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를 건너, 취향을 찾아 유람하는 부유경 대리

2023. 10. 6. 16:56LIFE

제주의 자랑! 스타상 상패와 추석선물 세트를 들고 위풍당당히 가족들을 만난 부유경 대리님의 인터뷰 시작합니다!😃

 

1. 2023년 3분기 스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6본부 1팀 부유경 대리입니다. 피알원을 통해 언론홍보부터 디지털PR, 퍼포먼스 마케팅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접하게 되어 매일이 새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2. 담당하고 있는 고객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 통합 온라인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 산업의 진흥을 돕는 공공기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 메인AE로 참여중이신데,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가장 기본적으로는 월에 3~5건 정도 정기적인 기획 시리즈물을 만들고 있어요. 1)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소스 중 대중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아이템을 찾고, 2) 기획안과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3) 각 컷에 활용할 영상 소스를 찾고, 4) DCS/프로덕션 측에 편집 요청을 하고, 5) 썸네일을 만들고, 6) 최종본을 숏폼 형태로 직접 편집하기까지 (+여기에 각종 수정, 수정, 수정!) 전 과정을 ‘매니징’하죠.

콘진원 외부행사 참여했을 때 팀원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4. '매니징'이라는 표현이 색다른데요.

굳이 ‘매니징’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들을 ‘교통 정리’하는 것이 최근 저의 주안점이기 때문이에요. 하루에도 영상 4-5개에 대한 각종 요청 사항들을 처리해야 하거든요. 이전까진 제가 담당했던 콘텐츠 하나하나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면, 콘진원 유튜브 채널 메인 AE가 되고 난 후부터는 “어떻게 하면 이 모든 과정을 잡음 없이 처리할 수 있을까”를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달리 말해, 저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 다양한 관계자들(고객사, 내/외부 제작팀, 가깝게는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콘진원 팀 등등)이 원활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것에 가장 큰 힘을 쏟고 있습니다.

 

5. 맡고 계신 콘진원 업무를 살펴보니, ‘AI기술 활용’이 눈에 띄어요.

네, 이번 콘진원 업무의 가장 특이한 점이라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이에요. 저희 본부의 또 다른 담당 고객사인 ‘딥브레인’과 협업했죠. ‘입커 누나’, ‘롤 여신’으로 유명한 ‘윤수빈’ 아나운서의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유튜브 시리즈물을 제작하고 있답니다. 

이외에도 요즘 숏폼 콘텐츠에서 인기인 네이버 클로바 AI 보이스 기능을 활용 중인데요. 별도 촬영이나 성우 섭외 없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서, 비용을 절감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콘진원 유뷰트_윤수빈의 콘텐츠데스크, AI콘터뷰, 콘썰트, 콘10츠

 

6. 외부 파견을 통해 퍼포먼스 마케팅 교육과 업무 내재화에 기여하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네, 작년 8월 정도부터 올 3월까지, 대략 7~8개월 동안 전문 대행사에 파견을 다녀왔어요.

먼저, 초반 3개월 동안은 독일 기저귀 브랜드 ‘몰텍스(MOLTEX)’의 네이버 검색광고(SA)를 직접 운영하면서 퍼포먼스 마케팅 실무의 기본을 익혔습니다. 처음엔 검색광고는 커녕, 엑셀이라는 툴 자체에도 능숙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꽤 애를 먹었던 것 같아요. 당시 저를 교육해 주셨던 실장님의 모든 말을 그대로 받아 적고, 하나하나 복기하며 손에 익혔던 게 생각나네요.

후에 이 경험을 바탕으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뱅앤올룹슨&보스(BOSE) 퍼포먼스 마케팅 제안에 참여했고, 수주에 성공했어요. 이후 저희 팀 장혜현 대리님과 함께 뱅앤올룹슨&보스(BOSE) 브랜드를 담당하며, 퍼포먼스 마케팅의 더 넓은 세계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7. 2023년 와인동호회에 참여하고 계시는데, 계기가 있나요?

‘내가 좋아하는 와인’을 찾고 싶어서 참여했어요. 저의 20대 최종 목표가 “저만의 취향 찾기” 거든요. 피알원에 들어오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참 매력 있다 싶은 분들의 공통점은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하다는 거였어요. 제 취향 찾기 대장정(?)의 첫 발걸음을 와인으로 정해 봤습니다.

 



8. 마지막으로 함께하고 있는 팀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밀려드는 업무로 괜히 예민해지고 날이 설 때가 있잖아요. 저도 그런 날이었는데, 팀원분들의 웃음기 서린 얼굴을 보니 기분이 사르르 풀리더라고요. 항상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업무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큰 버팀목이 되어 주는 6본부원 분들께 새삼스러운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콘진원 팀의 숱한 제작 요청에도 불구하고(ㅠㅠ) 멋진 제작물 만들어 주시는 DCS 팀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경대리님은 인터뷰 중 ‘취향이 인간 그 자체’라는 톨스토이의 글귀를 인용했는데요. ‘나만의 취향 찾기’에 도전하고 계신 대리님을 응원하며 인터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