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2. 17:49ㆍLIFE
직장에 출근해서 일을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인데요, 그 속에서도 업무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갖고 일을 하시는 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울 점을 찾아 성장을 이뤄내는 피알원의 💫럭키비키 마인드 💫 대표주자, 이번 스타상의 주인공은 백유진 과장님이십니다.☺️
*럭키비키란? lucky + Vicky
: 아이돌 장원영의 긍정적인 태도에 의해 생기게 된 밈
ex) 빵집에 갔는데 내 앞에서 빵이 다 떨어져서 기다려야 된다면, 새로 나온 따끈한 빵을 먹을 수 있으니 럭키비키잖아!
1. 2024년 2분기 스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소속부서 및 담당업무)
안녕하세요. 저는 Consumer IMC본부 2팀에서 언론PR과 MPR을 담당하고 있는 백유진 과장입니다😊 경력직 사원으로 입사해 어느덧 피알원과 함께한 지 3년차가 되었네요. 저희 본부가 지향하는 방향성에 맞게 홍보의 여러 분야를 담당하고 있고, ‘맡은 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보다 1%만 더 잘하자’는 마음으로 임해왔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2. 담당하고 있는 고객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GC녹십자의료재단과 GC지놈, YBM넷, 햇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장기고객사인 GC녹십자의료재단, GC지놈은 입사 당시부터 지금까지 쭉 담당해 오고 있어요. 재단은 198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검체검사 전문 수탁기관으로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쉽게 말해서, 지난해까지 큰 이슈였던 코로나 엔데믹 때 진단검사를 수탁 운영했던 의료기관 중 하나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GC지놈은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으로 GC녹십자 산하 계열사로 재단과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학·IT 커뮤니케이션 교육 기업 YBM넷의 언론홍보와 글로벌 생활문화 기업 CJ제일제당 햇반의 MPR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요. YBM넷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중심의 IT 콘텐츠(인터넷강의)를 제공하는 브랜드고요. 햇반은 자취생은 물론 전국민 필수템 중 하나이니, 소개 안 드려도 되겠죠오~? (^///^)
3. 헬스케어, 교육, 식품 등 분야가 전혀 다른 고객사들을 함께 관리하고 계신만큼 분야의 차이에서 오는 힘든 점도 있을 거 같아요.
네, 헬스케어, 교육, 식품 등 분야별로 중요 이슈, 유의점, 담당자 및 기자 스타일이 다 달라서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브랜드 및 분야(업종) 특징, 관계자들을 이해하고 대중들에게 자사 강점을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분야와 상관없이 모든 홍보는 동일하다고 생각해요.
힘든 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제 성격상 ‘뭐 어쩌겠어~ 해내야지’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힘든 점 보다는 더 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들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분야별로 이슈가 한 번에 터졌을 때는 물리적인 시간과 체력에 한계가 있어, ‘급한 불부터 먼저 끄자’ 라는 생각으로 임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업무 순위를 매기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지만, 브랜드의 분야가 비슷하고 주어진 시간이 충분하다면 지금보다 더 완벽하게 잘해낼 수 있지 않을 까라는 소소한 아쉬움은 있네요😊
4. 업무 적응력이 남다르시다고 들었는데요! 올해부터 시작하신 MPR 업무는 어떠셨나요?
피알원 입사 후 약 2년간 언론홍보만 진행해 오다가 올해부터 온라인 바이럴을 비롯한 MPR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요. 다행히 이전 회사에서 비슷한 업무를 진행한 경험이 있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해당 브랜드를 함께 담당하고 있는 동료가 많이 도와줘서 수월하게 업무를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동료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만큼 잘하진 못했을 거 같아요. ㅎㅎ
특히, 마케팅 PR업무가 그동안 맡았던 헬스케어, 교육 브랜드의 정형화된 홍보와 달리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콘텐츠를 활용하다 보니 더욱 재미있게 일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PPL 촬영을 다녀왔는데요. 10시 이후까지 촬영이 이어졌음에도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브랜드가 대중들 뇌리에 강하게 남아 오래 기억될 수 있을까’, ‘어떤 방식으로 보여야 거리낌 없이 소비될까’ 등 브랜드 어필 방향에 대해 실시간으로 고민하고 조율하면서 일하는 재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코로나 엔데믹 이전만큼 언론 행사가 활발하진 않아, 마음 깊이 현장 실무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요. 새롭게 담당하게 된 MPR 업무가 그간의 갈증 해소는 물론 커리어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즐겁게 업무에 임하고 있답니다😊
5. GC녹집자의료재단을 메인 AE로 맡으시며 많은 일을 하셨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한 일화가 떠오르는데, GC녹십자의료재단을 처음 맡았을 때예요. 그때 브랜드의 중요 이슈와 시기가 겹쳐서 인터뷰 피칭이 중요했어요. 일반적으로 주요 일간지나 경제지에 피칭하지만, 재단은 의학 전문성이 뛰어난 기자를 원했죠. 의학전문 기자들은 대개 연차가 많아 차·부장급 기자와 비슷하기에 컨택 전부터 살짝 긴장했어요. 운 좋게 검체검사에 관심 있는 기자와 연결됐고 사전 논의 중 질문에 대한 이해 차이가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이 해결돼, 인터뷰가 차질없이 진행되리라 생각했어요.
진짜 문제는 인터뷰 하루 전 저녁, 친구와 함께 치맥을 즐기던 중 발생했어요. 인터뷰 질문지를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던 질문에 대해 기자가 재확인을 요청했고, 본사에선 '논의가 어렵다면 인터뷰를 취소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어요. 너무 당혹스러워 약 10분은 멍청히 있었던 것 같아요. 혹시 몰라 챙겨왔던 노트북을 치킨집 테이블에 펴고(친구는 혼자 치킨을 먹고 있었죠), 사수분의 도움으로 이래저래 대면 인터뷰를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그럼에도 현장에서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오만가지 생각이 들어 잠을 제대로 못 잤어요.
인터뷰 당일, 걱정 가득하게 현장에 도착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본사 담당자와 기자가 모두 프로페셔널하게 대응해 인터뷰를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혹시 몰라 많이 생략해 말씀드리지만, 이 경험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소중한 인터뷰로 오랫동안 기억될 거 같아요. 다시 생각해보면 심각한 걸림돌은 아니었지만, 저 혼자 부장급 기자 및 담당자의 위압감에 눌려 중재자 역할을 잘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쉬워요.
6. 팀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비법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네요. 팀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비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팀원 간의 편안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저희 팀은 각자가 매우 긍정적이고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들끼리 모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생각해요.
또, 이런 좋은 팀 속에서 MBTI E(외향형)라는 성격 유형을 가진 제가 소소한 촉매제 역할을 하는 건 아닐까 싶어요. 예를 들어, 생일이나 승진과 같이 좋은 소식이 있을 때 팀 내 톡방에서 다양한 이모티콘을 활용해 축하하거나, 종종 회식을 제안하곤 하는데요. 이런 작은 일들이 팀 분위기를 조금 더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만든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하
7. 마지막으로, 함께 일하고 있는 팀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그동안 부족한 절 잘 챙겨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설픈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지적해주세요. 듣고 배우겠습니다😊 특히, 과장&대리님 T인 절 이해해 주시고 잘 놀아줘서 고마워요!!
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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