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커뮤니케이터를 말하다, 원서희 과장

2021. 1. 26. 09:23LIFE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넘어 원활한 소통으로 고객사/협력사와 커뮤니케이션하고, 팀내 소통에 있어서도 솔선수범하며 팀워크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원서희 과장님. 그녀의 마케팅PR 전략은 어떤 색깔을 띌까요?


Q1. 스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저는 가전제품 MPR 홍보를 하고 있는 원서희 과장입니다.



Q2.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PR을 하셨을 텐데, 가전제품 마케팅PR의 특징이 있을까요?

A: 가전제품의 경우 아무래도 스펙, 기능 등이 중요하다 보니 리뷰 위주로 홍보를 진행해요. 우리가 실생활에서 흔히 쓰는 가전제품이지만 다양한 기능을 잘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가전의 경우 신제품이 출시될 때 신기술이 탑재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새로운 기능에 대해 먼저 공부하고 리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소개한다는 점이 가전제품 마케팅 PR의 재미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제품의 스펙, 기능과 함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최대한 라이프스타일 컷도 함께 노출하려고 리뷰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Q3. B2B 마케팅PR 프로젝트 때는 고객사에서 직접 과장님을 신규 투입 인력으로 추천했다고 들었어요. 

A: 저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같은 말이라도 더 긍정적으로 얘기하려고 노력해요. 바로 안 된다는 부정적인 언어보다는 상대방이 상황을 이해하게끔 커뮤니케이션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고객사랑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자주 만나지 못하니, 사소한 거 하나에도 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주고받으려고 해요. 최대한 고객사의 의견을 많이 들으려고 하고 먼저 친밀하게 다가가다 보니, 고객사 측에서 좋게 보시고 그렇게 말씀을 주신 것 같습니다^^


Q4. 언택트 시대의 마케팅PR은 어느 점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현재 PR트렌드에 대한 견해가 있을까요?

A: 언택트 시대 전에도 매체를 통해서 홍보를 하고 있었기에, 이전과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오프라인 행사가 줄어든 만큼 이전보다 콘텐츠가 많아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많은 콘텐츠 중에서 눈에 띄는 콘텐츠로 보이기 위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재 PR 트렌드는 MPR하고 DPR의 경계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 MPR이라 해도 언론홍보만 하는 게 아니고 매체와 함께 영상을 만드는 등 DPR과 접목해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언론사도 기사에 머물지 않고 유튜브나 SNS 채널을 키우고 있고요, 이에 홍보인들도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Q5. 피알원에서 경험한 일 중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A: SSG페이는 제가 입사한 후 3년간 담당했던 고객사였어요. 처음 담당했을 때는 설치자수가 많지 않았는데, 점점 설치자수가 증가하며 성장하는 것이 눈으로 보여 홍보담당자로 뿌듯함을 느꼈죠. MPR과 DPR영역 구분 없이 언론홍보, 일러스트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섭외, 커뮤니티 제휴 등을 함께 진행해서 일관된 메시지를 가져갈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특히, 론칭한 서비스를 일러스트 작가님과 이미지 콘텐츠로 작업해 한 눈에 서비스를 알 수 있도록 작업했던 프로젝트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후 이러한 경험 덕분에 다른 DPR 팀과 협업 업무를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Q6. PR인을 준비하는 혹은 피알원 내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을까요?

A: 대화하고 질문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신입은 두려워하는 게 맞아요. 저도 초반엔 그랬거든요. 지금은 수다쟁이가 되었지만 신입 때부터 선배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해요. 대화를 많이 해야 상대방의 좋은 점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대화하고 질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Q7. 마지막으로 새해 목표가 궁금해요.

A: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해요. 업무가 바쁘다고 책을 안 읽은 지 오래된 것 같아요. 올해는 꼭 관련 분야가 아니더라도 소설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해서 많이 읽는 게 목표입니다.





침착하고 차분한 어조로 질문에 답하는 원서희 과장님을 인터뷰하며, 커뮤니케이터로서 좋은 본보기란 이런 것이구나를 느꼈습니다, 먼저 다가가 더 좋게, 더 친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상대방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는 그녀의 2021년은 어떨까요? 원서희 과장님의 새로운 도전과 다짐을 응원하며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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