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 시아연 과장에게 배달된 안식월 선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2000년도 초반에 나왔던 모 카드사의 광고 카피를 기억하시나요? 한때 이 광고 카피는 지친 직장인들에게 “떠나라”라는 메시지만으로, 반복되는 일상 속의 탈출구를 찾고자 하는 꿈을 꾸게 하곤 했었지요. 서른을 맞이한 첫 해, 그리고 1월. 저 광고 카피를 떠올리며 피알원의 멋진 선물, 안식월을 떠났습니다. 3년 근속을 하면 1개월 안식휴가를 주는 회사는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쉽게 찾기 힘들지요? 열심히 달려온 대가를 회사가 멋지게 인정해주고, 쿨하게 쉬고 오라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주변 친구들도 많이 부러워했구요. ^^ 제게는 이번 Refresh가 단순히 쉼없이 달려온 지난 날에 대한 보상의 개념이 아닌, 그동안 머릿 속을 채우던 많은 것들을 비워내..
201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