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목 작성 요령 - 공감이 가는 키메시지를 던져라!
90년대 중반, 영등포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그 때 국내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50대 중반의 최불암과 20대 후반의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정치 초년병 김민석이 맞붙었다. 최불암은 그 당시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을 통해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국민 아버지상을 갖춘데다가 그 흔한 스캔들 하나 없는 탤런트 출신의 완벽한 국회의원 후보자였다. 경쟁자로는 29살의 정치 경험이 일천한, 이름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야당의 김민석이었다. 결과는 어찌됐을까? 모두가 알고 있긴 하겠지만 김민석 후보가 전국 최다득표 2위로 국회위원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남자로서 가장 원숙한 나이인 50대인데다가 연예활동을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고 모두가 좋아하는 후덕한 인상을 가진 ..
2013.07.17