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워너 릴레이 인터뷰 #3] 남주연 과장이 말하는 언론PR의 A to Z

Author : 피알원 STORY / Date : 2021. 8. 2. 16:33 / Category : 사람들/피알워너 라운지

“전통PR의 시대는 지나갔다”

디지털 시대를 지나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며, 우리는 기존 방식의 홍보에 변화가 불가피한 요즘 가장 많이 들리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언론은 여전히 우리가 정보를 얻는 주요 수단 중 하나이며, 그 역할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언론PR 전문가 남주연 과장에게 언론PR의 모든 것을 들어봤습니다.

 

1. 언론PR이란

흔히 말하는 언론PR은 크게 MPRCPR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먼저, MPR ‘Marketing Public Relations’의 약자로,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 기술 등을 언론이 가진 신뢰성과 사회적 영향력 등을 활용하여 알리는 것을 말합니다. 보도자료, 기획자료, 방송, 포토세션, 매거진 애드버토리얼 등이 기본이고, 최근에는 디지털을 연계한 네이티브AD, 카드뉴스 등을 곁들이기도 합니다.

 

이어 CPR‘Corporate Public Relations’의 약자로 언론 홍보를 통해 업계 내 기업의 정체성과 우위를 드러냄과 동시에 기업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는 전반의 활동을 일컫습니다. 마찬가지로 보도자료, 기획자료 등을 기본으로 하고 기자간담회, CEO 인터뷰/기고, 팸투어 등을 통해 언론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전달력을 높입니다.

 

이처럼 언론PR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진행이 되는데요. 이 중 가장 기본은 역시 보도자료입니다. 보도자료는 기자가 별도의 취재없이 바로 기사화할 수 있을 정도로 이슈에 대한 모든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야합니다. 이와 동시에 기사를 읽을 독자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한 헤드라인을 선택, 간결한 문장과 적합한 단어 및 표현의 사용, 정확한 맞춤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언론PR과 커뮤니케이션 지수

언론PR을 하나의 커뮤니케이션의 창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메시지를 꾸준하게 소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접적인 메시지를 영상, 이미지, 음악 등의 효과를 더해 단기간에 빠르게 인지시키는 광고와 달리, 언론PR은 최소 6개월 이상의 기간에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제품과 서비스 혹은 기업에 대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이해를 돕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 코로나 시대의 언론 초청행사와 기자간담회

코로나19의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 등으로 모든 일상이 언택트가 기본이 되면서, 기자간담회 등 언론 초청 행사의 진행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인데요. 그렇다고 하여 기업 입장에서는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 보니 등장한 것이 온라인 기자간담회입니다.

 

최근 유통, 제약, 문화 등 여러 산업군에서 실제 진행한 사례를 찾아볼 수가 있었는데요. 온라인 기자간담회의 경우 유튜브 라이브로 주로 진행하며, 출입 기자들에게 접속 링크를 전달해 모바일이나 PC 등으로 자유롭게 시청하도록 안내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질의응답의 경우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자들의 의견과 질문을 받은 후, 현장에서는 프롬프터로 질문 내용을 발표자에게 공유하여 답변/응대하도록 합니다. 기존 대면 기자간담회에 비해 다소 현장감이 떨어질 수 있으나, 언택트 시대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언론 행사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4. AE에게 기자미팅이란

처음 만나는 사람과 식사를 하거나,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가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나 어색하고 어려운 일인데요. 심지어 그 상대방이 기자인 기자미팅 자리는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PR 담당자로서는 피할 수 없는 자리이니, 물러서기 보다는 오히려 얼굴에 철판(?)을 깔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치 원래 알고 지냈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네고, 근황을 여쭈고 대화를 이어 나가는 겁니다.

여기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기자와 어느 정도 가까워지기도 전에 마음이 급한 나머지 다짜고짜 고객사 소개나 자료 피칭 등을 서두르는 것은 지양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최근 사회 이슈, 업계 이슈에 대한 수다나 잡담과 같은 스몰토크(Small Talk)로 관계를 부드럽게 만든 후에, 본격적인 미팅의 실제 목적을 달성하는 게 좋습니다.

 

5. 언론PR의 핵심 키워드

연관 키워드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 중 저도 여전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설득’을 중요 키워드로 삼고 싶습니다. PR 업무를 하다 보면 크게 3명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는데요. 3명 모두 저희가 설득해내야 하는 대상입니다.

 

먼저 ‘고객사 홍보 담당자’에게는 우리가 나름대로 분석 후 정리한 홍보 방향성과 전략, 메시지, 프로그램을 제안하게 되고, 고객사의 니즈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임을 설득하여 앞으로 진행할 PR 업무의 틀과 방향을 정하게 됩니다.

 

또한, 기자’에게는 주로 고객사의 메시지를 담아낸 보도자료나 기획자료, 취재 요청서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는데요. 유의미한 수치 데이터나 보도 이슈 등을 담아낸 자료를 전달하여, 기자가 기사화를 하거나 추가적인 취재를 할 수 있도록 말이 아닌 텍스트로 설득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소비자’에게도 설득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물론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은 하진 않지만 언론을 통한 여러 활동을 통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객사의 이미지를 새롭게 포지셔닝하거나 인지도를 높이는 등 기업과 제품,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도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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