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6. 13:44ㆍLIFE
7월 1일 피알원 하반기 승진인사 발령에 깜짝 임원 승진 대상자가 있었지요…
바로 피알원에 사원급 AE로 입사한지 13년만에, 직장생활 경력 15년만에 임원으로 승진한 임내형 이사님입니다!
다른 업계에 비해 장기근속자가 많지 않고 스카우트 제안도 많은 PR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본다면,
오랜 시간 피알원의 울타리 안에서 자기만의 영역을 확고히 쌓아오신 임내형 이사님의 승진소식은
많은 후배 PR AE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법한데요…
게다가 여성 AE가 월등히 많은 가운데서도 지금껏 여성 임원이 단 한 분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여성 AE들에게 임내형 이사님의 승진 소식은 더욱 반갑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피알원 블로그 기자단이 신임 임내형 이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피알원 블로그 기자단 이사 승진을 축하 드립니다! 주변에서 축하 인사 많이 받으셨죠? 피알원 블로그에서도 승진 소감 한 말씀 전해주세요~
임내형 이사 고맙습니다. 1년 전 피알원 1본부 4팀이 규모를 키우며 S&P본부로 신생 본부를 꾸리고 본부장으로 임명된 지 1년 만에 또 다시 좋은 소식을 듣게 돼서 좋네요~ 그 동안 S&P본부가 많이 안정화되고 좋은 실적으로 답할 수 있었던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피알원 블로그 기자단 1년 동안 S&P본부가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본부에서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 좀 해주세요~
임내형 이사 S&P본부는 공공 부문 PR과 대정부 관계가 필요한 기업 PR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업을 상대로 한 PR시장 규모는 정체되거나 다소 축소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공공 부문 PR에 대한 수요는 점차 더 증가하고 있죠. 덕분에 피알원의 대표적인 공공 PR프로젝트 수행 본부로서 지난 1년 간 좋은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도 빠른 성장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S&P본부가 맡고 있는 프로젝트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TOPCIP 대학생 경진대회, 수도권대기환경청의 ‘푸른하늘의 날’ 행사,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법고창신 전시회, 한이음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사진.>
피알원 블로그 기자단 피알원에 입사한지 올해로 13년이나 되셨다구요? 이사님이 입사할 당시만 해도 광고회사는 알아도 PR회사는 모르는 이들이 많았을 시절인데요, 처음에 어떻게 PR과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임내형 이사 2000년에 피알원의 전신(前身)인 신화 커뮤니케이션에 AE로 입사했었죠. 대학을 졸업하고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마케팅 리서처로 근무한 적이 있긴 한데요… PR회사로는 피알원이 첫 직장인 셈이죠.
대학을 졸업할 즈음 조앤리 씨나 한비야 씨의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 분들이 다국적 PR회사 출신이었어요. 이 분들의 책을 통해 PR AE라는 직업을 알게 된 셈인데 굉장히 매력있는 직업이었고 제가 하고 싶은, 또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처음으로 PR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러다 리서처로 일하면서 매일 일간지를 모니터링하다 보니, 당시 성장하고 있는 국내 독립PR회사에 대해 다룬 신문기사를 종종 접하게 되었고, 그때 PR회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구체화되었죠.
그래서 무작정 신문에 소개되었던 PR회사로 전화를 해서 PR회사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죠.^^ 전화 받는 분도 상당히 당황하시는 것 같았지만, 잘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그때부터 PR아카데미 강좌도 수강하며 하나씩 PR회사 입사를 위해 준비하다가 지금 피알원의 전신(前身)인 신화 커뮤니케이션에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피알원 블로그 기자단 피알원에 입사하기 위해 무척 적극적이셨네요. 그런 적극적인 성품이 PR 업무와도 잘 맞겠다 싶은데요?
임내형 이사 요즘 인턴사원이나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젊은 친구들을 인터뷰하다 보면, PR회사에 대해 잘 모르고 지원하는 경우도 꽤 접해요. 적어도 그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면 그 회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살펴보고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고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좀 더 나아가서 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보고 직접 얘기를 들어보는 적극성을 발휘한다면 더 좋구요.
평소 저는 제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사람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호기심이 두루 많은 제 성격과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공부해야만 하는 전문 PR회사의 특성이 아주 잘 맞는 것 같아요. 특정 기업이나 브랜드를 꾸준히 홍보해야 하는 인하우스로의 이직을 전혀 고려해본 적도 없고요. 전문 PR회사라면 피알원만한 곳도 없으니, 이직을 고려할 필요도 없이 지금까지 제 자리를 지키게 되었네요.
피알원 블로그 기자단 하지만 오늘날의 피알원으로 성장하기까지 크고 작은 시련도 많았을 텐데요…
임내형 이사 네, 물론이죠. 큰 그림으로 그려 볼 때, 피알원은 꾸준히 성장해온 것이 맞지만, 한번씩 큰 시련도 있고 위기도 있었죠. 하지만 직원이 불과 20~30명에 불과했던 가족적인 분위기의 시절부터 함께해서인지 ‘이곳이 내 회사다’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회사에 닥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피알원의 성장이 곧 내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다 보니, 애정도 보람도 클 수밖에 없었죠.
피알원 블로그 기자단 초창기 AE로 일하실 때와 지금의 피알원은 참 많은 변화가 있었죠?
임내형 이사 일단 규모면에서 당시 20~30명 하던 직원수가 지금은 140명 가까이 크게 증가했고, 그때는 제안서 작업에 기자미팅에 매일같이 야근의 연속이었죠.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PR업계가 전체적으로 크게 성장했고, 그만큼 후배들도 더 좋은 환경과 시스템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의 후배들은 자신이 충분히 좋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걸 잘 모를 때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먼저 스스로 어떤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일을 하고 싶은지 질문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자기 것으로 배우고 익히는 기회로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다는 직장에도 퇴직자는 있기 마련이지요. 간혹 자기 스스로의 노력보다는 환경 탓을 하고, 쉽게 포기하고 마는 후배들을 볼 때면 안타까워요.
물론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진지하게 고민하고 시스템을 보강해 나가는 것은 이제 저의 중요한 몫이기도 하지요.
피알원 블로그 기자단 피알원 여성 임원으로 두 번째이십니다. 기혼 여성으로는 첫 번째 임원이기도 하시고요. 일과 가정, 양쪽의 균형을 맞추는 것, 많은 여성 후배들의 고민이기도 한데요, 이사님은 어떻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셨는지요?
임내형 이사 저는 운이 좋게도 부모님과 남편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저도 일과 가정, 모두 만족스럽게 생활하기는 힘들었을 거에요.
그렇지만 만약 가족들의 도움이 없었더라고 일을 놓진 않았을 거 같아요. 저는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일하는 걸 보고 자라서인지 저도 당연히 아이를 낳고도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울기도 하고 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보니 오히려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 하더라고요. 이번 승진 소식을 듣고 가장 기뻐해준 것도 두 아들이었고, 일기까지 쓰며 일하는 엄마를 격려해 주니 가장 큰 힘이 되더라고요.^^
피알원 블로그 기자단 이제 피알원 임원으로서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피알원 이사로서 어떤 포부를 갖고 계신지요?
임내형 이사 2년 전 피알원 인재교육팀장을 맡으며 피알원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을 쏟은 적이 있는데요, 피알원의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고 후배 AE들을 코칭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재교육팀장 당시 본업 외에 인재교육팀을 운영하는 것이 힘들긴 했어도 보람되고 재미있더라고요. 그 동안 피알원에서 많은 혜택을 받은 제가 후배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일이기도 하고요. 후배들에게 좋은 멘토가 될 수 있도록, 피알원이 PR AE의 사관학교가 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R을 사랑하고, PR회사에서 일하는 데 만족하고, 피알원에서 성장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임내형 이사님.
같은 방향을 향해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해온 모습은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환경 탓을 하며 내 주변부터 바꾸려 하기보다는, 주어진 환경 안에서 스스로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려고 노력해온 끈기와 열정이 오늘날의 임내형 이사님을 있게 한 것 같네요.
앞으로도 친언니처럼 편안하고도 닮고 싶은 선배 롤 모델로 후배들과 함께 할 것을 믿습니다~~
Tag : PR ONER, 피알워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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