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6. 10:31ㆍINSIGHT
PR AE들에게 트렌드는 중요합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공부합니다. 이런 트렌드를 머리로는 알아도, 현실적으로 브랜드의 상황에 따라 재미있는 트렌드를 플랜에 반영할 수 없어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장 일반적이지만 전체적으로 반영하기 좋은 세 가지 필수 디지털PR 트렌드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출처: Unsplash>
1. 세일즈를 높이는 열쇠, 인플루언서
유튜브를 주축으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이 넘쳐납니다. 이런 인플루언서들을 좋아하는 팔로워들은 그들이 쓰는 물건, 그들의 행동을 따라하고 싶어하죠.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제품 구매 시 10명 중 8명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정보를 얻고, 구매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출처: 함샤우트) 본인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라면 유튜브 영상 앞에 뜨는 광고까지 스킵 하지 않고 보는 문화가 형성되어가는 요즘, 인플루언서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인플루언서들과 좋은 콜라보레이션을 펼쳐왔다면, 브랜드에서는 새로운 방향으로 그들과의 우호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Unsplah>
2. 다채널 시대, 통합과 커스터마이징의 중간 접점을 찾아라
온라인을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많아지면서 모든 플래닝에는 멀티채널을 활용한 통합 PR전략을 세우는 것이 기본이 되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칸타 밀워드브라운(Kantar Millward Brown)에서 발표한 ‘애드리액션: 통합의 기술(AdReaction: The Art of Integration)’ 보고서 중 기업들이 멀티채널 캠페인을 집행할 때 광고를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방법 중 염두해두어야 할 몇 가지를 소개 합니다.
첫 번째, 동일 캠페인임을 알리는 신호(cue)는 많을수록 좋다:
채널간의 소재들에 동일 캠페인임을 알리는 신호(cue)가 많을수록 더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소비자는 멀티채널 캠페인을 접할 때 서로 다른 채널의 광고를 연결 지어줄 기본 요소(같은 로고나 슬로건)를 보고 동일한 캠페인으로 인지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광고 채널이 시너지 효과의 혜택을 받지만 특정 채널의 조합은 특히 성공적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일반적으로 가장 시너지 효과가 큰 조합은 TV-페이스북, TV-옥외광고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출처: Unsplah>
두 번째, 콘텐츠를 각 광고 채널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라:
어찌 들으면 위에서 짚은 내용과 상반되어 보이지만 ‘통합’과 ‘커스터마이징’ 사이에는 절묘한 접점을 찾아야만 합니다. 잘 통합된 캠페인은 새로움을 느끼게 하면서 상호 보완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만큼 융통성이 뛰어나고, 핵심적인 캠페인 구성요소가 탄탄하게 결합돼 익숙한 느낌을 줍니다. 즉, 다양한 채널을 통합적으로 아울러야 하는 IMC 전략에서는 각 채널의 특성을 이해하고 채널에 최적화된 맞춤형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피할 수 없는 채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새로운 행보에 집중하라!
기업 마케팅에 홈페이지만큼 필수로 운영되는 대체불가능한 채널 페이스북. 페이스북사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작년 페이스북은 기업의 브랜드 페이지에 더 이상 유기적 도달이 되지 않을 것 이라는 충격적인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무수하게 생겨나는 페이지들과 쏟아지는 콘텐츠 사이에서 페이스북은 이런 노선을 선택한 것입니다. 광고를 통해 도달을 높이거나, 전적으로 콘텐츠의 힘에 그 흥망을 맡기는 무시무시한 정책이죠. 이런 변화에 맞춰 AE들은 좀 더 콘텐츠 기획에 많은 스터디와 소비자의 공유를 불러일으키는 센스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Unsplash>
또 최근에는 페이지에서 진행하는 광고 캠페인 리스트를 소비자들이 한 번에 볼 수 있게 변경된다는 정책을 공지했습니다. 페이스북 광고가 미국 대선 심리전에 이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나온 조처라고 합니다. 이런 정책에 따라 기업(브랜드) 역시 광고 집행이나 페이지 운영의 투명성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새로운 변화는 인스타그램이 내놓은 세로TV, IGTV 입니다. 2030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인스타그램이 최대 1시간 분량의 비디오를 게시할 수 있는 플랫폼 ‘IGTV’로 동영상 콘텐츠 시장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IGTV는 세로 비디오 형태로 모바일 최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인스타 계정 영향력에 따라 최대 영상 길이에 차등을 뒀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일반 계정은 최대 10분이지만, 팔로어 수가 1만이 넘거나 공식 계정 마크가 있는 경우 1시간 길이의 동영상까지 업로드 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을 미리 주목해 광고 매체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 지 미리 고민하고 선점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이렇게 3가지 간단하지만 염두하면 좋을 디지털PR 트렌드를 알아보았는데요.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잘 쫓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을 지켜가며 브랜드만의 색깔로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것도 AE들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Tag : PR스터디, PR정보, PR Insight, 인사이트
※ 이 글은 디지털마케팅본부 2팀 김도희 대리가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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