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세상의 디지털PR을 말하다, 강민정 대리

2021. 8. 25. 15:51LIFE

코로나 시대로 기존 커뮤니케이션 방식부터 근무환경 등 모든 것이 바뀌고 있는 지금, 자신만의 색깔로 디지털 소통을 확대하고 있는 강민정 대리를 만났습니다.

 

Q1.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까지 국내 주요 가전 브랜드를 담당했었고, 현재는 외교부의 SNS 채널 운영 및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강민정 대리입니다.

 

Q2. 특히 전자브랜드 고객사는 3년을 함께 했다고 들었어요.

A: , 개인적으로는 플랜 기획이나 실행하는 과정 모두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광고주와 신뢰도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업무를 요청 받으면 그것만 하는 게 아니라, 광고주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주거나 더 풍부한 선택지를 주려고 노력하는 등 광고주 입장에서 신뢰감을 갖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쌓여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 보니 오랫동안 함께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Q3. TV/모니터 제품의 경우 신제품도 많고 각각의 스펙과 성능을 매칭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A: 제품 공부를 정말 많이 했었어요.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고 모델과 스펙을 매칭해야 했기에 업무 시간 외에 추가적으로 따로 공부를 하기도 했죠. 그리고 정리해 놓은 문서를 토대로 후배들에게 교육하는 시간까지 가지며 업무 진행 시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4. 올해 상반기에는 인플루언서 제휴 마케팅 영역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고 들었어요. 인플루언서 제휴 마케팅에 대한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A: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시 서로 마케팅 포인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더 퀄리티 높은 콘텐츠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신제품같이 인플루언서가 처음 접하는 제품일 경우 놓치는 특장점이 없도록 사전에 자세히 소개해주고, 또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제게 편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관계를 형성해두는 편이에요. 또 기술적인 이야기라던지 대외비 사항 등에 대한 것도 협의를 잘 해야 합니다. 스펙과 성능 표기에 민감한 전자브랜드는 담당자가 잘 모르면 그만큼 내용에서도 큰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에 중간에서 잘 조율하고 확인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담당했을 때는 IT쪽 인플루언서와의 제휴 위주로 진행했었는데, 점점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플루언서들에게 제휴를 요청하면서 마케팅 영역을 확대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Q5. 외교부 업무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말씀 부탁드릴게요.

A: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여 국내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시대에 적응한 새로운 디지털 공공외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Q6.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언택트 마케팅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요. 이에 대응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아무래도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디지털 영역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다 보니 예산과 규모가 이전보다 확대되었어요. 이렇게 볼륨이 커질수록 전방위적으로 활동을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때그때 여러가지 프로그램이나 신규 매체 등을 서칭하고 있고요. 또 같은 비용이라도 더 풍부하고 효율적인 플랜을 바탕으로 업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7. 피알원은 매년 다양한 기업문화를 시행했는데, 현재는 아쉽게도 못하고 있어요.

A: 코로나 이후 기업문화가 없다 보니 회사 사람들과 교류가 없는 게 가장 아쉬운 것 같아요. ‘무비데이처럼 다같이 영화를 보며 문화생활을 함께 즐겼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또 새로 입사한 친구들 입장에서도 이러한 기업문화가 없는 게 아쉬울 텐데, 빨리 코로나 상황이 나아져서 다양한 기업문화를 통한 교류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Q8. 마지막으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홍보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고객사와의 업무뿐만 아니라 재택근무가 병행되면서 비대면으로 많이 일하다 보니 사내에서도 피알워너분들과 의사소통할 기회가 별로 없어요. 특히 오프라인 활동도 제한돼서 다같이 함께하는 재미있는 활동을 못하는 게 아쉬운데, 조금만 참으면 곧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요~?^^

 

 

 

영어영문을 전공해 홍보 업무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디지털PR의 다양한 영역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성장하고 있는 강민정 대리. 코로나 시대로 달라진 일상과 근무환경 등에서 앞으로 더 새롭고 트렌디한 PR을 보여줄 그를 응원하며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