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9. 5. 17:08ㆍLIFE
지난 7월 25일, 2BU 스탭들이 모여 2025년도 상반기 스탭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놀고먹는 날’이 아니라, ‘업무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어요.
“준비부터 달랐던 푸릇푸릇 2025년 워크숍”
이번 워크숍은 준비 과정부터 기존과는 달랐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약 90여 명의 스탭들이 함께 참여하면서도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사전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어요. 무려 2개월에 걸쳐 다양한 옵션들을 놓고 스탭들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기간: 1박 2일 VS 당일치기
✅활동: 등산 VS 연극 VS 액티비티 체험 VS 테마파크 VS 박물관 또는 전시회
결과적으로 연극과 박물관·전시회 관람이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여러 장소를 살펴보았지만, 무더운 여름 날씨와 이동 동선까지 고려하여 연극 관람으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연극만 보고 끝내기엔 너무 아쉽잖아요?! 그래서 진짜 워크숍다운 재미를 더하기 위해, 2025년 워크숍 굿즈와 조별&특별 미션까지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워크숍의 특별한 선물! 이백수달 굿즈”
먼저 이번 워크숍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선물 ‘이백수달 굿즈’를 준비했습니다~! DCS팀의 도움을 받아 '이백수달' 캐릭터를 활용, 여름 워크숍 시즌에 딱 맞춰서 양면 부채로 제작했는데요. 일과 휴식의 밸런스를 담아 디자인해서 워크숍 취지와도 딱 맞아떨어졌어요!
✅앞면: 서대문에서 열심히 일하는 이백수달의 모습
✅뒷면: 휴가 시즌 하와이에서 힐링하는 이백수달의 모습
워크숍에 참여한 모든 스탭들에게 이백수달 굿즈를 나눠드렸는데, 다들 너무 귀엽다며 좋아해 주셔서 제작진 모두 뿌듯했답니다. 😊포토 미션에서도 워크숍 굿즈를 활용한 창의적인 사진들이 많이 나왔고, 워크숍의 기념품으로도 손색없었죠!
“첫 순서는 <죽여주는 이야기> 연극 관람!”
저희는 대학로 연극 중 많은 인원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죽여주는 이야기>를 관람했어요.
15년간 꾸준히 공연해온 ‘블랙 코미디 최강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제목은 묵직하지만, 위트와 유머가 살아 있는 내용이라 남녀노소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옆 좌석 신경 쓰지 않고 웃을 수 있도록 자유 좌석으로 배치했답니다! (TF팀의 센스)
공연 중에는 깜짝 게스트로 일부 직원들이 무대에 오르거나, 목소리 참여로 배우들과 함께 극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순간이 있었는데요. 다들 너무 유쾌하게 참여해 주셔서, 보는 사람도 배 잡고 웃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연극 중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서 공연 후 전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 번에 우르르 무대로 올라가니 배우님들도 이렇게 다수랑 촬영해본 건 오랜만이라며 놀라시더라구요. 😊
(누구보다 먼저 도착해 깜짝 게스트로 선택되지 않는 ‘배려석’ 티켓을 수령하셨으나… 뛰어난 미모(?)로 무대에 불려간 Y과장님께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연극만 보긴 아쉬우니까~ 보물찾기 한 번 해볼까?”
: 미션명 - 보물찾기 왕 🔍
연극이 끝났다고 자리에서 바로 일어날 순 없죠!
사실 TF팀이 현장에 미리 방문해서 좌석 밑에 4종의 포스트잇(소고기, 망고, 피망, 양파)을 랜덤으로 붙여뒀어요. 극장을 떠나기 전, 개인 좌석에 부착된 포스트잇을 챙기고 추후 조별로 모였을 때 점수를 합산해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3개 조가 우승하는 미션이었어요. 포스트잇마다 점수가 다른데, 점수는 저녁 자리에서만 공개되기 때문에 소소하게 눈치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답니다.
(점수는 현장에서 GPT를 돌려서 정했기 때문에 스탭 의장도 몰랐다는 후문)
“AI 후작업을 거쳐 탄생한, 가장 대학생 같은 우리들의 모습”
: 미션명 - 포토원(ONE)
혜화 마로니에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조별 인증샷 미션!
미션 주제는 ‘대학로에 모인 피알워너! 대학생 같은 풋풋한 분위기를 담은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거였어요. 미션을 처음 공개했을 때, 많은 분들이 ‘이 여름에 야외 미션이라니! 가혹하다’고 하셨는데요.
결과물을 보면…
다들 이렇게 진심을 다해 열정적으로 찍어 주실 줄 누가 알았겠어요! 이백수달 굿즈를 활용하거나 과거 대학 시절을 소환(?)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촬영해주셨어요. 또 각자 활용하고 있는 AI툴이나 포토샵 앱을 활용해 각 조의 특징을 살린 인증샷을 보내주셨습니다.
사진 촬영본은 단체 톡방으로 받았는데요. 중간에 어떤 조가 디자인 요소를 듬뿍 넣어서 이미지를 전송하신 거예요. 그 뒤로 갑자기 인증샷을 다시 제출하겠다며 온갖 귀여운 요소를 다 더해온 피알워너들...! 역시 이왕 한다면 최고의 퀄리티를 이끌어내는 피알워너들의 면모가 돋보이는 미션이었답니다!
우승조를 선정할 때도 GPT를 활용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조가 가장 미션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노릇노릇 삼겹살과 함께 먹는 위스키, 거기에 게임까지 더하면 말 다했지!”
: 저녁 회식과 함께하는 대표님의 선물(발베니와 글렌피딕 위스키)
: 미션명 – 톡어택, 오늘의 원픽💥
야외 미션까지 진행했으니 슬슬 허기지는 배를 달래러 가볼까요?
저녁 회식은 맛도 좋고, 후기까지 빵빵한 ‘삼겹살 전문점 대통령’에서 진행했답니다. 여기에 대표님이 준비해주신 위스키까지 더해져서 분위기는 금세 따뜻하고 유쾌해졌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대표님~!
심심하게 밥만 먹을 순 없죠? 그래서 중간중간 스페셜 미션을 진행했답니다! (취기를 빌려 게임을 운영하고 즐기는 피알워너들…ㅎㅎ) 미션은 단톡방을 활용하는 게임으로, 워크숍 조원끼리 합심해서 풀어내는 스피드 퀴즈 '톡어택'과 개별 참여 게임인 '오늘의 원픽'이었어요! ✨
아쉽게 워크숍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하나씩 설명드리자면~
✅톡어택: 단톡방에 제시되는 5개의 문제를 순서대로 가장 빨리 맞히는 조에게 점수 부여, 최종 점수가 제일 높은 조가 우승하는 게임. 현장 열기가 장난 아니라 고기 불판보다 뜨거웠다고 하죠~
✅오늘의 원픽💥: 스탭의장이 마음 속에 미리 선정한 숫자(1부터 100사이)를 맞추는 게임. 몇몇 분들은 제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를 참고하셨는데 전혀 상관없는 숫자였던…ㅎㅎ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2차로 이어졌고, 모든 인원이 안전하게 귀가하며 하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함께 만든 워크숍, 잊지 못할 2025년도의 추억”
올해 워크숍은 ‘사전 투표 → 굿즈 제작 → 현장 미션 및 AI 심사 → 저녁 회식과 특별 미션’까지 스탭들 모두가 주인공이 된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시길 바라며, 남은 한해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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