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3. 09:35ㆍLIFE
봄 기운이 조금씩 찾아오기 시작한 3월의 어느 토요일, 피알원과 옹달샘 친구들의 2018년 3번째 만남이 진행됐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어느새 훌쩍 자라버린 아이들의 모습에 깜짝 놀랐는데요~ 이 날은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짚풀문화에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는 짚풀생활사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먼저 박물관에 전시된 짚풀로 만든 다양한 용도의 소장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짚풀문화에 대한 기원 및 유용함에 대해 배웠는데요~! 짚과 풀은 인류 기원부터 인간과 함께한 가장 오래되고 보편화된 재료로, 특별한 연장 없이 짚과 풀로 집을 짓고 옷과 농기구를 만들었으며 물건을 묶고 나르는 데 사용한 자연이 준 가장 고마운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볏짚으로 엮은 개집부터 여치집, 삼태기, 망태, 짚신 등 신기한 짚풀 물건들을 찬찬히 살펴보며 우리 조상들의 생활의 지혜에 대해 배우며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시관을 둘러본 뒤에는 한옥관으로 이동해 짚풀체험을 직접 해보는 기회도 가졌는데요~ 오늘의 체험프로그램은 ‘복조리 만들기’였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아이들~!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자 빠른 속도로 복조리를 완성해가기 시작했는데요.
손이 느린 피알원 선생님을 도와주며 정성스럽게 만들다 보니 어느새 예쁜 복조리 완성!
예쁜 복조리까지 열심히 만들다 보니 어느덧 배꼽시계가 울리기 시작했어요. 식당으로 이동해 맛있는 제육볶음에 밥을 든든히 먹은 후 따뜻한 오후 햇살을 맞으며 근처 창경궁으로 이동했습니다.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추존왕)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으로, 창덕궁과 연결돼 동궐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피알원 선생님들과 옹달샘 친구들은 창경궁을 통해 창덕궁까지 둘러보며 봄 기운을 만끽했습니다. 그리고 창경궁과 창덕궁의 아름다운 모습을 배경으로 예쁜 추억 하나를 더 쌓았답니다~
아직 꽃 피기엔 조금 추운 날에도 조금씩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과 아이들의 웃음에 조금 일찍 봄을 맞이한 기분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벚꽃이 피고 자전거 타기 좋은 완연한 봄의 달인 4월에는 더 따뜻한 추억으로 찾아뵐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Tag :기업문화, 사내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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