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고객사를 만났어요", 이다일 과장

2024. 4. 23. 14:04LIFE

수줍은 미소, 조용한 목소리의 이다일 과장님에겐 각별한 친구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알코올'과 반려견 보더콜리 '코리'입니다. 코리의 이름은 보더콜리의 콜을 딴 게 아닙니다. 알코올의 콜입니다. 생각보다 재밌는 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2024년 1분기 스타상의 주인공 이다일 과장님을 소개합니다!

 

 

1. 2024년 1분기 스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피알원 4본부 2팀 이다일입니다. 현재는 WG&S의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과 오클리 두 브랜드의 디지털PR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가전 브랜드부터 공공기관까지 다양하게 담당해 왔습니다.

 

2. 담당하고 있는 고객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글렌피딕과 오클리 두 브랜드의 디지털PR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글렌피딕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다양한 브랜드 중 하나로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오클리는 사이클이나 러닝, 낚시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하실 텐데요. 아웃도어에 적합한 선글라스를 주력으로 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어패럴 제품을 런칭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2024 오클리 커뮤니티데이

 

3.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기획에서 실행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일을 척척 해내고 계신데요! 이렇게 폭넓은 업무 스킬을 활용하며 높은 성과를 내기까지, 과장님만의 특별한 비결이 있을까요? 

저는 호기심이 많아서 궁금한 것엔 이것저것 손대보는 편인데요. 콘텐츠 기획·제작, 영상 편집 등도 처음에는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는데, 팀장님께서 관련 업무를 조금씩 주시더라고요. 업무에 적용하다 보니 잘 모르는 부분도 많고, 그래서 광고 교육원이나 온라인 교육도 듣고 하다 보니 다양한 업무를 담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오클리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인 '오클리 커뮤니티데이'를 진행했습니다. 오프라인 행사 기획 및 운영이 처음은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행사 준비부터, 관련 제작물까지 직접 만들다 보니 더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습니다.

오프라인 행사 운영을 하다보면 현장에서 배워가는 게 정말 많은데요. 특히 이번 오클리 행사를 진행하며 느낀 건 ‘빨리, 많이, 자주’ 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잘 모를 때는 일단 ‘빨리, 많이, 자주’ 하면서 물어보면 어떻게든 되더라고요.

 

글렌피딕 촬영장 현장

 

4. 최근에 WGNS 프로젝트 수주 소식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셨어요?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일과 취미가 이렇게 연결된 경우가 많지 않잖아요!

취미라고 할 만큼 술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ㅎㅎ 어떤 일들이 생길까 기대반 걱정반이었던 것 같아요. 그 다음에는 ‘위스키 많이 먹을 수 있나?’ 하는 생각도 살짝 했고요. 이제 담당한지 약 3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브랜드 담당자님과는 많이 친해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분야가 비슷하니까 촬영 현장에서 술과 관련된 사담도 많이 나누게 되고,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대화하는 것보다는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 대화하니까 편하기도 합니다. 바 촬영장에서는 바텐더님과 대화를 하는 것도 꽤 재미있었어요. 위스키와 칵테일을 놓고, 시음/시향 하는 재미도 있고요.

 

5.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요즘 어떤 걸 배우고 계시고,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최근 3D 관련해서 공부를 해보고 있어요. 아직 업무에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저것 기웃거리다 보니 자기계발적인 모습으로 비치고 있는 것 같아요. 3D도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또 다른 관심사가 불쑥 찾아오지 않을까요?

 

다일 과장님의 귀여운 반려견 '코리' 

 

6. 시차출퇴근제를 활용해서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이런 특별한 방법을 선택하게 된 배경이나, 이 시간이 과장님에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요!

시차출퇴근제를 하기 전에는 아침이 조금 힘들었어요. 제가 보더콜리를 키우는데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해주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아침 일찍 짧게라도 산책을 해주고, 부랴부랴 출근하고. 하루 중에 오전이 가장 정신없는 시간이었거든요. 시차출퇴근제가 생긴 후에는 오전이 많이 여유로워졌어요. 그만큼 제가 키우는 강아지랑 함께 보내는 시간도 늘었고요.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상당히 만족합니다.

 

 

7. 마지막으로, 함께 일하고 있는 팀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제가 부족한 부분들이 많은데, 항상 도와주는 팀원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야근하면서 쩔쩔매고 있을 때면 ‘뭐 도와줄 거 없어?’ 하면서 먼저 물어봐주시고 도와주시는데, 진짜 힘들 때는 이런 말만 들어도 마음이 괜찮아지거든요.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