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월 후기] 놀멍쉬멍, 마음 가는 대로 걷는 프랑스 여행기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모두 건강한 하루를 보내고 계시길 바라며,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어 답답한 날들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프랑스에서 담아온 행복한 안식월 여행기를 공유합니다! 작년 가을, 안식월을 맞아 유럽으로 2주 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편히 쉰다는 뜻의 ‘안식’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잘 쉬고, 잘 먹고, 제대로 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안식 여행답게 ‘시간에 쫓기지 않고 걷고 싶을 때 걷고, 멈추고 싶을 때 멈추면서 도시를 깊이 느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여유롭게 도시를 둘러보았습니다. 일명 놀멍쉬멍(‘놀면서 쉬면서’의 제주 방언) 스타일의 여행이죠. 그래서 이번 여행기에는 제가 다녀온 모든 코스를 담기보다 얼마나 천천히 걸었는지 알 수 있는 스팟 2곳과 몇 가지 ..
2020.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