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6. 16:11ㆍLIFE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 모두가 해외 워크숍을 다녀오신 후 잊혀져 갈 때 즈음! 한국이 추워질 때 즈음! 따뜻한 방콕을 다녀온 피알원의 마지막 워크숍 조 1조 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관광, 쇼핑, 힐링 그리고 다사다난(多事多難) 네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출국부터 입국까지 다양하고 소소한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았던 1조의 방콕 여행기를 들려드릴게요!
1. 방콕 왕궁부터 아시아티크까지, 방콕의 필수 코스!
<화려함의 끝판왕, 방콕 왕궁(Grand Palace)>
먼저 첫째 날의 첫 번째 코스였던 왕궁! 태국 느낌이 물씬 나는 골목을 지나, 배를 타고 왕궁을 갈 수 있었습니다.
역시 듣던 대로 화려한 왕궁 건축물에 들어서자마자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왕궁에서는 핫팬츠나 짧은 치마를 입지 못해 앞에서 파는 랩 스커트를 빌리거나 사서 착용하셔야 합니다!
<야시장의 새로운 발견, 아시아티크>
첫째 날 저녁의 일정은 바로 방콕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야시장인 아시아티크였는데요.
출발 시각이 방콕의 어마어마한 교통체증이 시작되는 4~5시경이었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편하게, 게다가 공짜로! 아시아티크까지 이동할 수 있는 수상 버스를 선택했습니다.
아시아티크의 첫 인상은 기존 야시장의 이미지와 달리 매우 깔끔하고 아기자기했답니다. 예쁜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본격적으로 쇼핑에 나섰습니다.
소문대로 저렴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너무 많아 텅텅 텅장을 면하기 위해서는 꼼꼼히 살펴보고 또 따져봐야 했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이고 합리적인 쇼핑을 하고 난 후 찾아온 배고픔에 아시아티크의 맛집을 찾아봤는데요.
아시아티크의 입구에 위치한 에어컨이 나올 것 같고, 깔끔해 보이는 ‘반 카니타’라는 식당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색깔부터 아름다운 팟타이, 쏨땀을 비롯해 평소 알던 푸팟퐁커리에서 게 껍질을 뺀 ‘느어 푸팟퐁커리’까지~ 독특했던 테이블보마저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2. 얇은 지갑은 불허한다. 쇼핑의 천국 방콕!
<없는 브랜드 빼고 다 있는 시암 파라곤>
방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관광객과 외국인을 위한 쇼핑몰들이 밀집돼 있어 쇼핑의 천국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저희 조는 많은 쇼핑몰 중 가장 대표적인 시암 파라곤을 선택했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외관은 물론 내부 또한 웅장했습니다 *-*
평소 보기 힘들었던 어마어마한 차들도 이렇게 전시돼 있었구요! 패션 브랜드는 물론 차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구경을 한 뒤 시암파라곤을 방문한 가장 큰 목적인 어마어마한 종류와 양의 제품이 준비돼 있다는 고메 마켓으로 향했습니다. 고메 마켓을 한 바탕 쓸고 난 결과는 바로…
이 사진은 마치 ‘여보 난 왜 불렀어. 이것이 바로 짐꾼의 길’… 이렇게 모두 뿌듯한 쇼핑을 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시암파라곤에만 가셔도 방콕에서의 쇼핑은 모두 해결될 것 같지 않나요?ㅎㅎ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방콕의 주말장, 짜뚜짝 시장>
태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마지막 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만 열린다는 방콕의 주말장, 짜뚜짝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약 만 오천개의 크고 작은 상점들이 모여 있다는 짜뚜짝 시장은 첫 인상부터 어마어마했습니다.
아직 입구밖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어마어마한 인파가 보이시나요?
명성대로 짜뚜짝 시장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거리의 예술가들이 모여서 그들만의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는 점! *-* 시끄럽고 복잡한 시장의 분위기 속에서도 집중하는 그들의 모습에 저희도 한동안 빠져 있었답니다.
그리고 짜뚜짝 시장의 명물은 바로 이 코코넛 아이스크림! 토핑은 아무것도 없이 꼭꼭 드셔보는 것을 추천 합니다^^
3.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힐링
<전세계인들이 다 모이는 핫하디 핫한 시로코 루프탑바>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바가 유명한 방콕. 트렌드의 선두에 있는 피알워너로서 루프탑바는 필수 코스였습니다. 많은 루프탑 바 중에 저희가 선택한 곳은 ‘시로코 루프탑바’입니다.
가는 길은 다소 험난했지만 설렘 가득한 발걸음이 보이시나요?
로비에서 슬리퍼를 신은 사람은 없는지 확인 하고, 짐을 맡긴 후 안내 받은 층으로 올라가니 이렇게 멋진 야경이 펼쳐졌습니다. (실제로 슬리퍼를 신어서 입장을 제한하는 경우를 봤는데요. 루프탑에 방문하실 경우 참고해 주세요)
모히또에서 방콕 한 잔은 빠질 수 없겠지요?^^
이렇게 루프탑을 차지하면서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루프탑을 방문했던 첫날 밤, 태국의 국왕이 서거하셔서 술을 취급하는 루프탑바도 운영하지 않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다행히 당일 루프탑바는 정상 영업해 즐길 수 있었답니다.
<여독을 미리 날려주는 천국의 손길, Let’s relax 마사지샵>
방콕에서는 마사지도 빠질 수 없죠! 다양한 가격대와 스타일을 추구하는 마사지샵 중 방콕에도 여러 지점이 있는 ‘Let’s relax’에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미리 조사해 본 대로 내부는 매우 깔끔하고 체계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마사지 받기 전 대기시간, 설렘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ㅎㅎ
짧은 대기시간을 가진 후 2인 혹은 3인 한 방에 들어갔습니다.
마사지 받은 방을 살짝 보여드리면 이렇게 깔끔하고 시원한 구조였는데요~ 여기에 더해 한복과 비슷한 디자인의 통풍이 잘 될 듯한 옷까지 주셔서 찝찝하지 않게 마사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끔 고통을 동반하는 천국 같은 마사지 시간을 지난 후 나오니 저희를 위한 스티키라이스, 망고, 차까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왜 태국을 마사지의 천국이라고 하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출/입국 시 연예인들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기도 하고, 태국에 도착한 첫 날 국왕이 서거하는 등 다사다난한 워크숍이었지만, 사진들을 보면 10명 모두 웃고 있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 다소 지쳤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꿈 같았던 1조의 워크숍 여행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정말 마지막으로! 피알원의 10주년을 축하하며, 모두 2016년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셨음 좋겠습니다.
Tag : 기업문화, 사내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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