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이 대세! 피알원 AE가 꼽은 핫한 브랜드 동영상

2015. 9. 3. 10:22INSIGHT

비디오 1분은 약 180만개의 단어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요즘 온라인 시장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SNS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동영상은 재미와 감동, 놀라움을 전하며 소비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회자되며 안정적으로 브랜드를 인지시키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해외 동영상 콘텐츠를 살펴보며 그 경향을 살펴볼까 합니다~

 

 

 

 

사실 2015년 상반기는 '쿡방의 전성기'라고 해도 될 만큼 요리와 쉐프를 활용한 동영상이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온라인 바이럴 영상이라 해도 고퀄리티의 영상이나 블록버스터급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점점 더 대형화되고 전문화되어 가는 온라인 영상의 효과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PR Newswire의 [PR Trends for 2015 : Focus on Visual Storytelling]에 따르면 온라인에서의 동영상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1) 비디오 1분, 약 180만개의 단어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
2) 비디오는 텍스트나 링크 컨텐츠 대비 약 12배의 공유가 된다.
3) 비디오의 노출은 일반 컨텐츠 대비 약 5,092% 증가한다.
4) 영상 컨텐츠는 포털 검색 결과에도 영향력을 미친다.

 

이러한 긍정적 효과 덕분에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영상은 트렌드를 이루며 점점 더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영상 컨텐츠는 셀럽을 활용하거나, 패러디, 애니메이션, 페이크다큐 등의 방법으로 주로 제작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디지털'과 '체험' 요소를 함께 믹스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긍정적 관심을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체험하게 하며 거부감 없이 소비자의 인식에 기억되게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모델과 똑같은 경험을!

 <Interactive Shop Window "LOOKS"_ Ainz&Tulpe>  

 

최근 일본에서 진행한 화장품 스토어 아인즈앤툴페(Ainz&Tulpe)의 캠페인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에서 즐겨 쇼핑하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화장품입니다. 하지만 의사소통의 문제로 외국인들이 실제 제품을 이해하고 구매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그 문제점을 멋지게 해결하며 외국인도 쉽게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출처 : https://vimeo.com/135932592]


 

최신 트렌드의 메이크업을 한, 열 명의 모델 영상이 인터랙티브 샵 윈도우에 나타나며 소비자의 동선에 따라 움직입니다.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면 모델이 사용 했던 제품과 메이크업 방법이 다양한 언어로 소개된 쿠폰으로 출력됩니다. 이 쿠폰을 매장으로 직접 가져가면 해당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고, 쿠폰을 통한 제품 할인까지 가능합니다.  

 

실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제품 체험을 통한 긍정적 인지까지 얻을 수 있었던 캠페인이었습니다. 물론 영상 바이럴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 수도 있었고요.

 

 

잃어버린 일행을 찾아줄게요~ 함께 공연을 즐겨요!
 <The Friend Finder_ Pepsi Max> 

 

드론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요? 펩시에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드론의 장점을 200% 끌어 올리며 소비자와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한 사례입니다.

공연장이나 축제 등 수많은 인파의 현장에선 종종 일행을 잃어버릴 수 있죠? 이번 캠페인에선 드론과 위치추적 기술을 통해 펩시가 잃어버린 일행을 찾아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우며 행복한 기억을 선물합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0bZ84OLzLmQ]

 

'Friend Finder App'을 설치하면 드론이 잃어버린 일행의 위치를 GPS로 추적, 화살표로 상대의 위치를 알려주며 일행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뜨거운 축제의 무대에선 공연의 흥을 돋우는 감초 역할을 하며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선하합니다.

펩시 제품 자체를 체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펩시가 주는 의미를 한층 더 긍적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한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60° 카메라로 전하는 생생한 갈증의 순간 

 <Behind the Sweat _ J.J. Watt 360° Video _ Gatorade> 

 

이번 영상은 갈증 해소 음료 게토레이가 미국 유명 NFL 선수의 연습 장면을 보여주며 소비자에게 갈증해소가 필요한 순간을 어필합니다. 무엇보다 360° 카메라를 활용한 시선이 보는 이들에게 실제 NFL 선수가 된 듯 갈증의 순간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해 줍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h2_bWP2ecq4]

 

이전까지는 1인칭 카메라나 고해상도 캠을 활용해 생생한 느낌을 전하는 정도였으나, 이제  360°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가며 더욱 리얼한 간접체험 전달이 가능해졌습니다. 360° 카메라로 단순히 생생함을 넘어 시선의 자유를 통해 그 동안 알 수 없었던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간접체험으로 말끔하게 해결해 주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영상 속에 녹여낸 사례입니다. 

 

 

 

2015년은 ‘감각의 향연’의 시대입니다. 이제 ID(Identity)가 아닌 EX(Experience)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디지털 기술과 체험, 그리고 그것을 담은 동영상은 새로운 소비자와의 좋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에서 긍정적인 소통을 이끌고자 끊임없이 고민하는 PR AE들에게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접목한 동영상은 거부감 없이 브랜드를 인지시킬 수 있는 좋은 소통 수단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