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의 힘! 공감(共感)의 힘을 만들다! 윤동주 PR컨설턴트

2016. 10. 20. 14:52LIFE

공감(共感)의 사전적 정의 -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또는 그렇게 느끼는 기분. 디지털 PR에 있어 ‘공감’이란 어떤 의미일까. 디지털 PR은 여러 가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직접적인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참여해주세요” “관심 가져 주세요”와 같은 직접적인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직접적인 메시지의 노출로 다수의 사람들의 관심도 혹은 관여도가 높아질까. 답은 ‘No’다. 여러 채널을 통해 시시 때때로 노출하는 다양한 형태의 홍보는 선택적으로 그것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의도조차 점점 낮추고 피곤함을 키울 뿐이라고 한다. 결국 디지털 PR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수에게 노출된 메시지로 얼마만큼의 공감대를 살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피알원에는 ‘공유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윤동주 PR컨설턴트가 있다. 그가 책임지는 프로젝트는 항상 믿음이 간다는 피알원 스타상 윤동주 PR컨설턴트만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Q. 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이었나요?


A. 올해 봄에 진행한 C-페스티벌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요. 제휴 업무, 지자체 정부기관들의 업무 협조, 주변 상인들의 협조 등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염두 해서 홍보하는 업무였습니다. 단순 나열하자면 전시회부터 내부 기업 행사, 전반적인 공연 기획 등 다양한 행사의 전반적인 부분을 책임지고 진행했습니다. 일단 일의 내용이 다양한 것도 다양한 것이지만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하는 시간이 워낙 짧았어요. 한 달의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을 진행했어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여러 가지 업무 중에 하나라도 삐끗하거나 딜레이 되면 뒷수습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고생을 참 많이 했지만 고생한 만큼 성과가 있었던 것 같아 매우 뿌듯한 프로젝트로 기억됩니다.

 

지난 5월 코엑스에서 진행됐던 ''2016 씨-페스티벌' K-POP 콘서트 현장

 

Q. 다양한 프로젝트를 단시간에 만족시킬만한 성과가 나오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인데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나요?


A. 참 어려운 부분이었는데요. ‘커뮤니케이션 스킬’로 잘 풀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광고주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것이 충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거든요. 일단 C-페스티벌과 관련하여 광고주가 원하는 것은 명확했습니다. ‘행사 당일에 사람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축제이다 보니, 사람이 얼마나 오는가가 관건이었어요. 하지만 요즘 여러 지역에 축제도 워낙 다양하고 많기 때문에 단기간에 많은 사람을 모으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생각한 해결점은 컨셉트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었어요. 저희가 도출해낸 컨셉트는 ‘코드대로 즐겨라’라는 것이었는데요. 다양한 연령대의 성향, 취향 타깃별로 구분해 차별화해서 홍보를 진행한 것이죠. 다양한 타깃에 맞춰 세분화된 대로 해서 타켓팅해서 맞춤 노출을 해서인지 광고주가 원하는 대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10대에겐 10대가 좋아하는 공연 중심의 노출, 30대에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 좋다는 컨셉트로 진행했거든요.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Q. C-페스티벌의 경우, 외국인들도 많이 왔다고 들었는데요. 외국인을 상대로 한 홍보는 어떻게 진행했나요?


A. 외국인 글로벌 마이스(Mice) 문화축제라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길 바라는 것이 광고주의 바람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집중 홍보로 진행한 타깃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었습니다. 한국 내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커뮤니티에 행사 내용을 자주 노출 시키기도 했고요. 또한 중국인 관광객들 대상으로 디지털 PR을 집중적으로 실행했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활용하는 웨이보를 통해 파워웨이보리안 제휴를 통해 중국의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게스트하우스 내의 포스터와 팜플렛 발송을 통한 오프라인 홍보에도 집중했고요.

 

  

'2016 씨-페스티벌' 개막식 및 수제맥주축제(GKBF 2016) 현장

피알원 DS팀은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해 약 50만명 참관객의 방문을 이끌어냈다. 

 

Q. 사실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PR이 생소하기 때문에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어떠셨나요?

 
A. C-페스티벌 이전에 코엑스몰 홍보를 담당할 때, 중국 마켓을 상대로 한 홍보도 진행했었는데요. 이때 제가 담당하던 채널이 웨이보였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것처럼 웨이보에 채널을 운영하며, 광고도 집행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이두 광고도 집행했었는데요. 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네이버 배너 광고와 같았어요. 중국 홍보 마케팅을 이전에 많이 진행했던 경험이 C-페스티벌의 성공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 광고 전공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홍보 회사에서 광고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 예전에는 광고와 홍보 영역이 명확하게 나누어져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영역이 생기면서 광고와 홍보라는 두 가지 개념을 비즈니스 상으로 구분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에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모든 과정이 홍보이고 또한 광고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무엇이건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공유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콘텐츠여야 한다는 거예요. 나만 가치가 있다고 떠들고, 홍보해봤자 소용이 없죠. 공감하고, 공유될 수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자신감 있게 공유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합니다. 
 
‘공유가 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윤동주 PR컨설턴트.
하지만 이미 그는 공유가 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어떻게 확산시켜야 하는지, 어떻게 광고주를 만족시킬 수 있는지. 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앞으로 중국 마케팅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보여줄 그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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