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AE들과 나눠 보고 싶은 2016년 트렌드! H.I.P M.O.N.K.E.Y?! – 1/3편

Author : 피알원 STORY / Date : 2016. 2. 22. 11:14 / Category : PR STORY/PR스터디

(피알원 블로그지기 주) : 새해가 되면 그 해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각종 서적과 보고서들이 앞다퉈 소개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보이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파악하는 일은 관계와 소통을 기본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PR AE들에겐 필수일 테지요.
피알원에는 홍보인 이외에도 여러 가지 경험과 관점을 가진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영리와 비영리 영역에 걸친 경험을 가지고 현재 PR컨설팅에 대한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시는 정영석 기획의원님 역시 그 중에 한 분이십니다.
정영석 기획의원님께 ‘PR AE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2016년 트렌트’에 문의 드려 보았습니다.
이에 대한 정영석 기획의원님의 응답은 붉은 원숭이의 해에 맞춰 H.I.P M.O.N.K.E.Y의 키워드로 함께 살펴보면 어떻겠느냐는 것이었는데요,
‘1편-H.I.P’, ‘2편-M.O.N', '3편-K.E.Y’의 키워드로 함께 나눠 실어봅니다.
자, < PR AE들과 나눠 보고 싶은 2016년 트렌트 1편 - H.I.P’ 포스팅, 함께 보실까요?

 

 

(이미지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manoftaste-de/9483602817)

 

‘예측’을 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것일까요?

 

소위 가장 앞서간다는, 구글, 아마존 등등에서 요직을 거친 임원의 강연에서, 대한민국 기업 조직의 한 대표가 앞으로의 환경 변화 예상과 이에 대한 구글과 아마존의 대응 전략을 물었다고 합니다.

대답은 무엇이었을까요?
 
전해들은 그의 대답을 옮겨보면, 먼저 적어도 자신이 경험한 두 조직에서는 이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고 했답니다.
지금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그 누구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대응’을 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따르는 것이지, 앞서는 것이 아니라고요.


그래서 (대신에?) 자신이 경험한 바로는, 환경에 대한 변화를 예상하기보다는, 어떤 환경(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는지 서로 묻고, 또 그러한 환경/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대응’에 그치지 않고, 앞서가는, 선도하는 조직이란 그런 곳, 그런 것이구나 싶으신지요?
 
2016년, ‘예측’을 해보자는 얘기들에, 대해 저의, 우리의 답이랄까요, 자세는 이와 비슷합니다.
아이러니함, 상당히 모순되는 것이 많습니다.
지속될 것, 본격화될 것이라고 보이는 것들, 그러면서 또 나타나고 달라질 것, 그보다는 나타나고 달라졌으면 하는 것들과 그 나름대로의 해석과 이유입니다.

 

붉은 원숭이해라고 하고, 원숭이(MONKEY) 엉덩이(HIP)는 빨갛습니다.
힙(HIP)하다고 말할 때의 HIP에는 가장 앞서고 멋지다는 뜻도 있지요.
네, 조금은 억지스럽게 2016년 원숭이해에 맞춰 H.I.P M.O.N.K.E.Y의 키워드로 풀어봤습니다.
1부 H.I.P, 2부 M.O.N, 3부K.E.Y로 나눠서 포스팅해 봅니다. 

 

 H. Hot & Health

 M. Machine & Mechanism

 K. Kool, Cool Korea

 I. Interior & Inside

 O. O2O

 E. Energy & Environment

 P. Price & Pay 

 N. New & Not New

 Y. Young 40s

 

 

 H. Hot & Health

체인점 떡볶이에서 짬뽕 라면 유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매운 맛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운 맛을 이루는 캡사이신(capsaicin)은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등 중독성이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전 사회적인 불황과 스트레스에 대한 대안이나 해소가 쉽지 않은 상황 이외에도, 강한 중독성을 가진 매운 맛 이용 상품과 서비스들은 계속 등장할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떡볶이와 짬뽕 그 다음 대세 매운 음식은 무엇일까요?

 

매운 라면류에는 이런 것들도 있습니다. 

분쟁이 있었던 ‘불낙볶음면’과 ‘불닭볶음면’, 드셔보셨는지요?


동시에 캡사이신 과다 섭취가 암 발생 촉진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까지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매운 맛 유행의 정점 이후 혹은 이면에는 건강과 미각을 생각하는 이른바 덜 매운 맛이 아닌 진짜 ‘순한 맛’을 내세운 상품과 서비스의 유행 역시 가능하지 않을까요?
10년 전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던 안 매운 라면들의 재등장과 도전을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또 응원해 봅니다. 

 

 

 I. Interior & Inside
지난 해 방송의 키워드는 단연 먹방이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요리’와 여러 동일 장르 프로그램 중 계속 최고의 인기를 이어간 ‘꽃O’ 시리즈로 대표되는 ‘여행’이었습니다.

 

‘의, 식, 주’라고 했지요.
그 다음은 주거와 관련된 것으로 예측해 봅니다.

  
자기 집이 아닌 셋집이라도, 하나의 집이 아닌 작은 방 한 칸이어도 자기 공간에 대한 애착이 필요합니다.
지난 가을 방영 MBC 다큐 스페셜 - 집, 어디까지 고쳐봤니?는 얼마 전 재방되기도 했으며, 집/방 꾸미기를 주제로 한 네이버 카페 레몬테라스는 회원 수만 무려 288만에 이릅니다.

 

누구나 깔끔하고 정리된, 무엇보다 자기 취향에 맞는 공간에서 자기 시간을 보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바쁜, 거기다가 가사를 전담하는 이 없는 1인 혹은 2인 가구원에게 본인의 집/방이 이렇기는 쉽지 않기에(지금 오늘 나온 방과 집을 생각해 봅시다. 청소와 정리가 잘 되어 있나요? ^^;;;), 현대인들은 사람을 만나거나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가 아닌 이유로 카페를 찾곤 합니다.
그러나 조금씩 여유가 생길수록, 또 심적이고 경제적인 여유가 더 없어질수록, 안으로 자기 공간으로 파고드는 경향은 깊어지게 됩니다.
일본에서는 작은 방 꾸미기만을 전문으로 다룬 잡지도 이미 여럿이지요.

 

지금도 공간 소개에 자주 삽입되는 시그널 음악으로 기억되는 ‘원조’격 ‘MBC 러브 하우스’,

‘냉장고를 부탁해’ 하우스 버전이라는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갈수록 밀려나는 남자들에게

공간이라도 지켜주려는 노력? ‘XTM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방송 프로그램.(왼쪽부터 차례로)

소재는 모두 같은 사적 공간이지만, 감성과 코드는 감동에서 실용과 재미로 무게 중심이 옮겨갔고,

공중파 아닌 CATV 방송답게 협찬 등 홍보성 역시 더욱 직접적으로 노골화 되고 있기도 합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셀프 인테리어를 ‘삼포 세대 스스로 삶의 숨구멍을 만드는 방식’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저성장과 불황 시대의 마케팅 트렌드로 ‘작은 사치’가 유행했었지요.
단순 소비적 측면보다는 조금이라도 자기의 시간과 노력을 보태는, 창조적인 것.
안으로라도, 또 작은 것으로라도 숨구멍들을 만드는 일들이 점점 주목 받을 것 같습니다.

 

© LEGO              © balle3201 flickr.com

넉넉하지 못하다고 실내 인테리어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준비된 건물주’들은 미리 레고 아키텍쳐 스튜디오를 통해 꿈의 빌딩들을 얼마든지 올려볼 수 있지요. 아, 그런데 이 역시 ‘작은’ 숨구멍이긴 한가요. >.<

 

 

 P. Price & Pay
자본주의 또는 시장 경제 체제에서 거의 모든 재화와 용역에는 ‘가격’이 있습니다.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의 저서 제목과 같은 한계비용 제로 사회에서, 비용(cost)이 제로(0)이니, 가격(price)도 제로(0)가 되는 것도 많지만, 또 다른 가격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무엇을 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pay)해야 했다면, 이제는 무엇을 하지 않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게 된 것이죠.

 

얼마 전 대한민국에도 진출한 넷플릭스(Netflix)는 유료지만, 유튜브(YouTube)는 무료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까지 유튜브를 무료로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아시다시피 광고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곧 유튜브는 지금과 다름없는 무료 서비스와 함께 광고 없는 유료 옵션을 제공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보기 위해 지불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보지 않기 위한 가격이 설정되고 지불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무료 한 달 이후 월 최소 $7.99의 요금제가 책정된 넷플릭스와 동영상을 보기 전 광고를 봐야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기 위한 지불’의 커뮤니케이션이 더 쉬울까요,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한 지불’의 커뮤니케이션이 더 쉬울까요?

 

대한민국 검색에서 절대적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의 검색 결과 노출 방식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해봅시다.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광고를 제외한 검색 결과를 보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요?
혹은 구글 검색에서도 실시간 검색어나 연령, 성별 등의 인기 검색어를 보는 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요? (물론 구글에도 구글 트렌드 서비스가 있긴 합니다.)

 

온라인뿐만이 아닙니다.
같은 목적지의 여행 상품에서도 ‘노옵션, 노쇼핑’ 구성은 꽤나 더 비쌉니다.

 

무용가 홍신자는 10년도 더 전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라는 제목의 책을 냈었고, 클럽메드(ClubMed)의 오래된 마케팅 슬로건은 ‘모든 것을 할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였습니다.
무엇을 하지 않기 위한 것에 가격표가 더 많이 크게 붙어 있는 날은 이미 와 있습니다.

출근을 하면 지불을 받는데, 출근을 하지 않으면 지불해야 할 것이 더 많아지지 않나요? @.@

 

지금까지 ‘PR AE들과 나눠보고 싶은 2016년 트렌트 1편 - H.I.P’ 에 대해 얘기해 봤는데요, 공감이 되셨는지요?
다음 포스팅에선 <2016년 트렌트 2편- M.O.N.>를 이어서 소개하겠습니다~^^

 

 

<PR AE들과 나눠 보고 싶은 2016년 트렌드 시리즈> 

1편 H.I.P. http://prone.tistory.com/735

2편 M.O.N. http://prone.tistory.com/739

3편 K.E.Y. http://prone.tistory.com/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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