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의 시대, 마음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홍보를 업으로 삼은 지 20년하고 수년이 흘렀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회사 다닌 이래 계속 홍보라는 업무를 주 업(業)으로 삼고 있다. 홍보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을 이어주는 다리, 커뮤니케이션. 그러나 이 커뮤니케이션은 상당히 어렵다.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예전처럼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면대면(面對面)과 서찰밖에 없던 시대가 지나고 지금은 편지, 스마트폰, 전화, 이메일 등 그 수단이 수없이 다양해졌음에도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또는 불통은 여전히 화두다. 그 이유인즉슨 기계적인 소통이나 그것과 관련된 기술적인 진보는 좋아졌으나 마음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거나 오히려 더 뒤쳐진 것 때문인지도 모른다. 유비의 삼고초려를 봐도 유비가 제..
201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