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9. 18:43ㆍLIFE
피알원의 특급 복지 중 하나인 안식월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근속 3주년 대상자들에게는 한 달간의 유급휴가인 ‘안식월’이 주어지는데요,
지난 3년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분들에게는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처럼 행복한 한 달간의 휴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안식월을 보내신 분들이 4분이나 계셨습니다. 😊🍀
안식월 대상자분들은 이런 행복한 휴가를 어떻게 만끽했을까요? 아래 인터뷰(1편)을 통해 확인해 보시죠!
1. 소중한 안식월인 만큼, 어떻게 보낼지 계획하는 것도 중요할 거 같은데요.
안식월 계획은 언제부터 또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강민경 차장: 안식월은 작년 연말부터 준비했습니다. 아이들 세명과 저희 부부, 부모님까지 모시고 7명이 20일간 여행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비행기 티켓, 숙소 예약, 렌터카 예약까지 미리 시작했습니다.
목적지와 일정을 정하자마자 바로 비행기 티켓팅부터 했고, 그 이후 2개월간 동선을 정하고 렌터카와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즉, 올해 초에 모든 예약을 다 마치고 디데이를 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최아라 차장: 안식월 계획은 파워 J 답게 대략 1년 전부터 세웠던 것 같아요. 여기서 제가 꼭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안식월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무조건 ‘일정’부터 확정하셔야 합니다. 각 시기별로 여행하기 좋은 나라(혹은 도시)가 천차만별이잖아요 ~ 그래서 저는 1년 전부터 제 예상되는 업무 상황을 감안했을 때, 10~11월이 제격이라고 판단하고 ‘10월에 가기 좋은 여행지’를 키워드로 열심히 찾아보았죠.
이서현 과장: 안식월이 확정된 8월 말부터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어요. 사실 여행을 길게 떠날까 아니면 일상 속에서 휴식을 취할까 계속 고민했었는데요. ‘긴 휴가에 남는 건 여행밖에 없다’라는 인생 선배님의 조언에 여행을 중심으로 휴가 계획을 세우고, 나머지 일자들은 소소하게 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호해리 대리: 생애(?) 첫 안식월이었는데요😄 3년 반 동안 근무하면서 팀원 분들이 안식월을 다녀올 때마다 계획했던 것 같아요! (꽤나 J,,,) 다들 소중한 한 달을 알차게 보내고, 또 안식월 취지에 맞게 리프레시 된 상태로 복귀하는 걸 보니 더 허투루 보내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AE의 숙명으로 안식월 시작 직전까지 제안서와 한 몸으로 지내다 눈 떠보니 비행기에 있었다..라는 웃픈 이야기로 시작되지만요,,,✈️
2. 안식월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해요!
국내 or 해외 중 어떤 여행지를 택하셨나요? 또 가장 좋았던 장소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강민경 차장: 호주 브리즈번(5일) – 뉴질랜드 남섬(10일) – 호주 시드니(5일)로 이어지는 여행이었습니다. 뉴질랜드 남섬 여행이 단연 최고였다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영화 속 한장면을 연상케하는 호수들, 빙하로 덮인 산과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들판, 어디서든 풀을 뜯고 있는 양떼까지 현실이 아닌 것 같은 자연 경관이 감탄을 부르는 곳이었습니다. 어느 곳 하나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여행지였기 때문에 한 군데만 꼽을 수가 없었습니다.
호주에서는 유명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도 좋았지만 블루마운틴이 너무 멋졌고, 브리즈번에서는 도심 속 인공해변에서 놀았던 것이 기억에 남았다고 하네요(이건 아이들 후기입니다)
최아라 차장: 저의 이번 안식월 추구미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최길동😂이었습니다. 약 2주간은 스위스와 프랑스를 여행했고, 셋째 주에 바로 홍콩을, 마지막 주에는 끝나가는 안식월을 슬퍼하며 혼자 아련하게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꼭 안식월 휴가가 아니어도 갈 수 있는 홍콩과 제주도보다는 다소 큰맘..!을 먹고 떠나야하는 스위스가 기억에 제일 남는 것 같아요.
초록초록한 대자연과 융프라우의 웅장함 등을 보면서 제가 다시 한번 느낀 것은 ‘나 자연 좋아하네….’ 였습니다. 물론 스위스의 살인적인 물가는 막상 겪어보니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스위스 식당에서 먹는 음식이 다 너무 맛없어서(…) 외식을 안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돈 쓸일도 별로 없고 뜻밖의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어서 럭키비키😍 였습니다.
이서현 과장: 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하노이와 하롱베이, 제주도까지 해외와 국내 모두 열심히 돌아다니고 왔어요.
저는 여름을 좋아하는데요. 초록초록한 치앙마이에서 여름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라는 별명에 걸맞게 어느 곳에서나 노트북을 들고 일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언젠가 낯선 나라에서 일하는 저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답니다.
치앙마이에서 귀국한 주 주말에는 하노이로 떠났어요. 북적북적한 에너지로 가득했던 하노이와 고요하고 평화로움 그 자체인 하롱베이의 대비가 재미 있었습니다. 하롱베이 크루즈에서 카약을 타고 물 위에 떠 있던 순간이 기억나네요!
호해리 대리: 예전에 친구와 둘이서 한 달 동안 떠났던 유럽여행이 생각났어요. 그땐 연고도 없지만 여행지 중 독일이 가장 좋았고 또 가고 싶은 나라 중 하나였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니 주변에 독일에 사는 가족과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이번엔 자연스럽게 독일로 제 발걸음이 옮겨졌네요(이것이 바로 운명 데스티니-☆)
tmi지만(ㅋㅋㅋ) 좋아하는 가수의 미발매곡 가사 중 “멎을만큼 아름다운 이 순간을 놓치지 말자. 우리, 부디”라는 가사를 정말정말 좋아하는데요! 이 가사가 이번 여행의 모토가 되기도 했습니다 :-) 그래서인지 여행 내내 놓치기 싫은 아름다운 순간, 장소들이 정말 많았어요.
처음 떠날 때만 해도 온 가족, 친구들이 혼자 어떻게 가냐면서 걱정 반, 응원 반이었는데..! 스토리 꼬박꼬박 올리고, 페톡도 하니 그만 행복하고 한국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참 혼자라 더 편하게, 마음껏, 하고 싶은 대로, 눈치 보지 않고, 쉴 때 쉬는 아주 행복했던 안식월이었습니다 :D
1편에서는 안식월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또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
2편에서는 안식월 유경험자로서 말해주는 안식월 준비 법과 안식월이 끝나가며 느끼는 생생한 감정들을 담은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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