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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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의 위기, 이대로 괜찮은가?
과거 종이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넘어오면서 많은 점이 달라졌다. 그 중 언론은 종이신문에서 다양한 인터넷 매체로 확대되며 막강해진 온라인의 힘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정보의 공유와 확산은 빨라졌지만 가장 핵심인 ‘사실’의 전달이 불분명해진 지금, PR업계에서 중요한 언론홍보의 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다. (출처: pixabay)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자신이 찾고 싶은 단어 하나만 입력하면 특정한 파워블로거의 블로그나 지식인, 카페,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그만큼 굳이 인터넷에 나오는 수많은 관련 기사를 참고하지 않아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끔은 자신과 조금 다른 가치관에서 쓴 기사를 보고 ‘기레기’라는 댓글을 달아 언론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한..
2016.10.24 -
<권순택 고문의 저널노트> 기업 미디어의 기회
32년 동안의 종이신문 기자 생활을 마감하고 2014년 7월 말 정년퇴직한 지 1년이 지났다. 신문 방송 등 올드미디어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얘기야 구문(舊聞) 중의 구문. 하지만 신문사 밖에서 실상을 체감하다 보니 현업에 남아있는 후배들이 더욱 걱정됐다. 종이신문이 사라졌다 아침부터 눈발이 흩날리던 지난해 12월의 어느 날. 출근해 보니 늘 사무실 입구에 가지런히 쌓여 있던 6종의 종이신문이 모두 사라졌다. (참고로 나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로 다양한 신문의 뉴스를 보지만 대학 강의 때문에 신문 기사를 스크랩할 필요가 있어서 매일 종이신문을 훑어본다.) 전에도 몇 차례 일부 신문이 없어진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신문 6부가 몽땅 없어졌으니 이번엔 누구 소행인지 밝혀내고 싶었다. 사무실 입구에 CCTV..
201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