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워너 릴레이 인터뷰 #2] ‘다채로운 새로움을 꿈꾸다’, 김태진 대리

2021. 6. 1. 15:30LIFE

주어진 기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다양하고 새로운 도전에 망설이지 않는 김태진 대리. 꾸준하고 성실한 자세로 피알원 내 공공분야 홍보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그를 만나봤습니다.

 

Q1. 우선 자기 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2018 1, 인턴으로 입사해 현재는 대리로 S&P 본부에서 근무 중인 김태진입니다. 처음에는엡손이라는 일반 기업의 SNS 채널운영을 담당했는데요. 현재는 공공분야에 있는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홍보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 홍보 방식의 차이가 있다면?

A: 사실 공공기관과 일반기업 홍보 방식의 차이가 이전과는 다르게 많이 좁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공공분야의 경우, 일반기업과는 다르게 굉장히 딱딱하고 재미없는 홍보 콘텐츠라든지 전통적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만 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일반기업과 마찬가지로 공공분야에서도 최신 유행하는 ‘밈’을 활용한 콘텐츠, 유튜버 협업, SNS 채널 운영 등 이전보다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본부에서 담당하고 있는 월드프렌즈코리아에서도 실버세대 대표 유튜버라할 수 있는 박막례할머니와 협업을 통해 봉사단 모집활성화 기여는 물론,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 대부분의 공기업이나 정부부처들이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이어 인스타그램, 유튜브까지 영역을 넓히는 추세를 보면 일반 기업과 목적이 다를 뿐 홍보 방식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Q3. 공공분야 홍보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A: 홍보를 전공하고 앞으로 이 일을 하는데 있어서 제가 하고 있는 홍보의 역할이나 영향력이 가장 많이 발휘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아마 광고홍보나 신문방송을 전공했다면 분명 전통적으로 홍보와 광고가 차이가 있다고 배우셨을텐데요. 어느 정도 마케팅 관련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알게 되시겠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미디어가 발전하고 다양한 매체들이 생겨나며 그 경계가 많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공분야에서만큼은 광고보다 홍보의 영향력이 좀 더 크게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간단한 예를 들어 광고는 30, 1분 등 한정된 짧은 시간 안에 공중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함축하고 요약해 담아내야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사실 정부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의 내용들을 광고에 모두 담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자세하고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는 기사나 기고, 혹은 관련 정책들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 등의 활동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요. 이처럼 공공의 영역에서만큼은 광고보다 홍보의 역할과 영향력을 더 크게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홍보를 하게 된다면 꼭 공공분야에서 업무를 하고 싶었습니다.

 

또 한 가지 공공분야 PR의 매력은 매년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통해 좀 더 다양한 영역들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는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싶은 제 개인적인 특성과도 상당부분 부합되기 때문에 지금하고 있는 일에 대해 오랫동안 즐겁게 업무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이러한 공공 PR의 특성은 매년 사업을 새로 수주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과정들은 제 자신 스스로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게 해주며 계속해서 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Q4. 혹시 공공분야 외에 새롭게 경험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을까요?

A: 공공분야 외에 새롭게 경험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제약 쪽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공공을 선택한 이유와 비슷할 것 같은데요. 사실 공공분야와 마찬가지로 제약 쪽에서도 광고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다른 영역보다 제약적인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홍보의 역할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니면 제가 평소에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자동차 관련 브랜드도 경험해보고 싶은데요. 지금까지 엄청 오랫동안 일을 해온 건 아니지만 3년간 홍보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내가 좋아하는 분야인지 아닌지,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인지 아닌지, 더 나아가서는 평소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서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나 업무효율(?)이 조금씩 다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당연한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야나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라면 똑같은 일을 해도 평소 관련 지식이 있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업무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5. 어느덧 3년 근속으로 피알원의 최고 복지 제도인 안식월을 맞이할 때가 된 걸로 알고 있어요. 혹시 계획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릴게요.

A: 이전부터 꼭 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면서 꼭 업무적인 것들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감사하고 고마웠던 일이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럴 때면 매번 꼭 한번 찾아뵙겠다든지 아니면 밥 한번 먹자고 했었는데요. 막상 실제로 만나게 되거나 식사를 하게 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안식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멀리 가지도 못하는 점을 고려해 한 달 동안 매일은 아니더라도 지금까지 일을 하고 살아오면서 고마웠던 분들을 찾아가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Q6. 안식월 제도 외에, 피알원 입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피알원을 자랑할 포인트가 있을까요?

A: 매년 진행되는 인재교육 프로그램을 뽑고 싶습니다. 사실 너무 바쁜 업무시간에 진행하게 되면 조금 힘든 경우도 있지만 해당 강의들은 단순한 이론수업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종사 중이신 분들의 업무 경험이나 노하우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제가 일하고 있는 업무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강의 커리큘럼도 다양한 홍보 영역이 있는 만큼 위기관리, 컨설팅, 디지털 미디어, 언론홍보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홍보인으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이만한 교육프로그램은 오직 피알원에서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인턴부터 대리까지 차근차근 한 단계씩 성장하며 자신만의 ‘PR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김태진 대리. 특히 스스로를 위한 시간보다 감사한 분들에 대한 인사로 안식월을 보낸다는 그의 답변에, 앞으로 김태진 대리가 보여줄 홍보에 더 기대감을 가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