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고 당당하게’ 나만의 PR을 만들다, 임지선 AE

2019. 5. 17. 16:36LIFE

나의 의견을 분명하게 전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은 물론, 꼼꼼하고 성실한 태도로 언론홍보와 디지털PR 영역 모두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임지선 AE. 고객사도 반한 그녀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Q1.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스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A: 2본부 1팀에서 네슬레 퓨리나와 전자기기 홍보를 하고 있는 임지선 대리입니다.

 

Q2. 현재 담당하고 있는 고객사 및 업무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네슬레 퓨리나는 언론홍보를, 전자기기는 디지털 홍보를 담당하며 언론과 디지털 모두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퓨리나 같은 경우 언론 PR을 중심으로 지역 축제 부스 운영, 언론사 주최 포럼 참가 및 제품 전시 등을 진행하고 있고, 전자기기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신제품을 소개하는 ‘블로거데이’ 행사, 이벤트 진행, 대규모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디지털PR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영역의 PR을 병행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개인적으로 업무 역량을 확대할 수 있어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Q3. 언론홍보와 디지털PR 모두 쉽지 않은 영역인데, 업무를 하면서 터득한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A: 피알원 이전에 공공PR을 했었습니다. 그때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캠페인 진행 등 전반적인 홍보 업무를 경험했기에 크게 힘든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각기 다른 사업 분야의 고객사에서 언론과 디지털PR을 각각 진행하다 보니 고객사 니즈에 맞게끔 제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어렵다면 어려운 점이겠네요. 그래도 고객사에서 저를 각 영역의 전문가로 생각해주다 보니 스스로 스터디하고 팀장님들을 비롯한 동료분들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사실 언론홍보와 디지털PR 모두 수단의 차이일 뿐, 전략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고객사들의 공통된 니즈는 ‘알리고 싶다’이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커버리지를 높일 수 있는 앵글 제시, 디지털PR에서는 효율적인 채널, 콘텐츠 등을 제시하면 됩니다.

 

Q4. 이때까지 다양한 고객사 및 프로젝트 등을 경험했을 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캠페인 사례가 있다면?
A: 가장 최근에 진행했었던 전자기기 브랜드의 행사가 기억에 남는데요. 기획 단계에서는 인플루언서 약 20명을 동반하고 식사자리를 가지는 정도로 논의가 되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일이 점점 커지게 되고 고객사 본부장까지 관심을 갖는 80명 규모의 행사로 바뀌어 신속한 준비가 필요했었습니다. 특히 이런 행사는 행사 당일 이슈가 없게끔 소소한 것까지 하나하나 다 챙기는 것이 중요한데요. 체크리스트 버전을 행사 하루 전날까지 끊임없이 업데이트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때 인플루언서 초대 및 대응, 기념품 제작, 케이터링 등 행사 전반 기획 및 운영을 담당했었는데, 큰 문제 없이 잘 마무리되어 내부적으로나 고객사 측에서도 모두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Q5. 펫푸드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데, 혹시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거나 원래 관심이 있었는 지도 궁금해요. 그리고 특별히 펫푸드 시장에 대한 PR노하우가 있을까요?
A: 관심은 많았지만 키워본 적은 없어요. 그래서 반려동물 관련 보고서나 트렌드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사실 펫푸드 기업이 대행사를 통해 언론홍보를 하는 일이 드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것이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반려동물 전문 기자뿐만 아니라 유통/식품 담당 기자들까지 모두 적극적으로 컨택해 펫푸드를 최근 ‘식품’ 트렌드로 소개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다가가니 신선하게 느껴졌는지 공중파 방송 송출 및 주요 경제지 지면 게재 등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펫푸드라고 해서 꼭 반려동물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조금 더 눈을 돌려 다양한 앵글로 제안하는 것이 노하우라면 노하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6. PR 업무를 하다 보면 이것저것 관심 있게 볼 부분이 많고 트렌드에도 민감할 텐데,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쌓일 것 같아요.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먹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ㅎㅎ 주로 퇴근길에 매운 걸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고, 요즘 같은 따뜻한 날씨에는 페스티벌을 많이 가서 힐링 하려고 하고 있어요. 특히,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은 어떻게 보면 최근 트렌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업무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Q7. 본인이 자랑할 수 있는 본인만의 강점과 커뮤니케이션 비법이 있다면?
A: 의견을 개진할 때 자신감 있게 표현한다는 점을 꼽고 싶어요. 고객사 미팅을 할 때도 그렇고, 한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는 사람이기에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자신감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 바탕에는 물론 설득력 있는 타당한 근거가 필요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Case에 따른 경우의 수와 무엇이 더 나은 방향일까에 대한 고민을 늘 하는 것 같아요. 제 자신이 확신이 없다면 당당하게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의견을 피력하는 것도 어려우니까요.
커뮤니케이션 비법이라고 한다면, 기자나 고객사라고 해서 크게 어려워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들도 어떻게 보면 같은 업무의 연장선 상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되도록 친근하게 대하려고 하죠. 그래서 기자미팅이나 고객사 미팅을 하다 보면 업무도 물론 중요하지만, 근황이나 사소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하나 더 말씀 드리자면, 눈을 많이 마주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어색해도 눈을 잘 마주치다 보면 더 가까운 느낌이 들기 마련이고, 그러면 관계 쌓기에 더욱 용이하기 때문이죠.

 

 

Q8. ‘기업문화팀’이라는 사내 TFT 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혹시 TFT 활동하고 나서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A: 저희 업무 특성상 본인 팀원 외에는 다른 팀원들을 알기 힘든 편입니다. 그래서 몰랐던 사람들과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기업문화팀 활동을 하다 보니 평소 업무에서 조금 벗어나 약간 환기(?) 될 수 있는 기분이 드는 것 같기도 해요^^

 

Q9.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 어떤 AE로 활약하고 싶나요?
A: ‘매듭을 잘 짓는’ AE가 되고 싶습니다. 매듭을 잘 지으려면 처음과 끝 모두 중요하잖아요. 시작을 잘못하면 중간이 엉키게 되고, 마무리를 짓지 못하면 다시 풀리는 게 매듭인데 홍보라는 업무 역시 그런 것 같아요. 처음부터 방향성을 잘 잡아서 이슈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매듭지어 내외부적으로 신뢰를 얻는 홍보 전문가로 활약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관계뿐만 아니라 업무에 있어서도 함께 일하는 동료를 100% 신뢰한다는 점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나 스스로 전문가라고 믿고 상대방에게 그 믿음을 전한다면,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임지선 AE가 가진 장점이 앞으로 다방면에서 더 튼튼한 매듭을 짓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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