지 않죠? 그렇죠? ㅎㅎ
폭풍 같은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은 몸과 몸이 부딪히는 남자의 세계에 깊이 심취한 채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뿌듯함과 감격이 뒤섞인 카타르시스의 순간이죠…하지만 어린 아이의 눈에는 좀 다르게 보이나 봅니다.
‘이 아저씨들이 날도 오락가락하는데 뭐하시는 겨…’
경기를 훌륭하게 마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한 컷!!
피알원FC 파이팅~!!’
피알원FC가 더 알고 싶으시다구요? 그래요..좋아요…그럼…
피알원FC 박승호 총무와의 1문1답!! 고고고~
1. 총무를 맡으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2011년 3월 15일 한상연 대리님(전 피알원FC 3대 총무)에 이어 피알원FC 4대 총무로 취임했습니다.
2. 피알원FC 경기 전략, 선수 명단, 포메이션, 각 포지션 등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신다면?
경기 전략은 네덜란드 식의 토탈 사커(전원 공격, 전원수비)….가 아닌 동네축구
고정멤버는 문형진 상무님, 유정훈 과장님, 노영우 과장님, 박승호 대리, 박민호 대리, 전영욱 사원, 허광회 사원(1회 참여), 홍용철 대리(끝날 즈음에 와서 구경 몇 번 함), 조재형 사장님(박승호 총무 취임 후 한번 감독 포스로 오시고는 안 오심), 새롭게 합류한 신동영 부장님, 정주용 과장님 등입니다.
포지션은 문형진 상무님(중앙 미드필더 및 감독-중원의 사령관, 그라운드의 사령관이라고 박승호가 별명 지어줌)
황의종 이사님(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 큰 키로 공중볼에 강함, 하지만 반면 반경 1M이상 움직이지 않음 ㅋㅋㅋ)
유정훈 과장님(윙어-오른쪽과 왼쪽 자유자재로 활동, 너무 자유자재라 같은 팀도 통제 불가능)
노영우 과장님(공격수-원래는 골키퍼였으나 박승호 입사 후 2인자로 밀리심, 공격수로 전향)
정주용 과장님(공격, 윙어–마른 체형으로 공을 몰고 드리블 하면 바람에 날아갈 것 같은 느낌, 깡총깡총 뛰는 게 가끔 귀엽기도 함ㅋㅋㅋ)
박승호 대리(골키퍼가 주 포지션이나 미들이나 공격수 가능)
박민호 대리(풀백, 차두리처럼 공수를 넘나듦, 차두리와 실력은 큰 차이)
전영욱 사원(풀백, 차두리 박민호와 이영표 전영욱이라고 보면 됨, 생긴 것도 살짝 닮았음)
허광회 사원(수비, 덩치로 다 쓰러트림, 같은 편이지만 상대편에게 가끔 미안한 감정이…)
3. 피알원FC는 언제 생겼으며, 그 동안의 주요 성과는 무엇입니까?
언제 생겼는지 몰라요. 문형진 상무님 입사 후 창단하셨다는데 전설로만 내려오고 있어요. 언론사 기자들과의 축구경기로 인해 우호적 릴레이션을 구축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보도자료를 주면 잘 나오는 엄청난 성과가!!
4. 피알원FC 지난해 경기 전적은?
작년에 8번 경기함, 승패 기억 안 남(일부러 기억하지 않는…뭐랄까 선택적 기억상실이랄까..)
5. 피알원FC 운영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참여율이 저조해요. 다들 힘드신 것은 이해하지만 11명이 안돼서 항상 용병을 기용해야하는 문제점이 있죠. 워낙 남자 사원들이 없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구요..ㅠ ㅠ
인조잔디 구장을 섭외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구요.
6. 피알원FC 참여시 특전, 혜택 등등 (여성 직원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이 있을까요?)
건강한 체력과 날씬한 몸매가 돌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혜택은 기자들과 인맥을 쉽게 형성할 수 있구요. 특히 문형진 상무님에게 이쁨 받을 수 있습니다. 하하하
7. 올해 계획, 포부가 있다면?
올해 계획은 서대문문화체육회관(홈경기장) 외에 사용 가능한 경기장 뚫기와 다양한 언론사 매치 유치로 기자 인맥을 넓히는 것, 그리고 포부는 아니지만 피알원 블로그 기자단이 경기 당일 날 취재 왔으면 좋겠다….는 계획은 이뤘네요..^^
8. 피알원 식구들에게 당부 말씀이 있다면요?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평소 좋아하는 축구를 사내 동호회를 통해 직원들과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행복입니다. 피알워너분들도 업무적인 것 외에 취미생활을 함께 함으로써 친밀감도 형성하고 대인관계에도 큰 도움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지금은 피알원FC가 유일한 동호회지만 다른 사내 동호회들이 생기면 업무로 지친 신체나 스트레스 해소에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내 동호회 만들기에 적극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피알원FC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Tag : 기업문화, 사내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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