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휴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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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월 후기] 놀멍쉬멍, 마음 가는 대로 걷는 프랑스 여행기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모두 건강한 하루를 보내고 계시길 바라며,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어 답답한 날들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프랑스에서 담아온 행복한 안식월 여행기를 공유합니다! 작년 가을, 안식월을 맞아 유럽으로 2주 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편히 쉰다는 뜻의 ‘안식’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잘 쉬고, 잘 먹고, 제대로 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안식 여행답게 ‘시간에 쫓기지 않고 걷고 싶을 때 걷고, 멈추고 싶을 때 멈추면서 도시를 깊이 느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여유롭게 도시를 둘러보았습니다. 일명 놀멍쉬멍(‘놀면서 쉬면서’의 제주 방언) 스타일의 여행이죠. 그래서 이번 여행기에는 제가 다녀온 모든 코스를 담기보다 얼마나 천천히 걸었는지 알 수 있는 스팟 2곳과 몇 가지 ..
2020.04.27 -
[안식월 후기] 관광과 휴양 사이 그 어딘가
'과연 그날이 올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언제나 그랬듯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고, 어느덧 '그 날'이 저에게 선물처럼 다가왔습니다. 피알원에서 3년 근무하면 주어지는 한 달의 안식휴가는 리프레시가 필요한 피알워너들을 위한 복지 혜택입니다. 귀하디 귀한 한 달의 시간 동안 저는 두 번의 여행을 했는데, 한 번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떠난 여행, 다른 한 번은 발리로 혼자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안식월을 다녀오고 벌써 2개월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때의 추억을 되새김질하며 안식월 후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가족여행 #철저한계획 #엄빠의첫유럽 제 모든 여행은 잘 짜인 일정표에서 시작됩니다. 즉흥적인 것보다는 정해놓은 일정대로 움직이는 편이에요. 특히 이번 여행은..
202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