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 인터뷰]발로뛰어 배운 홍보 삶의 현장_박승호 AE편

Author : 피알원 STORY / Date : 2011. 1. 31. 17:22 / Category : 사람들/피알워너 라운지

피알원에 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최신 니뽄  헤어스타일과 간지패션으로 사무실을 돌아다니는 한 남자. 승호씨의 이름을 모르면 '사무라이 스타일의 남자분!'하면 다들 '아~'하고 알아차린다. 남다른 패션센스와 포스로 눈길을 사로잡는 피알원의 촉망받는 신입사원 박승호 AE. 그에게는 남다른 패션만큼이나 남다른 눈물과 고생으로 다져진 홍보의 잔뼈가 있다고 하는데...오늘 인터뷰에서 그의 눈물젖은 빵을 함께 먹어보도록 하겠다. 



-단도직입 질문(이하 Q): 전 직장에서 무슨 일을 했나?

-거두절미 대답(이하 A): 대학을 졸업하고 POP 광고 대행사에 취업했다. POP는 구매현장에서 소비자들과의 최접점에서 벌이는 제품 최종 광고물인데, 그 광고물의 기획, 컨셉, 영업을 맡은 AE로 1년 2개월동안 일했다. 메인으로 맡은 클라이언트는 LG전자였는데 해외 마케팅 업무를 맡아 해외 출장도 여러번 했다. 현지 지역주민 정서에 맡게 마케팅 하기 위해 시장조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색깔이나 이미지라던지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조사했다. 또한 현지 관련 각종 법인들과의 업무까지 파악해야 했기 때문에 녹록한 일은 아니었다.

-Q: 해외 출장 가서는 무슨 일을 했나?

-A: 일본과 호주에 갔었다. 일본은 국제적으로 POP시장이 매우 발전한 국가이다. 일본에서 열린 국제 POP 전시대회에 참가하였는데 우리가 맡은 제품은 LG전자렌지였다. 제품의 특징인 스팀과 그릴기능을 한 눈에 잘 보여주기 위해 제작물의 버튼을 누르면 스팀이나 그릴된 음식이 나오게끔 한 컨셉의 POP 제작물로 대상을 수상했다. 호주는 현지 시장조사를 위해 방문했는데, 호주 POP 시장이 상당히 열악하다. 매장 디스플레이부터 호주 소비자 특성 조사를 완벽하게 마치고 성공적인 호응을 얻어 이후 수주가 쏟아졌고, 그 이후 35억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Q: 상당히 값진 경험을 했다. 고생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A:  POP 기획및 실행하는 것 뿐이 아니라 영업을 뛰어서 수주를 따와야 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하는 건지 알지 못했고,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어서 스스로 직접 발로 뛰어야 했다. 출근은 했지만 늘 외부에서 돌아다니며 시장조사를 했고 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손님인 척 하고 물어본 적이 많다. 주로 몇시부터 몇시까지 손님이 가장 많은지, 어느 곳에 가장 많이 머물다 가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관찰하고 조사했다. 모두 발로 뛰어 얻은 결과물이다. 가장 힘들었던 건 수주를 따기 위해 무조건 찾아갔다가 문전박대를 당한 일이었다. 그러나 나중엔 영업적 스킬이 늘어서 미리 해당 회사에 대한 니즈조사를 끝내고 제안서를 미리 작성해서 전화를 걸어 설득이 아닌 제안을 하자 발표기회가 주어지더라. 그렇게 달성한 수주건도 많았다. 아데나, 아큐부렌즈, 배상면주가, 휘슬러 코리아 등...

-Q: 이직을 하게 된 경위가 궁금하다.

-A: 첫번째 직장에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더 발전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선 전문가의 가이드가 필요했다. 무엇을 잘못했고 무엇을 잘했는지 피드백을 받고 싶었지만 워낙 작은 회사이고 발달한 사업이 아니다 보니 그런 부분에 갈증을 느꼈다. 현재 피알원에 와서는 많은 선배님들 조언 덕분에 더 많은 걸 배워가고 있다.

-Q: 그렇다면 예전 직장에서의 경험이 현재 업무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

-A: 거창하게는 잘 모르겠지만...철저한 '을의 마인드'를 몸에 베고 왔다. 무엇을 하든 클라이언트 위주의 마인드로 업무를 바라보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책임감과 배려심. 무슨 일을 하든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다.

쌍둥이 동생 박승주씨와의 어린 시절

-Q: 쌍둥이 동생이 연예인이라고 들었다.

-A: SBS 개그맨이었다가 지금은 힙합그룹' 정턱과 쾌남들'의 가수이다. 농생이 KBS 개그맨 공채  시험을 보러 갔을 때 놀러 갔다가 그냥 지나갔는데 동생이랑 똑같이 생겨서 그런지 사람들이 모두 빵 터졌던 기억이 난다. 또 다른 에피소드가 있는데, 동생이 연예인 축구단에서 골기퍼였는데 그 날 사정상 불참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동생 대신 개그맨 팀에 합류해서 영화배우 팀과 겨뤄 역대 MVP가 되었다. 지금까지도 모두 내가 동생이었는 줄 알고 있다. 홍대 길을 가다가 동생의 개그맨 선배들이 내가 동생인 줄 알고 인사를 안 한다며 오해를 했던 적도 있다.

-Q: 올해의 목표가 있다면

-A: 현재 맡고 있는 클라이언트인 월성 원자력 발전소 1호기가 노이즈없이 계속 운전을 하는 것과 피알원에서 오랫동안 잘 일하고 싶다.

-Q: 이상형은?

-A: 구렛나루가 아름답고 슬픈 눈을 가진 여자분이 있다면 거침없이 소개시켜 달라.

박승호씨의 쌍둥이 형제 박승주씨는 현재 힙합그룹 '정턱과 쾌남들'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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