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맡길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 윤보배 차장

2025. 1. 16. 09:41LIFE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상호 간에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오랜 시간 함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KEY 🔑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데요, 더욱이 고객사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더불어 업무 진행력까지 좋아야겠죠.

2024년 4분기 스타상의 주인공은 피알원에서 오랜 시간 고객사와의 신뢰를 두텁게 쌓아 올려가고 계신 윤보배 차장님이십니다!

 

 

1.    20244분기 스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소속부서 및 담당업무)

안녕하세요. 2본부 2팀 윤보배입니다. 현재 LG전자 베스트샵 채널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2.    LG전자 베스트샵이라는 중요한 고객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시며 특별한 성과를 보여주셨습니다. 고객사와의 협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면서 중간에 수주를 실패했음에도 다시 수주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고객사가 믿고 갈 수 있는 협력사로 저희를 늘 떠올렸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저희 팀이 신뢰와 퀄리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운영을 모토로 했고, 그걸 고객사에게 인정받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하이프라자 온라인 마케팅팀은 쉴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데, 거기서 저희까지 컨선을 주면 안 되거든요. 뭐든 맡길 수 있고, 핵심만 설명해도 플러스 알파가 반영된 결과물을 줘야 하죠. 때문에 가전 유통 기업이라는 광고주의 특수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시스템에 맞게 팀원의 업무 포지션을 만들었어요. 또 저희 팀원들 모두 브랜드 이해, 소셜 미디어와 광고 매체에 대한 충분한 숙지, 뛰어난 콘텐츠 기획력을 목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리테이너와 프로젝트 업무 모두 고객사가 원하는 타임라인과 퀄리티를 맞출 수 있었죠.

 

 

3.    팀 내에서 큰언니 리더십을 보여주며 팀의 결속을 끈끈하게 다지는 데 기여하셨다고 들었는데요, 리더십의 비결이 궁금합니다!

저희 팀원들이 모두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는데다 인성까지 좋은 게 리더십이 좋아 보였던 이유인 것 같고, 저에게 별다른 비결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도 업무적 원칙은 있는데요. 먼저 사수를 만들어주는 거예요. 저희 팀은 과장이 많다 보니, 과장마다 담당할 대리, 사원을 매칭해요. 팀에서 믿을만한 선배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생각보다 엄청난 안정감과 소속감이 생기거든요. AE로서 중요한 콘텐츠 기획력과 구성 능력, 광고 플래닝 능력을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이렇게 팀 구조를 만들고, 저는 과장급의 능력치 향상에 주목하면 일종의 낙수효과 같은 게 생긴 달까요? 여기엔 제 경험이 컸는데, 주니어 시절에 사수 없이 일하며 혼자 고군분투했던 고행(?)을 후배들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어요. 두번째는 직급을 무기로 하지 않는다는 것.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 제 직급이 더 높다는 이유로 덜 움직이고 편히 있으려 하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내로남불은 없다는 것. 앞선 원칙과 같은 맥락인데요. 이를테면 나는 되는데 너는 안되는일을 만들지 않죠. 불합리한 일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후배들부터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게 노력해요.

 

4.    업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시나요?

예상치 못한 문제는 정말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서 튀어나오기 때문에 상황마다 접근법이 다를 것 같은데요. 문제가 발생한 본질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는 원칙을 지키려 노력하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수를 줄여 나가야겠죠. 그리고 정말 막막한 문제가 있을 때는.. 조용히 바탕화면을 켜고 저희 강아지 폴 사진을 보며 화를 삭인 뒤 다시 해결 방법을 찾아봅니다. 참 귀엽죠?

 

 

5.    영상 콘텐츠를 기획할 때 어디서 영감 및 아이디어를 얻으시나요? 영감을 키우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방법이 있다면?

우선은 제가 보든 모든 콘텐츠가 레퍼런스가 될 수 있기에, 약간의 강박을 갖고 아카이빙을 합니다. 급히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원하는 레퍼런스가 적재적소에 나타나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요.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예시가 필요할 때 바로 꺼내어 활용할 수 있어야 해요. 하지만 레퍼런스를 그대로 활용하는 건 지양해야 하죠. 레퍼런스를 조합하고, 비틀고 더 좋은 방향으로 수정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해요. 덧붙이자면, 제가 맡은 고객사는 가전 유통 기업이기 때문에 제품 설명, 행사 홍보, 매장 홍보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기획해야 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것들이 모두 정보성, 광고성 콘텐츠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트렌드, 밈 등 다양한 요소를 접목시켜보며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는 거죠.

또 영감을 키운 다기 보다는, AE라면 내가 운영하는 브랜드에 어떤 걸 접목시킬지 고민하고 적절한 레퍼런스를 매치하는 능력이 중요하거든요. 이를 위해 트렌드를 끊임없이 파악하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본인만의 레퍼런스 아카이빙을 수시로 하면서, 이걸 어디에 어떻게 비틀어 적용하면 좋을 지 생각해보는 훈련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이걸 실행하기 전에 브랜드, 트렌드에 대한 이해는 기본으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6.    2025년 올해, 업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희 팀 친구들이 업무적인 능력은 기본이고, 본인이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피알원 2본부 2팀에 있었던 시간이 궁극적으로 자기효능감을 충실히 느끼고 자신감을 얻었던 챕터가 되길 바라서, 이 부분을 함께 키워 나가고 싶고요. 더불어 현 고객사의 26년 수주를 가을 즈음 준비하게 될 텐데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올해 연말에 저희 팀 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24년도와 마찬가지로 마니또로 훈훈하게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절대 먼저 들키지 않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