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PR, 기업 PR과 무엇이 다른가?
국내 PR회사의 시작은 1988년 서울올림픽 무렵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이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홍보 서비스를 위한 외국계 홍보회사의 국내 상륙이 시작되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이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 벤처 열풍에 힘입어 벤처기업의 홍보를 대행하는 홍보회사들의 탄생을 불러왔고, 점차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기업군이 홍보회사의 클라이언트로 확대되었다. 반면 공공 PR이 지금과 같이 활성화된 시발점은 노무현 정부로부터라고 볼 수 있다. 그 당시 ‘정책이 홍보다’라고 표현한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 철학에 의해 정책홍보가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책홍보에 민간 홍보전문가들이 투입되기 시작했고 지금과 같이 PR회사가 정책..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