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노는 피알워너들! 그 흥의 끝은 어디인가?

2011. 3. 9. 16:04LIFE

입춘도 지나고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도 지났지만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네요. 스키시즌은 곧 끝을 앞두고 있지만 피알워너들의 스키캠프 이야기는 여전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피알원 스키캠프 현장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된 피알워너들의 지치지 않는 체력!! 놀때는 화끈하게 놀아주겠다는 강한의지를 유감없이 발휘했던 피알워너들의 즐거운 스키캠프 현장, 과연 우리들의 흥은 어디까지인지 확인해볼까요?

피알원 스키캠프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정규호입니다. 피알원 송년회 이후, 사내 생일파티 외에는 별다른 활약이 없던 제가 오랜만에 등장한 이유는 피알원 스키캠프 현장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겨울의 끝자락, 피알워너들은 조금 일찍 업무를 마치고 충정빌딜을 떠나 현대성우리조트로 스키캠프를 떠났습니다.


항상 흑석동 집과 서대문을 오가는 모범적 삶만을 살던 저로서는 서울을 벗어나는 것 하나 만으로도 내내 멀미가 나는 듯 마냥 울렁거리는 가슴을 어찌할 수가 없더군요.


올 겨울, 유난히 눈 구경을 많이 했지만 이렇게 눈앞에 펼쳐진 설원을 보니 더욱 설레더라구요. 스키장에 가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이었지만 저는 티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용히 저희집 강아지에게만 알렷었죠. 하지만 이 강아지가 말을 할 줄 아는지 피알워너 모두가 눈치를 챈 거 같았습니다.


강아지 탓할 필요도 없이 스키장 분식점의 돈까스를 보고 놀라움을 탄성을 내질렀던 저를 탓해야겠지요. ㅠ.ㅠ


가볍게 분식으로 저녁을 해결한 피알워너들이 본격적인 스키와 보딩에 나섰습니다. 금요일밤의 스키장은 예상 외로 한적했습니다. 마치 피알원이 리조트를 전세낸 듯 피알워너들은 여유롭게 설원위를 달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눈위에 서 있는 시간보다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긴 했지만요.


이번 피알원 스키캠프에는 피알워너를 부모님으로 둔 PR베이비들도 함께 했습니다. 베이비들은 모두들 어린이 스키캠프에 몰려가 조기교육을 받았는데요, 저도 교육을 받으러 가고 싶었지만 차마 마지막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앗습니다. 그 결과 영광의 멍자국이 온몸을 도배햇지요..ㅠ.ㅠ

신나게 즐기다보다 어느샌가 장비를 반납할 시간이 다가왔고, 스키와 보드에 대한 열정으로 강원도의 눈을 다 녹여버릴 것만 같던 피알워너들도 안내방송 앞에서는 고분고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설원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마감하고 약간의 음주와 함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 속 인물들은 어찌해 고기는 주지 않고 풀만 주냐는 듯 실의에 빠진 표정을 보였지만 조재형 대표님의 아들만큼은 45도 얼짱각도로 미모를 뽐내주었습니다.


고기의 등장과 함께 분위기는 대반적이 되었습니다. 역시 피알워너들은 고기 밖에 모르는 바보들...

그중에서도 2011년 공채들은 고기를 많이 접해보지 못했는지 고기 앞에서 사뭇 진지하네요. 삼겹살에 이 정도 기쁨을 표한다면 차돌박이와 갈매기살이라도 영접하는 날엔 피알원과 노예계약도 맺을 기세입니다.



한편, 이번 스키캠프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는 뭐라해도 새로운 캐릭터의 발굴이 아닐까합니다. 바로 멋지게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있는 2011년 피알원 공채 3기 전영욱 사원입니다. 이미 피알원 뉴스레터 24호에서도 알려졌지만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향.숙.이.

새로운 캐릭터의 발굴과 함께 곽동원 부장님, 문형진 상무님으로 이어지는 버라이어티한 건배사가 곁들여저 피알원 스키캠프의 밤은 무르익어 갔습니다. 연초부터 바삐 움직인 피알워너들에게는 오랜만에 느껴본 꿀맛같은 휴식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물론 스키장 첫 나들이에 나섰던 저는 온몸에 멍자국을 안고 돌아왔지만요.ㅠ.ㅠ


이번 피알원의 스키캠프는 매월 있는 '호프데이의 무데를 서대문에서 강원도 스키장으로 옮겨서 진행한 이벤트였습니다. 앞으로 매달 그리고 매일 어떤 이들이 벌어질 지 기대되네요. ^^
에너지 넘치는 피알워너들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Tag : 기업문화, 사내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