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업계의 메디치가(Medici 家)를 위하여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보티첼리, 보카치오, 갈릴레오 갈릴레이… 굳이 예술이나 과학에 조예가 깊지 않은 범인(凡人)들도 상식차원에서 누구나 알고 있는, 인류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인물들이다. 특히 현대 예술과 과학에 주춧돌이 된 이 세기의 천재들에 대한 놀라움에 있어 뛰어난 작품보다 더 오랜 잔상을 남기는 것은 이들이 모두 동시대에 동일한 지역적 배경을 뿌리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천재들이 모두 소위 말하는 ‘르네상스 시대’에 활동한 인물들이란 점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모두 이탈리아 ‘피렌체’라는 지역에서 태어났거나 또는 공부, 작품활동을 했다는 점은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부분일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에 이러한 천재들이 많이 배출된 데엔 이 전까지의 종교적인 관념..
201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