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원 이현림 과장, 신뢰의 공식을 말하다
따닥따닥. 이른 아침, 부엌에서 소리가 들려오면 자동으로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게 된다. 도마 위의 칼질 소리는 상상만으로도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 반대로 눈에 살기를 품은 사람이 칼을 쥐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우리는 곧바로 뒤로 돌아 내달려야 한다. 칼은 누구의 손에 있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멀리 돌아왔다. 말하고 싶은 건 신뢰다. 날카로운 칼을 쥐고 있어도 개의치 않는 것, 학문적 정의로는 나에게 해를 끼칠 자유를 허락하는 것. 그것이 신뢰다. 우리는 쉽게 ‘신뢰’를 말하지만 현실은 요원하다. 더욱이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신뢰는커녕 협력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현림 PR컨설턴트를 연구해야 한다. 네 곳의 담당 고객사에게서 “이현림을 신뢰한다”는 말을 이끌어낸 ..
201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