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13. 15:22ㆍLIFE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주하기까지 수많은 선택과 판단, 그리고 그 선택을 함께해 줄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리더의 역할은 완벽한 답을 제시하는 일이 아니라, 선택의 순간마다 함께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가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흔들리고, 고민하더라도 '이 선택이 우리다운가'를 끝까지 되묻는 태도가 필요하죠. 피알원에는 수많은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기준을 세우고, 팀의 역량을 존중하며 균형 잡힌 방향을 만들어 온 사람이 있습니다. 과정의 무게를 기꺼이 감당하며,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팀을 지탱해 온 하서연 차장님이 2025년 4분기 스타상의 주인공이십니다!✨

1. 2025년 4분기 스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넥슨 NYPC 2025 홍보 및 운영 총괄 PM으로서 맡고 계신 역할과, 프로젝트 전반에서 가장 핵심이 되었던 미션은 무엇이었는지 소개해주세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NYPC 2025 프로젝트에서 일정 및 예산 관리, 내·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조율, 파트별 기획 및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PM 역할을 맡았습니다.
2025년은 NYPC 1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였고, 프로젝트의 핵심 미션은 NYPC가 지켜온 가치와 철학을 유지하면서 향후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선택이 NYPC다운 것인가?’를 기준으로 삼고, 안정적인 운영과 브랜드 정체성 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2. NYPC가 10주년을 맞이한 상징적인 해였던 만큼, 기존과는 다른 고민과 선택이 많으셨을 텐데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고 판단했던 지점과 그에 따른 전략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NYPC 2025에서는 청소년 대회와 별도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규 리그 ‘코드배틀’을 처음으로 운영했습니다. 기존 대회와 동일한 방식으로는 새로운 타깃을 충분히 설득하기 어렵기에, 다른 결의 대회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NYPC의 명성에 걸맞은 안정적이고 정교한 운영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이전의 운영 경험을 최대한 살리되, 새로운 타깃에 적합하도록 대학생 대상 프로그래밍 대회 및 캠페인 사례를 폭넓게 참고하며 변화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또한, 넥슨 담당자분들과 면밀하게 소통하며 신규 리그의 성격에 맞게 운영 전반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3. 대회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PM으로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셨을 텐데요. 이번 NYPC 2025를 준비하며 '이 사람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혹은 '팀의 힘을 실감했던 순간'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NYPC는 피알원에서도 3개 본부가 협업하고, 기획·운영뿐 아니라 디자인 및 영상 제작까지 여러 파트가 함께한 프로젝트였습니다. 고강도의 업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각자의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참여해 준 많은 분들 덕분에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회 사이트 오픈, NYPC 10주년 스페셜 이벤트 개최, <코드배틀:캠퍼스리그> 콘텐츠 오픈, NYPC/코드배틀 본선 대회 개최 등 중요도가 높은 일들을 소화해야 했던 순간, 차선책을 선택하기보다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했던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4. 프로젝트가 길어질수록 팀원들의 컨디션이나 동기 역시 중요한 요소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나 스스로 지키려 노력하는 원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 하는 일’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각자가 맡은 역할이 다르더라도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과정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함께 공감할 때, 업무에 더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결과 역시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지키려는 원칙 중 하나는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에 집중하는 것, 또 지금 우리의 선택이 정말 최선인지 돌아보고 충분히 공유하며 합의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가 신뢰는 물론 좋은 성과의 탄탄한 기반이 된다고 믿습니다.
5. NYPC 2025는 전년 대비 질적·양적 성장과 함께, 주요 외부 어워드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습니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팀과 함께 가장 자랑하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성과도 의미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대회에 참여했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SNS 등을 통해 남긴 후기들을 접했을 때입니다. “잊을 수 없는 좋은 경험이었다”, “정말 재미있었고,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내용을 보며, 우리의 고민이 참가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장면은, 각기 다른 파트를 담당했던 팀원들이 파트너분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들었을 때입니다. 개개인의 노력이 각자의 자리에서 인정받는 모습을 보며, 제가 받은 칭찬보다도 더 기분 좋고 뿌듯했습니다.
6. 팀 운영 전반에서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셨다는 점 역시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었습니다. 구성원들의 역량과 시너지를 끌어내기 위해, 리더로서 평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각 파트를 잘 수행할 수 있는 팀원들이 배치되었고 모두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부적인 부분까지 개입하기보다는, 각자의 판단과 역량을 존중하며 맡기고자 했습니다.
다만 방향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거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는, PM으로서 기준을 정리하고 방향을 잡는 역할만큼은 주저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모든 결정을 대신하기보다, 팀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정리하고 함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7. 마지막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하거나 PM 역할을 맡고 있는 동료들, 그리고 앞으로 리더의 길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워낙 책임감을 크게 느끼는 편이어서, PM이라는 자리가 더욱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럴수록 ‘내가 PM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큰 과제를 붙잡기보다, 기본으로 돌아가 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팀원이나 담당자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또 대회 참가자나 고객사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무엇이 중요할지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과정이 기준점이 되어주었고, 결과적으로는 조금 더 섬세한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느낍니다. 답을 찾기보다, 상대의 입장에서 충분히 고민해 보려는 태도가 프로젝트를 원만하게 움직이는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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