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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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언론PR의 역할 – “PR은 두 날개로 난다”
바야흐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시대’이다. 아니, 이제는 이러한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소위 ‘공자왈 맹자왈’ 경전을 읊고 있는 듯 고리타분하게 여겨질 정도이다. 과거에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으로만 향해 있던 ‘커뮤니케이션 창’이 이제는 PC와 모바일기기, 그리고 그 안에 다양한 커뮤니티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생겨나고 있다. 또, 그 창을 통해 일방적으로 정보를 수용하던 사람들이 스스로 만든 창을 통해 정보를 생산, 확산하는 소비자이자 동시에 생산자가 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사회환경의 변화는 PR분야에도 빠른 변화를 가져왔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PR’이라고 말을 하면 별도의 수식어나 설명을 붙이지 않아도 누구나 ‘언론을 매개로 한 PR’이라는 것이 상식처럼 받아들여졌지만, 이제 그런..
2018.02.28 -
네거티브 선거전&위기관리
바야흐로 선거 시즌이다. 대통령 탄핵 및 궐위 라는 특수한 상황에 따라 짧은 기간 안에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속도감 있게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여느 선거에서도 항상 거론되지만, 이번 선거기간 중에 특히 ‘네거티브’라는 말이 자주 언급되는 것은 이러한 특수성에서 기인하고 있다. TV토론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정책대결은 실종되고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만이 난무한다’며 잠복돼 있던 ‘정치혐오증’이 다시 살아남을 느끼고, 각 진영의 후보들도 상대 측에서 제기하는 이슈에 대해 맹렬한 비난을 하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러나 ‘네거티브’라는 것을 비판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은 마치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의 한쪽 면만을 보고 결론을 내려버리는 것과 흡사하다. ‘네거티브’의 한쪽 면에..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