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7. 30. 15:29ㆍLIFE
피알원을 거쳐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OB들은 오늘도 다양한 산업의 최전선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현재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에서 근무 중인 피알원 출신 선배들을 만나, 피알원에서의 경험이 현재의 업무와 커리어에 어떤 자산이 되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1. 현재 어떤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가요? 피알원에서 근무했던 시기도 함께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피알원 공채 3기로 입사해 2014년 말까지 약 4년간 근무했습니다. 당시 아름다우신 이희진 팀장님(현 이사)과 함께 사회초년생 시절을 보냈는데요. 지나고 보니 피알원에서의 4년이 제 커리어의 기초공사를 탄탄하게 해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SK하이닉스에서 지역사회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지역과 기업이 오랫동안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피알원에서는 여러 산업의 클라이언트와 기자분들을 만났다면, 지금은 이천시청과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있다는 점이 다르겠네요. 하지만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관계를 맺고 소통한다는 업무의 본질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Q2. 지금의 커리어를 만드는 데 피알원에서의 경험이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무엇인가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피알원을 떠난 지도 벌써 10년이 넘어서 기억이 조금 미화됐을 수도 있고요. 당시에는 그저 정신없이 선배들을 따라다니며 일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분명하게 기억나는 것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는 점입니다. 서로 다른 성향과 요구를 가진 클라이언트들과 일하고, 여러 분야의 기자분들과 소통하면서 한 가지 관점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입장을 이해하는 근육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업무를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고, 필요한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의 중요성을 많이 느낍니다. 돌아보면 그 모든 경험의 시작이 피알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Q3. 피알원에서 배운 업무 방식 중 지금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디테일에 대한 집요함’이 가장 크게 남아 있습니다.
피알원에서는 보도자료의 문장 하나, 표현 하나도 여러 번 다시 살펴봤습니다. 당시에는 솔직히 조금 피곤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어요. “이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이 문장을 읽는 사람은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끊임없이 고민했으니까요.
사진행사 하나를 준비할 때도 참석자의 동선부터 현수막의 높이, 촬영 위치와 사람들의 배치까지 아주 세세하게 점검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당시에는 잔소리처럼 느껴졌던 가르침들이 제게 큰 업무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작은 차이가 결과의 완성도를 바꾼다는 것, 그리고 상대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야 한다는 태도를 피알원에서 배웠습니다.


Q4. 돌아보면 피알원은 어떤 회사였나요? 후배들에게 피알원을 경험해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이유도 궁금합니다.
피알원은 대한민국 PR 업계를 대표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회사라고 자부합니다. 전통적인 PR 역량을 바탕으로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맞춰 빠르게 진화해 온 회사이기도 하고요.
요즘은 AI가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발표 영상을 만들고, 회의록까지 정리해 주는 시대입니다. 가끔은 “AI가 내 일자리를 빼앗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시대에 접어든 지금, 오히려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은 AI가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신뢰를 쌓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일은 결국 사람의 몫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피알원은 단순히 ‘홍보를 잘하는 회사’를 넘어, 기업과 사람을 연결하고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어디 출신이세요?”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대한민국 1등 PR 회사, 피알원 출신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합니다. 다행히 아직 아무도 순위를 다시 확인하거나 되묻지는 않았습니다. 제 마음속 순위표에서는 여전히 부동의 1위입니다. 하하.
Q5. 창립 20주년을 맞은 피알원에 축하 메시지와 앞으로의 20년을 향한 응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인터뷰 요청을 받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SK하이닉스가 정말 대단해졌구나. 내가 뭐라고 인터뷰까지 하지?”였습니다. 하이닉스 조끼라도 걸치고 사진을 찍어야 하나 싶었고요. 회사의 후광을 제대로 업고 피알원 20주년 인터뷰까지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며 살펴보니 피알원 입사 동기는 어느새 팀장이 되어 있고, 당시 저를 이끌어주셨던 팀장님은 이사님이 되셨더라고요. 모두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는 생각과 함께, 20년이라는 시간이 결국 사람들의 성장으로 증명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피알원은 지난 20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PR·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성장하며 수많은 클라이언트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동시에 그만큼 많은 PR 전문가를 성장시키고 업계 곳곳으로 배출해 왔습니다. 그 구성원 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은 지금도 제게 큰 자부심입니다.
이제 스무 살이 된 피알원이 앞으로 더욱 단단한 어른 기업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구성원이 ‘피알원 출신’이라는 이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저와 같은 OB들에게도 피알원이 오래도록 든든한 자부심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피알원의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Q1. 현재 어떤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가요? 피알원에서 근무했던 시기도 함께 소개해 주세요.
저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약 5년 동안 피알원에서 근무하며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식음료와 뷰티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재 분야는 물론, 제약·의료 분야의 고객사까지 폭넓게 담당했습니다.
이후 2016년 아모레퍼시픽으로 이직해 올해로 만 10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약 3년간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했고, 이후 홍보실로 이동해 약 8년 동안 기업 및 브랜드 홍보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올해부터는 홍보실 내에서 직무를 변경해 PI(President Identity) 전략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기업의 리더십 메시지를 중심으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일입니다. 브랜드와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일을 넘어, 이제는 리더십의 방향성과 철학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Q2. 지금의 커리어를 만드는 데 피알원에서의 경험이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무엇인가요?
피알원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힘입니다.
5년 동안 여러 분야의 고객사를 경험하며 다양한 과제와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고객사와 업종은 모두 달랐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클라이언트가 지금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빠르게 파악하고, 그 상황에 맞는 최선의 해결책을 제안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황을 판단하는 순발력과 우선순위를 정하는 감각을 익혔고, 예상하지 못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도 차분하게 대응하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언론을 비롯한 외부 이해관계자는 물론, 사내 경영진과 구성원들과 업무를 할 때 피알원에서 쌓은 경험이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핵심을 빠르게 찾고, 상대가 필요로 하는 답을 고민하는 태도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Q3. 피알원에서 배운 업무 방식 중 지금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의 답을 끝까지 찾아내는 태도입니다.
홍보 업무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는 제한된 시간 안에 빠르게 판단하고 실행해야 하죠.
피알원에서는 시간이 부족하고 상황이 복잡하더라도 가장 좋은 선택지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고민하고, 실제 실행으로 연결하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웠습니다.
또 하나는 스스로 기준을 쉽게 낮추지 않는 습관입니다. 단순히 ‘이 정도면 됐다’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 결과물을 완성하려고 노력하는 태도입니다. 지금도 업무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 덕분인지 당시 함께했던 고객사 담당자분들과 지금까지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연락을 주시거나 반갑게 안부를 나눌 때마다, 결국 PR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을 넘어 사람과 신뢰를 만드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Q4. 돌아보면 피알원은 어떤 회사였나요? 후배들에게 피알원을 꼭 경험해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이유도 궁금합니다.
피알원은 다양한 경험을 가장 빠르게 쌓을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PR 에이전시인 만큼 경험할 수 있는 산업과 업무 분야가 매우 다양하고, 자신의 성향과 관심사에 따라 여러 유형의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전통적인 언론홍보뿐 아니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폭넓은 시야를 기를 수 있다는 점도 피알원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특정 분야에만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도 빠르게 적응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올라운더’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낯선 과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무엇부터 풀어야 할지 빠르게 판단하는 힘을 키우고 싶은 후배라면 피알원에서의 경험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Q5. 창립 20주년을 맞은 피알원에 축하 메시지와 앞으로의 20년을 향한 응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피알원에서 보낸 5년은 저에게 단순한 첫 직장 이상의 의미입니다. 일하는 방식뿐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며 지켜야 할 저만의 기준과 가치관을 만들어 준 자양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인턴으로 시작해 사회생활의 기본을 배웠고, 무엇보다 함께 입사한 동기들과 선후배 등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소중한 인연을 많이 얻었습니다. 그래서 피알원을 떠올리면 치열했던 순간들과 함께 따뜻한 기억도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항상 직원들을 믿고 응원해 주셨던 대표님과, 15년 전 제게 일을 가르쳐 주셨던 많은 선배님들이 지금도 피알원과 홍보 업계 곳곳에서 자리를 지키며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계신다는 점도 든든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지난 20년 동안 피알원은 수많은 고객사의 신뢰를 얻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PR 파트너로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어떤 고객사라도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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