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과 '열정' 설문조사] 가을엔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다.
피알원 남소라(28)씨는 1년 전 잘나가는 금융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3년째 안정적으로 다닌 직장이었고 대한민국 사람들이면 다 알만한 대형 은행이었다. 직장 상사가 "철없는 생각 하지 말라"면서 퇴사를 만류했고, 주변 친구들도 "요즘이 어떤 때인데 그 좋은 직장을 그만 두느냐"고 반대를 했지만, 결심은 확고했다. 떠나는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사는 게 너무 재미없다"는 것이다. 퇴사 절차가 끝나자마자 그녀는 무작정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그녀는 현지에서 자동차를 렌트 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여러 나라를 직접 횡단했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지구촌 반대편 사람들을 만나고, 낮선 풍경에 추억을 만들면서 인생에 새로운 활력과 열정을 담았다. 그리고는 2개월여 만에 한국에 돌아와 평소..
201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