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진 부사장의 공감 UP> 공감의 힘
지난 주 모 공공기관의 미디어 트레이닝을 진행한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의 일부에 언론과의 모의 인터뷰 시간이 있었는데 인터뷰이로 나선 분들의 답변이 영 미덥지 않았다. 처음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 기관의 입장만을 전달하는, 그래서 가상언론이 제기한 문제에 대한 의혹 해소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인터뷰이들의 답변의 공통점은 추상적이며, 자기 주장에 가깝다는 것이었다. 공감이 갈 만한 근거나 사례가 많이 부족했다. 90년대 중반 최불암 씨가 서울 모 지역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적이 있다. 그 당시 그는 '전원일기', '수사반장' 등의 드라마 인기를 등에 업은 50대 중반의 최고 전성기였다. 상대방 국회의원 후보로는 당시로서 정치 초년병이며 애송이(?)라고도 불릴 수 있을 정도로 젊은..
20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